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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히 0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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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음성을 들려 주시기 원하실 뿐 아니라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자 에게는 구원과 아울러 축복을 약속하고 계신다.
히브리서 3장 1절에서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했다.
또한 히브리서12장 2절에서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다.

철학자 키에르케골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연애편지"라고 표현하였다. Love Letter는 단순히 문자가 아니다. 그 속에는 사랑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애인의 편지를 받을 때 가슴이 뛰고 기뻐 어쩔줄을 모르고 용기를 얻고,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행복해진다. 사랑의 편지는 피차의 마음을 묶고 그 모습을 보지 못해도 보게 하며 그 음성을 듣지 못해도 듣게 하고 그 마음을 알고 느끼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의 뜻이 담겨 있는, 즉 사랑의 음성이 담겨져 있는 편지와 같다.
오늘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며 예수를 깊이 생각하다가 내 심령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주님의 음성은 언제 들리는가
성경 말씀을 읽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설교 말씀을 통 해서도 듣는다.
참고본문:막 4:15-20; 요 10:3,8
어떤 부인이 어느 유명한 목사의 설교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 다음 주일에도 다시 그 목사의 설교를 들으러 갔다. 그런데 지난 주일처럼 설교가 감동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부인은 그 같은 사실을 목사에게 찾아가 말했다. 그러자 목사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번에는 예수의 음성을 들으러 왔지만 이번에는 이 목사의 말을 들으러 왔기 때문입니다."

기도와 찬송을 통 해서도 듣기도 한다.
성도가 서로 교제하는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들기도 한다.
새들의 지저귐 속에서, 시냇물 소리에서, 닭 우는 소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기도 한다.

베드로
(마26:74)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마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오늘의 본문 말씀은 그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 성도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일러주시는 말씀이다. 온유하고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 내 귀에 속삭일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일깨워 주시는 말씀이다.
주님을 영접한 성도라면 누구에게나 온유한 주님의 음성이 들려 옵니다.
남녀 노소, 빈부 귀천, 그 어떤 차별 없이 온유한 주님의 음성은 들려 옵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주님의 음성이 내 귀에 속삭일 때, 다시 말해서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 든』어떻게 하라고 했는가

1.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8-12)
본문 8절에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했다.

여기서 “강퍅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완악하게 한다는 말이다. 출에굽 여정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 양식 만나를 먹고 바위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면서도 강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거역했었다.

그렇게 마음이 강퍅해지면….
①믿지 않는 악심을 품게 된다
본문 12절에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라고 했다.
바로 강퍅한 마음의 대표적 삶의 모습이다.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거역하는 것도 보통 평범한 불신앙이 아니라 악심을 품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이다.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갈까 봐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못 떨어져 나가서 안달을 부리는 정도이다.
②하나님의 진노를 격동시키게 된다.
본문 8절에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의 곁을 떠나는 것이 잘되는 것인 줄 알고, 무슨 성공이라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自招)하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 서 버려지게 된다.
③미혹의 길을 걷게 된다.
본문 10절에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먹고 마시며 살아가는 놀라운 체험 속에서 살면서도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고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결국은 곁길로 가게 되고 딴 길로 가게 된다. 그래서 끝내 영원한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게 된다.

마틴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유 속에 있는 그리스도"라고 표현하였다.
구유는 천하고 더러운 짐승의 밥통이다.
평범하고 구질구질하고 허물 많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표적을 보여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이다.
동시에 구유에는 더로운 지푸라기들이 있다. 그러나 지푸라기만 보면 안된다.
지푸라기 위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를 보아야 한다.

참고 성경본문:요10:3,27; 계3:20; 고전1:9
교회 종소리를 지독하게 비난하는 불신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무시하였고 재산이 많다는 오만한 생각에서 하나님의 목자의 말을 듣기를 거절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날마다 울려퍼지는 그 종소리만은 막을 수 없었다. 때를 맞추어 그 종소리는 그의 교만을 꾸짖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그의 양심에 메아리쳐 울렸고, 그는 도무지 마음이 편안하지 못했다. 결국 그 종소리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받았고 교회를 찾아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하찮은 참새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을 위한 설교를 선포하도록 하실 수 있다.

