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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살전 0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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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주일을 앞두고 내가 하나님 앞에 감사할 이유와 내용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진정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한 주간 동안 막내 아들이 아파서 저희 내외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낮에는 잘 뛰어 놀다가 밤이 되면 펄펄 열이 나서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막내 아이는 열이 나면 눈이 뒤집히고 경기를 해서 저희를 놀래키곤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경기를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요, 감사할 조건이었습니다. 아예 그래서 그 아이는 한 주간은 열을 시키느라 벗고 살았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을 앞둔 주간이라서 감사할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육신적으로는 힘겨운 한 주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아이들을 재워놓고 지난 밤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세 아이를 주신 것을 감사했고, 평상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별로 못했는데 아픈 것이 계기가 되어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했습니다. 감사할 신앙이 내게 있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진정 우리에게 억지로가 아니라 마음 속으로부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희나 여러분이나 마음 속에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슬픈 일 하나 없이 모든 일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원대로 다 이루어지는 사람이 누구며,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나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이 말씀은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명령이면 당연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은 명령을 내리실 때 그 명령을 수행할 능력을 함께 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고,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고,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 한 주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기뻐해야 할 이유, 기도해야 할 이유, 감사해야 할 이유를 발견해 내고 진정 이 말씀대로 사는 역사가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과거에 사람들은 작은 것을 가지고도 기뻐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고도 기뻐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불평, 불만, 원망에 휩싸여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대다수의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기뻐하며 살라고 말씀하신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은 우리의 본전을 생각해야 합니다. 어머니의 모태에서 내가 달랑 나왔을 때 그 상태가 나의 본전입니다. 그러면 출생시의 나의 본전은 어떤 것입니까
① 하나님 떠나 영이 죽은 존재입니다.
영이 죽은 상태는 얼마나 절망적인 상태인지 모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있습니까 뜨거운 태양볕 아래 눈을 껌벅이며 죽어가고 있는 물고기의 상태가 우리의 상태였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과 함께 살아야 할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갈 수 없으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람이 되셔서 오셨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② 죄를 지어 저주 가운데 놓인 존재입니다.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렘13:23)
미국에 마이클 잭슨이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그가 본래 흑인인데 피부 성형을 하도 많이 해서 백인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피부 조직을 바꿔도 그에게는 흑인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자식을 낳으면 흑인을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죄가 이와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영원한 지옥인데 거기서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③ 사단에게 소속되어 영원한 지옥에 가게 될 운명의 존재입니다.
우리의 영적 신분이 마귀의 자녀였습니다. 귀신에게 영적으로 시달려 본 사람은 그 상태가 얼마나 어렵고 힘이 드는가 친히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기서 자유합니다. 사망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입니까 얼마나 저주스러운 상태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구원받았습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무엇을 얻어서가 아닙니다. 구원받은 나의 신분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 때문에 기뻐하지 마십시오. 있다가 없어질 사건 때문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기쁨, 바로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신분 때문입니다. 불신자를 부러워하지 마세요. 물고기가 물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성도가 기뻐해야 하는 이유는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조건을 가지고 기뻐하지 마세요. 구원의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집을 샀다고, 새로 집을 지었다면 좋겠지요. 그러나 그 기쁨도 며칠 못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성적을 100점 맞았다고 그것 때문에 기뻐하지 마세요. 50점 맞아오면 그 기쁨은 사라집니다. 구원얻은 기쁨, 어떤 조건 상황에 내가 있다 할지라도 내가 구원얻은 자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하나님께 끝없이 감사하기 바랍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얻은 성도에게 기도를 명령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기도하세요’ 하면 대부분 크게 부담을 느낍니다. 그러나 기도는 구원받은 성도만이 드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불신자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얻은 성도가 아버지되신 하나님께 자기의 소원과 간구를 아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왜 기도해야 합니까 아직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에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았습니다. 신분이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육신의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은 사단의 공격을 받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의 유혹을 받고 있으며, 육신적인 일 때문에 고민합니다.
