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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셉의 울음 (창 5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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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두가지 큰 흐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1) 1-11장까지 천지 창조에서부터 노아시대까지의 역사 2) 12-50장까지 믿음의 조상들의 생활을 보여 준다.

여기에서 말하는 믿음의 조상들이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 셉이다. 그 중에 야곱의 이야기는 창세기 25장에서 시작하여 50장까지 창세기의 절반인 25 장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요셉의 이야기는 37장 에서 시작되어 50장까지 14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는데 창 50장 마지막 그런데 요셉의 이야기처럼 슬픔도 애통도 많은 이야기는 없을 것이 다. 요셉의 태어남은 얼마나 야곱의 애간장을 태웠는가 야곱은 오랜 동안 사랑하는 여인 라헬과의 관계에서 자식이 생기지 않아 염려하였 다. 레아와 그들의 몸종과의 사이에서 많은 자녀들이 태어났다 하여도 그렇게 마음이 기쁘지 않았다. 마침내 요셉이 태어났을 때 아버지 야 곱은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 이것은 사랑하는 여인으로 말미암아 얻은 귀한 선물임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첫번째 애통은 요셉이 미디안 대상에게 팔려 갈 때이다.

성경은 '은 이십에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급으로 갔더라.'라고만 기록하였다. 요셉이 슬퍼한 기록은 없다. 애통은 형들의 보고를 들은 아버지 야곱의 애통만이 기록되었을 뿐이다. 야곱은 요셉의 나이 17세가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애통하였 다.(창 37:34)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은 것이 그 첫번째 애통의 원 인이었다. 형들이 동생을 미워한 이유는 무엇일까 까닭없이 미워할 리야 없지 않은가 1) 고자질하는 것 때문이다.

약자들은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곧잘 호소한 다. 강자가 하는 일이 나쁜 일인데도 자신의 힘으로는 그것을 이길 힘 이 모자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내용을 알리고 자기 대신에 그를 책 망함으로 심리적인 보복을 가한다.

2) 부모가 그를 더욱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요셉을 더욱 사랑하여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창 37:3) 이것이 요셉을 미워하게 된 두번째 이유이다. 형제들 앞에서 어느 누 구를 더욱 사랑하는 것 처럼 말이나 행동을 보여서는 안된다. 그것은 둘 중에 누구든 미움을 받게한다.

3) 꿈 이야기 때문이다.

-11 개의 곡식 단이 자기를 둘러서 절을 하더라는 것-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자기에게 절을 하더라는 것 이러한 꿈 이야기를 부모와 형제들이 듣고서는 노여워 하였 다. 어떻게 우리가 너에게 절을 하게 될까보냐 하는 말이다. 형들은 동생을 시기하였다.

 마침 형들이 양을 치러 간 뒤에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심부름을 보냈다. 형들은 요셉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처음에는 구덩이에 던져 넣 었다가 나중에 미디안 상고들에게 팔아 버렸다. 요셉의 형들은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인신매매단'이었다.대상에게 팔려가는 요셉은 힘도 없 이 약대에 실려가면서 얼마나 슬퍼하였을까 창 42:21-22 의 내용이 그것을 말해 준다. 형들은 그 후에 요셉의 옷에 피를 묻혀서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다고 아버지에게 거짓 보고를 하였다. 이 보고를 들은 야곱은 굵은 베옷을 입고 오래동안 애 통하였다.

 두번째 애통은 형들이 애급에 양식을 사러왔을 때이다.

요셉은 형들을 단번에 알았다. 그러나 형들은 관복으로 치장된 요 셉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곡식을 사러 애급에 내려와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볼 때에 요셉은 어릴적 열한개의 곡식 단이 자기를 향하여 절 하는 꿈을 생각했다. (창 42:9) 요셉은 짐짓 점잖은 목소리로 자기 형들을 정탐꾼이라고 몰아붙였 다. 사흘 동안 가두었다가 풀어 놓으면서 말째 아우를 데려오면 시므 온을 풀어주겠노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의 말을 못 알아 듣는 줄 알고 자기들 말로 '그(요셉)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 벤은 '그러길래 내가 그 아이에게 득죄하지 말라고 아니하더냐 그러 므로 우리가 피값을 내게 되었도다.'하고 논쟁이 벌어졌다. 이 말을 들은 요셉의 마음은 더없이 아팠을 것이다.

얼마 지난 후에 형들은 요셉의 실제인 베냐민을 데리고 요셉의 앞 에 나타났다.

동생 베냐민은 요셉이 아직 집에 있을 때에는 태어 나지도 않았다.

