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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길을 묻는 그대에게 (수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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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묻는 이들을 만날 때 “죄송합니다! 저도 초행길이라서요.”라고 말하며 멋쩍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생의 진로를 묻는 젊은이들에게도 나는 어쩔 수 없이 같은 대답을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어차피 그 누구에게나 초행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하나님은 우리가 ‘이전에 지나보지 못한 길’을 성공적으로 갈 수 있는 Guideline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여기 ‘이전에 지나보지 못한 가나안을 향한 길’(4절)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수아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위한 원칙들을 함께 찾아봅시다.

첫째로, 초행길을 갈 때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1절-3절)
아무리 ‘무모함은 젊음의 특권’이라 할지라도 신중한 계획과 준비를 위한 인내함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문 속에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문턱인 요단강에 이르렀을 때 성급히 그 강을 건너지 않고 삼일간을 유숙하였습니다. 그 동안 그는 먼저 백성들에게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문제들에 능히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사들 즉 민중의 지도자들과 함께 가나안 진격을 위한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진격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초행길일 수록 더욱 신중히 계획하고 준비하며 환경을 통해서 또는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방법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행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둘째로, 주님의 말씀만 따라 가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3절-4절)
주의 말씀은 우리 발에 등이요 우리 길에 빛입니다.(시119:105) 그 등불로 우리의 발길을 밝히고 그 빛을 따라 행하면 아무리 초행길이라도 실패함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약궤를 따라 가기만 하면 이전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갈지라도 ‘행할 길을 알 것이라’(4절)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언약궤인 말씀 속에는 삶의 모든 문제의 답이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길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로, 최후 승리를 위해 성결해야 합니다.(5절)
우리가 초행길을 무사히 행하여 성공의 문 앞에 다다랐다고 해도 그 문을 여는 열쇠가 없다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결 즉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깨끗한 삶은 최후 승리를 위한 열쇠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이 갈망하던 정상에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섰다가도 그들의 삶이 남긴 정직하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한 실수로 인하여 너무도 쉽게 떨어져 버리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습니다. 정상에 오래 머무르는 길은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5절)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 한 왕이 신하와 함께 눈 덮인 산을 넘게 되었습니다. 그 길이 초행인 신하는 어쩔 줄 모르고 성큼 앞서가는 왕의 뒤만 바라보며 떨고 있었답니다. ‘눈 속에 낭떠러지가 있으면 어떡하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려움에 그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앞서가던 왕이 뒤를 돌아보며 말했답니다. “두려워 말고 내 발자국만 따라오렴!”

사랑하는 벧엘의 젊은 형제, 자매들이여! 솔직히 말해 그대들이 가야할 길은 내게도 생소한 길입니다. 그러나 내가 길을 묻는 그대들에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 발자국만 따라오렴!”하고 말씀하시는 우리 주님을 따라 가면 당신은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이 승리의 길을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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