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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약속 있는 첫 계명 (엡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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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는 일마다 잘되고 건강히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누구나 다 그 비결을 알기 위해 천리가 멀다 않고 달려 갈 것이며 수천 만원도 아낌없이 투자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따르면 그 비결은 그리 먼 곳에 있는 비싼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 비결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약속이 있는 첫 계명입니다.1) 그러면 왜 우리는 부모님을 지금보다 더 공경해야 합니까
첫째, 이는 우리의 신앙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나타내는 네개의 계명과 인간 상호간의 관계에서 지켜야할 여섯 가지의 명령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첫 계명이 곧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부모 공경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 믿음의 표현이며 또한 인간 사랑의 근본 원리가 된다는 말입니다.
둘째, 이는 사회 질서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요리문답에는 이 5계명이 “각 사람에게 속한 지위와 인륜관계 즉 상하에 평등에 따라 높일 것은 높이고 행할 것은 행하라는 명령이다.”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효를 행함으로 사회 질서를 배우고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명령이란 지켜도 좋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선택의 권고가 아닙니다. 명령은 지키면 복을 받고 안 지키면 벌을 받는 선택권 없는 지시입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

2) 그렇다면 어떻게 공경해야 합니까
첫째, 부모님을 부모님으로 여겨야 합니다. 부모를 무시하고 천대하는 세상 풍조를 닮지 말고 항상 존경하고 받들어야 합니다. 그분들은 우리가 어려 잘 알지 못하고 실수하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도 우리를 용납하셨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둘째, 순종해야 합니다. 섹스피어의 말처럼 부모님의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생각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대변자요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대리자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즐겁게 해 드려야 합니다. 옳은 사람이 되고, 건강하게 살며, 원하는 소원을 이뤄드리는 것이 살아 계신 부모님께 공경하는 길이요 먼저 가신 부모님들까지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벧엘의 자녀된 성도들이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길지만은 않습니다. 후회하는 날이 오기 전에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여 인간의 도리를 다함은 물론이려니와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1995년 5월 14일 어버이 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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