그런데 형들이 말째 아우 이야기를 할 때 마냥 보고 싶었다. 지금 요셉의 앞에 그 말째 아우가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자 요셉은 '마음이 타는 듯하여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창 43:30) 형들이 알아 차리지 못하게 음식을 배설하고 형들을 장유 순 서대로 앉힐 뿐 아니라 베냐민은 특별히 자기와 마주 보게 앉혀놓고 다섯 배나 더 주었다. 요셉은 속으로 울면서 어떻게 하면 저 동생을 자기 곁에 비끌어 맬 수 일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먼저번 처럼 곡식을 담은 자루에 돈을 도 로 넣고 특별히 베냐민의 자루에는 은잔을 넣어서 형제들을 곤란하게 할 수 있겠는가 요셉이 형들을 일부러 혼줄 내게 하려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 님은 모든 것을 섭리하고 계셨다. 형들은 누구의 자루에서든지 은잔이 발견되면 그는 주의 종이 되리라고 장담했는데 놀랍게도 그 은잔이 베 냐민의 자루에서 발각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조금씩 조금씩 심판 하고 계셨다.우리는 우리가 범죄한 모든 것에 대하여 무조건 용서하시 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한 없이 크지만 호리라도 남김없이 갚 기 전에는 용서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하여 형들이 저지른 죄를 하나씩 하나씩 회개하 게 만드시는 것이다. 너무하다 싶을만큼 요셉을 통하여 혹독하게 다루 고 계신 것이다. 형들은 까맣게 잊어버린 옛 일들을 끄집어 내서 회개 하고 뉘우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이 아이 베냐민의 생명이 결탁 이 되어있으니 아이는 보내고 나를 주의 종으로 삼아 달라는 애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요셉을 사랑의 매로 사용하셨다. 이로써 그들을 회개케 하셨다. 사랑과 공의는 언제나 함께 한다. 사랑없는 공의는 인생을 파 멸로 이끌 뿐이며, 공의 없는 사랑은 인생을 방종하게 만들 뿐이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하여 분명하게 깨달을 것은 공의는 자신에게 적용 하고 사랑은 남에게 적용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남의 일에는 공의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일에는 관대하기를 바라는가

남을 헤아리는 헤아림이 결국은 자신을 헤아리고 남을 판단하는 그 판단이 결국은 자신을 판단할 줄을 알아야 한다. 요셉의 형들은 지금 진퇴유곡이다. 이렇게 괴로워 하는 형들 앞에서 요셉은 결국 자기를 밝혔다. 요셉은 방성대곡하였다.

'형님 내가 요셉이요. 당신들이 팔아버린 요셉이란 말입니다.'

요셉의 세번째 애통은 형들이 잘못을 고백할 때 흘린 눈물이었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신 아버지의 장례를 모두 마치고 애급에 돌아왔 을 때 형들이 제일 두려워 한 것은 혹시 요셉이 변심하지 않을까 한 것이다. 그동안은 그래도 아버지 야곱이 살아 있어서 요셉의 보복을 막아 주었는데, 바람막이인 아버지가 돌아 가셨으니 '이제 큰 일 났구 나 !' 싶은 것이다.

형들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을 요셉에게 전하였다.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 를 용서하라'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창 50:17)

야곱이 생전에 이 말을 요셉에게 들려 주었는지는 미확인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의 죄를 고백하던지 안하던지 간에 용서해 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게 된다. 야곱은이미 형들을 용서하고 있었 다. 그런데 형들은 아직도 요셉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이다. 요셉은 울고 또 울었다.(창 50:17) 그 형들도 또다시 요셉에게 와서 말하였 다.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우리가 이 사건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리가 무엇인가 1)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기를 소원한다 는 것이다.

2) 요셉의 형 10명도 자기 동생에게 잘못을 용서하여 주기를 바라 고 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이미 용서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용서를 살펴 보자.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에 대하여 어떻게 용서하셨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용서를 구하기 전에 먼저 용서하셨다. 용서를 위 한 방법을 택하셨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용서의 방법이다.

Do you Believe in God's method A-MEN

자기의 발 앞에 엎드려 읍소하는 형들을 보면서 요셉은 교만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요셉 의 겸손함을 배워야 한다.

1)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창 50:19) 나는 사람이지 내가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이다. 형들의 잘못에 대한 복수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원수갚는 것은 하나 님에게 속한 것이다. 하나님께 속한 일을 내가 어떻게 행하겠느냐 하 는 것이다.

 2)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 다. 여러해 전에 '저 꿈쟁이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하며 대상 에게 팔아 버렸던 요셉이었다. 지금 그 요셉은 애급의 총리가 되어서 양곡을 나눠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요셉을 앞서 애급에 보내어 '생명 의 구원자'(창 45:5)가 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창 45:7)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것을 믿음으로 해석하는 사람이다. 나를 애 급에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요, 하나님이 나를 바로의 아비가 되게 하셨고 온 집의 주로 삼았고, 애급 온 땅의 치리자로 삼 았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가 오늘의 삶을 바라볼 때에 이삶 속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시기 바란다.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개입이 있다.

 3)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요셉은 간곡한 말로 형들을 위로하였다. (창 50:21) 형들의 완 벽한 판정패였다. 사랑과 용서에 대하여는 금메달 감이다. 우리가 이 모든 사실 속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죄의 고백에는 반드시 용서가 따른다는 것이다.

용서는 죄의 고백과는 관계없이 선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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