우리가 육신을 떠나는 날 더 이상 육신의 유혹에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주로 이 세상에 다시 강림하시는 날 우리의 육체는 썩을 몸이 썩지 않는 새로운 육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육체의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가지고 있는 동안 우리는 여전히 죄의 유혹에 시달리고, 사단의 공격 대상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믿음에 굳게 서 있을 때는 광명의 천사로 나타납니다. 연약할 때는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듭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 두 가지입니다.
① 사단을 결박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어느날 베드로, 요한, 야고보. 세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는데 예수님의 모습이 제자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세 제자들이 산 위에서 놀라운 신비의 경험을 하고 있는 사이에 산 아래에서는 아홉의 제자가 미친 어린 아이 하나를 놓고 진땀을 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귀신을 꾸짖으심으로 떠나갔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돌아가고 난 뒤에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왜 우리는 귀신을 능히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귀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절대 떠나가지 않습니다. 귀신의 존재와 역사를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그 역사를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는 막을 길도 없고 승리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기도 뿐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 이르러 아말렉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산에 올라가 기도하고 여호수아가 싸움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전쟁의 승패가 전쟁을 치루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모세에게 달린 것을 보게 됩니다. 모세가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졌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다가 그 위에 모세를 앉히고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그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면 모든 싸움에서 이기게 되는 신앙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아말렉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꺾고 가야 합니다. 어떻게 꺾습니까 기도로 꺾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으로 기도하면 모든 원수의 세력들을 꺾어 주십니다.
③ 천사를 동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사실들이 벌어집니다. 영적존재들이 활동합니다. 요한계시록 8:3-5을 보면 우리의 기도를 천사들이 받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도가 기도하면 천사들이 동원되어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움직이게 됩니다.
하나님은 홍해 앞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장면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에 대하여 좋은 실례를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편이 이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닷가 마른 땅이 된지라”(출14:19-21)
하나님의 사자가 추격해 오는 애굽 군대에 가서 흑암으로 막아 이스라엘 진영에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그리고는 모세로 하여금 손을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건너가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그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역사하는 사단은 묶여 버리고 천사를 파송하여 막힌 문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길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당당히 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쉬지말고 사단을 결박해야 합니다. 사단이 쉬지 않고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또 기도를 통해 우리가 가는 장소와 현장에 끝없이 천사를 파송해야 합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우리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길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들 삶의 승리의 비결입니다. 구원받은 자도 기도하지 않으며 넘어집니다. 실패합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깨어 있어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해 주셨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마귀를 꺾어놓고, 천사를 파송해서 길을 열어 놓고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구원받은 자의 특권입니다. 기도하는 자는 승리합니다.

3.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구원을 기뻐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성도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감사입니다. 감사는 성도의 의무요, 사명입니다. 구원받은 신분을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그 신분으로 기도하면 사단이 결박되고 천사가 동원되어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께 감사할 일밖에 없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우리는 구원받은 자입니다. 성도가 구원받았다고 불신자들이 만나는 일을 안 당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차이가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 밖에서 만나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만납니다. 똑같은 일인데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람들의 세상에 가득할 때 하나님은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홍수로 인하여 생명의 호흡있는 것들이 다 죽었지만 그 일로 인하여 노아가 만든 배는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배는 물이 있어야 뜰 수 있습니다.
홍해 바다가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장소였지만 애굽에게는 사망의 장소였습니다. 똑같은 일이 성도에게도 벌어지지만 달리 적용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일을 하다가 막혀도 그게 막히는 것이 아닙니다. 안 돼도 그게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삭은 샘을 계속 빼앗겼지만 결국은 샘의 근원을 얻었습니다. 맹세의 우물까지 얻었습니다. 요셉은 형들과 아버지, 어머니가 절하는 세계정복의 꿈을 꾸었는데 현실은 정 반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꿈의 성취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안 되는 게 아니라 되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축복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지금 비록 고난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미래를 바라보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모든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감사하고 기도에 응답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사실 알고 보면 사람들이 불평하고 감사하는 기준은 환경 때문이 아닙니다. 불평도 환경을 초월하고 감사도 환경을 초월합니다. 모든 범사에 사단의 세력을 결박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천사를 파송하사 우리의 길을 예비하신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전천후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항상 기도하라 항상 감사하라.
쉬지말고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쉬지말고 감사하라.
범사에게 기뻐하라 범사에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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