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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 신앙2 (롬 0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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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수직과 수평의 교차점입니다. 신앙적인 의미에서 십자가는 참으로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그 의미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① 인간의 죄악과 하나님의 심판의 만남입니다.
② 하늘과 땅의 만남입니다.
③ 지옥과 천국의 교차점입니다.
④ 인간의 신앙고백과 하나님의 구원과의 만남입니다.
이 모든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입니다. 십자가 신앙이라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더 가깝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아담의 대표성
아담은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신 인류의 조상이요, 우리들도 그의 후손입니다. 우리는 그의 뿌리에서 자란 나무의 가지와 같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음으로 죄인이 되었습니다. 아담의 범죄는 단순한 범죄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① 범죄의 대표성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아담에게 하나님은 생명과 능력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유일한 조건으로 창세기 2:17 명령을 주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하나님은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아담과 하와로 다스리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 엄청난 축복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이 그 생명과 능력을 지속하는 방법은 인간은 360°방향 중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도 괜찮았습니다. 오직 한 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 먹지 않으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359 갈래의 모든 길을 버려두고 오직 그 범조의 길로 행한 것입니다. 모든 인류는 아담의 허리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범죄는 인류 전체의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② 불순종의 대표성
하나님은 분명하게 선악과를 따 먹으면 안될 이유와 불순종했을 때의 결과를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피조물로서 하나님처럼 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범죄한 것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은 모든 인류의 불순종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5:13-14)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③ 사망의 대표성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롬5:17)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롬5:19)
아담이 범죄함으로 그에 속한 인류는 어쩔 수 없이 죄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세상에 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죄와 허물로 죽었기에 그 사망의 뿌리에서 태어난 인류는 사망아래 매이게 된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성
예수님은 인간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담이 범죄하자마자 제일 먼저 창세기 3:15,21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3:21)
인간을 구원할 길은 하나님 입장에서도 처음부터 그 길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 길밖에 없음을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로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외에 달리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① 속죄의 대표성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7-18)
예수님의 한 사람의 죽으심이 똑같이 한 사람의 속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인류를 구원하는 속죄의 대표성이라는 말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방송국에서 전파를 발사하면 텔레비젼을 켜는 가정마다 시청할 수 있습니다.
② 순종의 대표성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예수님께서 늘 관심을 두었던 것은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그는 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친히 하나님이셨으나 사람이 되라는 아버지의 명령의 순종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과 능력이 없었기에 하나님이 친히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통곡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
“........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예수님의 고통은 십자가라고 하는 육신적인 고통 이전에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받는 영적인 고통이었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한 분으로서 죄인으로 취급받으시는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던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부림은 하나님을 떠나버린 저와 여러분, 모든 인류의 죄와 저주를 다 짊어진 고통임을 알아야 합니다.
③ 생명의 대표성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8)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롬5:21)
사망이 무엇입니까 처음 인간이 하나님과 영으로 함께 했는데 범죄하는 순간에 나뉘이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가 사망입니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에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 모든 영육간의 축복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3.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어진 일
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마27:50-51)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20)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3:18)
② 우리의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10:17-18)
③ 사단의 권세는 완전히 꺾였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구원하는 길은 인간 입장에서 보면 전무했고, 하나님 입장에서도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밖에 달리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알면 하나님 앞에 넘치는 감사와 감격의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문제는 다양하게 많은 것 같지만 실제는 세 가지 근본문제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하나님 떠난 문제, 죄로 말미암은 저주의 문제, 사단의 권세 아래 묶인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님 입장에서도 십자가 외에 달리 다른 길이 없어서 차마 가기 싫은 그 길을 순종함으로 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참된 의미만 바로 알면 하나님과 인간, 하늘과 땅의 모든 이치를 다 깨달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밝히 깨달았던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다고 했습니다.(고전2:2)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고전1:18)
우리의 모든 지식 십자가. 우리의 모든 자랑 십자가, 우리의 모든 능력 십자가. 바울은 그 십자가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달려갔습니다. 일생을 그 십자가만 붙들고 살았습니다.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니거나 바라볼 때 우리는 언제나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는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전 인류가 받아야 할 심판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그 십자가에 내가 달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 형벌의 십자가를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지신 것입니다.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내가 죄인이라는 고백과 그리스도의 대속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했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습니다. 사람의 모든 외적 표현은 결국은 자신의 내면 세계를 밖으로 표현하는 신앙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당신도 죄와 저주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당신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믿고 붙잡으면 구원받습니다. 나에게, 또 남에게 생명으로 능력으로 날마다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십자가가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는 죄인된 인간의 가장 솔직한 고백이며,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고백인 것입니다. 날마다 십자가 신앙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충성하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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