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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마 0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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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큰 마음 먹고 시작한다’는 말처럼 마음먹고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 ‘시작은 참으로 중요하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힘들고 중요한 새일 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새 일을 시작하시는 우리 주님의 모습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때를 맞춘 시작입니다.(13절)
우리는 성급함으로 잘 준비되지 않은 일을 무리하게 시작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때가 되었음에도 시작을 자꾸 미루다가 영영 때를 놓쳐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30여년의 삶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시고 그분을 필요로 하는 적당한 때에 새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바로 ‘이때에’는 적당한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겸손한 시작입니다.(14,15절)
처음부터 일을 크게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손에 쥐면 또 조금만 받으면 무엇이나 크게 된 것처럼 날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모든 것을 소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처럼 겸손히 머리를 숙이고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셋째, 합력 하여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15절)
예수께서 세례 받으심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인정받기를 원하심이었고 이를 위해 극구 거절하는 요한을 설득하셨습니다.“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기독교는 ‘서로 서로’ ‘피차’의 종교입니다. 합력하고 협동하며 동역 하는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16,17절)
예수께서 새 일의 시작을 선포하시는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실 때 성경은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였으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제 막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셨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 가운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 많은 준비, 그리고 좋은 시작이 있었다 할 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림으로 축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벧엘의 작은 목자들이여! 이제 우리는 주님의 명령을 받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 새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내 양을 먹이라”라고 부탁하신 이가 힘주실 것을 믿고 때가 늦지 않도록 겸손하게 합력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들을 시작합시다. 힘있게 내딛는 앞길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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