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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사람을 입었으니 (골 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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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아 영적인 새 사람으로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중생한 사람"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중생"이라는 말은 원어로 "팔린케니 시아"라고 하는데 이 말은 "새롭게 다시한번 출생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 습니다. 이 외에도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단어 와 관계되는 용어들을 보면 요한복음 3장 3절에는 "거듭나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요한복음 1:13이나 요한일서 3:9에는 "하나님께로서 나다"라고 했으며, 에베소서 2:1과 5절에는 "살아나다"라고 했고, 로마서 12:2이나 디 도서 3:5에는 "새롭게 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들을 종합해 보면 "중생"은 하나님의 행위에 의하여 인간의 마 음에 일어난 영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머지않아 신체의 부분 또는 어떤 기관의 이식이 평범하게 행해질 것이라 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로 팔을 완전히 잃었다면 <기관은행>에 가서 팔을 사다가 병원에 가서 바꿔 끼우고 얼마 후 완전해지면 자기의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만약 팔을 하나 바꿔 끼웠는데 그것이 살인 강도의 팔이었다면 그 손과 악 수하는 것을 모두 꺼릴 것이고 모두 끔찍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팔이 살인 강도의 몸에 붙었을 때와 달리 선한 사람의 몸에 붙었다면 이제는 선 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 11:13부터 보면 믿음을 갖지 않고 있던 우리들을 돌감람나무로 표 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믿고 그를 영접하면 참감람나무인 그리 스도의 지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팔이 아직도 옛날에 들었던 세상의 것들, 육신의 정욕의 것들을 잔뜩 붙들고 있다면 참 감람나무 가지가 아니라 돌감람나무 가지에 불과한 모습인 것입니다.

산 사람의 손에 들려진 얼음은 그의 체온으로 인해 녹아버리고 맙니다.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사람의 손에 들려 있는 세상의 것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열기로 녹아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의 요점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을 것을 권 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속해 있다가 중생한 사람이 되었다면 옛사람의 모습을 벗 어 버려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요,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이라고 하면서도 옛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하여 다시 죄 인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방법에 대하여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 합니다.

갈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 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 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빌1: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골2:12-"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 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땅에 속한 지체를 죽이지 못하면 영에 속한 지체가 살지를 못합니다.

갈라디아서 5:17에 보면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하므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 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으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은 육체의 소욕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땅에 있는 지체들이란 본문 말씀대로 표현한다면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정욕입니다. 이들을 우리 속에서 죽여야만 그리스도 안에서 참감람나무가 되며, 포도나무인 그리스도께 붙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될 수 있습 니다.

 그러면 어떻게 죽여야 할까요.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긍휼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자비의 옷을 입어 야 합니다. 겸손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인내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용서 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사람은 경우에 따라서 옷을 다르게 입고 삽니다. 잠자리에서는 잠옷을 입 습니다. 운동할 때는 운동복이라는 편리한 옷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수 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상을 당했을 때는 상복을 입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여름옷, 겨울에는 겨울옷. 이제 봄이 시작되고 있는데도 겨울옷을 그대로 입고 있으면 그 사람은 정상인으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뱀도 봄이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습니다. 누에는 잠을 자고 난 다음에 허물을 벗어야만 크 게 잘 자랍니다. 옛사람이 새사람으로 변했으면 새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 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의 옷을 입지 않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큰 결례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2:11-14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에 대한 비유의 결론이 나옵니다. 처음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오지를 않자, 임금은 거리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는대로 잔치에 청하여 데려 옵니다. 잔치 자리가 손님으로 가득찼습니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옵니다. 그런데 거기에 는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이 끼어 있었습니다. 임금이 묻습니다. "친구 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를 못합니다. 그 때 임금이 말합니다.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혼인잔치 자리에 초대를 받았어도 그 자리에 합당한 예복을 입지 않은 사 람을 바깥 어두운데로 쫓겨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에 초대를 받았어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예복을 입지 않으면 쫓겨나고 맙니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예복은 새사람이 마땅히 입어야할 옷입니다.

 새옷을 입었으면 모든 것을 삼가 조심하여야 합니다.

새옷을 입은 사람은 흙구덩이 가까이에 가지를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리스도인으로서 긍휼과 지비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와 용서의 새옷을 입었으 면 모든 것을 삼가야 합니다.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 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는 모든 것을 삼가 조심하여야 합니다. 아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아버지가 욕을 먹습니다. 하나 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하나님이 대신 욕을 먹습니다.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린 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사람입 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그대로 닮아 세상 가운데 인간의 몸을 입으신 분은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삼가 조심하여야 합니다. 가고 싶은 곳을 가지 않고 참고 견디며, 하고 싶 은 일을 하지 않고 참고 견디며, 쓰고 싶은 것을 쓰지 않고 참고 견디며,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갖지 않고 참고 견디므로, 그 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라면 이를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생"의 뜻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새롭게 다시 출생한다" 새롭게 다시 출생한 사람이 이미 죽은 옛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 는 우리의 욕망이 살아있는 완전하지 못한 모습이 있기에 새로운 결단이 항 상 필요합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생하며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탈 출했음에도 그 해방감은 잠시 뿐 사막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는 이를 참고 견디지 못한 채, 다시 그 지긋지긋한 종살이였음에도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 이 차라리낫다고 생각하였던 것은 오늘 우리들이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하 여 그리스도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음질 하여야 함에도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우리와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옛 모습을 벗어버린 새 사람의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 입은 "새롭게 다시 출생한 자"들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새로운 옷으 로 단장하였으니 다시는 더럽히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예복 을 간직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도우실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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