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쓴 나물과 아울러 먹으라 (출 12:1-14)

첨부 1


유월절은 압제와 재앙에서 그 백성을 구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상징입니다. 이 유월절을 대대로 지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유월절의 중요한 세 증거를 명령하십니다. ‘1) 어린양의 피를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2) 무교병과 3) 쓴 나물을 아울러 먹으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어린양의 피를 바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함을 얻음을 상징하며 무교병을 먹으라고 함은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쓴 나물을 아울러 먹으라고 하는 말씀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첫째, 우리의 삶 속에서 쓴 감정도 소화하라는 뜻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논리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단 감정 뿐 아니라 쓴 감정도 삼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씁쓸하고 다른 사람이 행복해 질 수만 있다면 쓴 감정을 삼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 스데반은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향한 미움의 쓴 감정을 소화시켜 사랑의 감정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말입니다.
둘째, 쓴 말을 소화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듣기에 달콤한 말만 듣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발전이나 성장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쓰다고 거부했고 선지자들 마저 핍박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포로가 되기도 했고 결국은 멸망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사단아 물러가라’는 예수님의 쓴 말을 소화했고 그 결과 훌륭한 종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쓴 충고를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셋째, 쓴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삶은 쓴 일도 감당하는 삶입니다. 우리 주님이 쓴 잔을 마다치 않고 마신 것처럼…! 새벽 예배, 주일 성수, 십일조, 전도, 선교 수없이 많은 쓴 일을 ‘아멘’으로 받고 행할 때 축복의 문이 열리고 우리는 비로써 참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쓴 일도 해야 합니다.

벧엘의 성도들이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으라고 하십니다. 정결한 삶과 희생, 헌신, 양보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쓴 나물은 씹을 수록 달아 질 것입니다!.

 1995년 8월 27일 주님의 날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