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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가정, 새 교회 (신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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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은 이스라엘이 이제 긴 고통의 방황을 끝내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의 새날을 눈 앞에 둔 강건너 모압 땅에서 행해진 모세의 설교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땅에 들어가 새 시대를 맞이할 때 이스라엘이 꼭 명심해야 할 규례와 그에 따른 축복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참으로 흥미로운 것은 이 새 규례와 축복이 가정을 향해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신 축복의 수송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이 말씀 속에서 묵은 날들을 보내고 새날을 맞이하는 우리 벧엘의 식구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이는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라!”라고 “그리하면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고......
축복된 날들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할 규례는 무엇일까요
첫째, 믿음으로 하나되는 가정을 만들자!(1절-3절)
성경의 약속은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즉 온 가족이 믿음으로 하나될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보장된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 교우들 가운데도 가족을 아직 구원하지 못한 분들이 계십니다. 무엇보다 먼저 올해에는 가족구원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삼고 믿음으로 하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말씀으로 성장하는 가정이 되자!(5장 32절-33절)
믿음으로 하나된 가정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말씀은 ‘우리 발의 등이요 우리 길에 빛’(시119:105)으로 우리 가정이 나아갈 길을 인도해 줄뿐만 아니라 그 길로 행함으로 축복을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매일 드려지는 가정예배나 아이들의 도시락 위에 따뜻이 접어놓은 말씀편지, 그리고 잠자리 머리맡에서 읽어주는 한 줄의 하나님 말씀은 우리 가정을 살리고 일으키기에 충분한 힘이 됩니다. 오늘 당장 시작하십시오!
셋째, 사랑으로 화합하는 가정이 되자!(5절)
본문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축복의 열쇠를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 하나되고, 그 명령을 따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 가정의 아픔은 사라지고 화합과 행복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으로 서로 참고 믿어 줍시다. 사랑으로 바라며 견뎌 봅시다.(고전13:7) 내가 아니면 누가 우리 가족을 믿어주고 그들에게 소망을 가져 주겠습니까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넷째, 기도로 지켜지는 가정이 되자!
이 험한 세상에서 우리 가정과 자녀를 지키는 길은 기도뿐입니다. 기도는 우리 인간들의 힘과 지혜보다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드리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부모에게 실패하는 자녀는 없고 기도하는 부인 곁에 좌절하는 남편은 없습니다. 기도가 우리 가정을 지켜 줍니다.
어렸을 적 미술대회에 참가한 기억이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하얀 도화지 한 장씩이 나누어지자 아이들은 제각기 그 위에 형형색색으로 나름대로 자신들의 생각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 때 한 아이가 갑자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하여 달려온 선생님께 아이가 울면서 말했습니다.“선생님 그림을 망쳐서 도화지를 다 버렸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사랑의 웃음을 함박 띄운 얼굴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아이에게 새 도화지 한 장을 건네주시며 말하셨습니다. “얘야, 울지 말고 다시 한번 시작해 보렴!”
사랑하는 벧엘의 가족들이여! 우리에게 하얀 도화지와 같은 새날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묵은 삶은 어떠했던지 이제 주님께서 약속하신 축복된 새날을 위해 다시 한번 시작해 봅시다. 주님이 주신 이 기회 마져도 놓쳐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올해 우리 교회의 목표는 ‘가정과 교회가 하나되는 해’입니다. 실천 목표대로 믿음으로 하나되고, 말씀으로 성장하며, 사랑으로 화합하여, 기도로 지켜지는 축복 받는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995년 1월 1일 축복된 새날을 맞으며 박 태 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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