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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로뎀나무 아래에서 (왕상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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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은 믿음의 용장 엘리야가 갈멜산상의 영광 뒤에 밀려오는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의 두려움을 피해 도망하다가 지쳐서 로뎀나무에 기대어 잠든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첫째,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나약하고 무능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갈멜 산상에서 850명의 이방 제사장들을 물리친 엘리야, 기도 하나로 하늘문을 열고 닫았던 믿음의 영웅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아닌 나약한 존재일 수 밖에는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나약한 존재이겠습니까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는 주님의 말씀을 인정합시다.
둘째, 로뎀나무 아래서 인생은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로뎀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오늘 날 우리들의 교회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은 우리의 교회가 지치고 상처받은 20세기의 엘리야들에게 안식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당신을 위한 안식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로뎀나무 아래서 인생은 새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엘리야를 만나주신 하나님은 그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사명을 다시 감당할 수 있는 새힘을 주셨습니다. 로뎀나무 같은 이 벧엘에서 새힘을 얻는 축복이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벧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는 종류와 정도만 다를 뿐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이제 우리 로뎀 나무 아래로 함께 모입시다. 거기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안식을 얻으며 새힘을 받아 승리하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996년 2월 18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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