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고난은 축복으로 영글고 (욥 42:15)

약국에서 파는 내복약에는 ‘Shake Well Before Using ; 사용 전에 잘 흔들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난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님은 우리를 복된 곳에 사용하시기 전에 우리를 잘 흔들어 사용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고난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욥이야 말로 하나님께 크게 흔들림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받은 고난은 1)인간에게 가장 아쉬운 일 즉, 애써 모은 재산을 하루 아침에 잃는 것으로 시작되어 2)가장 비참한 일, 사랑하는 자녀를 한 시간, 한 장소에서 단번에 잃는 고통으로 이어졌고 3)가장 괴로운 육신의 병으로 절정에 이르렀으며 4)가장 슬프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친구들 마저 외면하는 외로움의 고난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보다 더 큰 고난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그 고난을 이기고 마침내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으니 성경의 기록대로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셨습니다.(42:12)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을 믿고 의지 하였기 때문입니다.(42:2)
둘째, 모든 일은 자신의 생각과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됨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42:3,4)
셋째, 귀로 듣고 아는 믿음에서 믿고 행하는 믿음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42:5)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지금 당신의 삶은 고난으로 흔들리고 있습니까 감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마침내 당신을 복되게 하시기 위하여 준비 작업을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십시오! 승리하는 자에게 축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지혜와 힘을 구하며 관념적인 믿음을 버리고 체험적인 믿음을 가질때 우리들의 고난은 축복으로 영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