2.피차 권면하라(13)
본문 13절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고 했다.
피차 권면하는 삶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삶」이다.
우리 성도들의 일상이 신앙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믿지 않는 불신앙의 세계 곧 세상 속에서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서로 교제하며 피차 권면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서로 모이기를 힘쓰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는 가운데 주님 주시는 기쁨과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려야 한다.

피차 서로 권면하는 삶은,
①매일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매일 성도가 서로 교제를 나눈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주일에 한번 만나기도 힘든 이들도 있다. 아니면 한 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든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밝히 말씀하시기를 『매일 피차 권면하여』라고 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자주 피차 서로 권면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②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이루어져야 한다.
뒤로 미루지 말라는 말이다. 우리 인간은 핑계라는 무덤을 파고 그 속에 안주하며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게으름의 결과요 육신의 요구에 내 영이 억눌려 버린 것이다.
③죄의 유혹을 면하게 된다.
성도의 삶은 죄를 두려워하고 죄를 피하고 멀리하게 된다.
성도가 교제하며 피차 서로 권면하게 되면 죄를 떠나게 되고 이기게 된다. 서로에게 깨우침이 되고 힘이 되어 주께로 더욱 전진하게 된다.

그러나 성도간 교제는 없고 불신의 세계 속에 살다 보면 죄에 대한 두려움도 가책도 없는 삶을 보게 된다. 내 육신의 소욕이 그들을 부러워하게 되고 핑계의 무덤에서 안일을 꿈꾸게 된다.

그러나 성도가 서로 교통하며 피차 권면하는 삶이 되면 죄의 유혹을 물리치게 되고 강퍅함을 면하게 된다.
히브리 10:24-25절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울 수록 우리 성도는 『매일 피차 서로 권면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3.확실한 것을 잡으라(14)
본문 14절에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고 했다.
여기서 잡으라는 의미는 지켜 나간다는 말이다.
근본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의 힘으로 지키거나 꼭 잡을 수 있는 힘이 없다. 그러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가능하다고 했다(빌4:13)
①.시작할 때의 확실한 것을 잡으라
우리 성도들은 누구나 주님의 은혜를 처음 깨달은 때가 있다. 바로 주님을 향한 첫 사랑이다(계2:4) 그때의 그 기쁨, 그 감사를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②.끝까지 잡으라.
이 생명 다하기까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잡고 지켜야 한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배워야 한다(요13:1)
(마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막13:13)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③견고히 잡으라.
굳게 잡으라, 죽을 힘을 다해 잡으라는 말이다.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벧전5:8)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우리가 믿음의 도리를 놓치지 않고 굳게 잡으면(히4:15, 10:23, 유1:3)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참예하는 자 되리라고 했다.

신학자 에밀 브르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인의 음성"이라고 표현하였다 (My Master's Voice).
성경은 사람의 언어로 기록되고 수천년을 두고 전해 왔으므로 이해하기 힘들거나 윤리나 생활 교훈등 따라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도 지식이나 생활면에서 부족이 많다.
그러나 잡음에 귀를 귀울이는 것이 아니고 주인의 음성을 들을 줄 알고 견고히 붙잡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 그렇지 못한 과거 이스라엘 사람들의 최후의 모습을 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최후 였었다.
저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먹고 마신 자들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거역하고 그 마음을 강퍅케한 자들이다.
하나님을 격노케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한 저들은 광야에 시체로 남게 되고 약속의 땅 가나안,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오늘 우리들이 귀 담아 야 할 것 들은 그리고 유의 해야 할 것 들은 무엇인가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했다.
성도가 서로 교제하며 피차 권면하라고 했다.
확실한 것을 잡으라고 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음성이 들려 올 때 피하지 맙시다.
주님의 음성을 못 들었다고 핑계를 대서는 않된다.
믿지 않으려는 악심을 품고 하나님에게서 떠나지 맙시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주를 더 가까이합시다.
성도들 간에 피차 서로 권면하며, 매일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모이기를 더욱 힘쓰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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