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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때가 아직 낮이매 (요 0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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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 인간 모두에게 하루 24시간, 분으로 계산해서 하루 1440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가치있게,의미있게, 보람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우리의 하루 일과를 점검해 보면 앉아서 도둑맞는 시 간이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구를 기다리고 앉았는 시간, 상 대방이 약속을 어기고 늦게 왔을 때 우리는 귀중한 시간을 앉아서 도 둑맞게 되는 것입니다.

 또 누수되는 시간들도 따져보면 많습니다. 아무것도 하는 일없이 험 담하면서 흘려버리는 시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짜투리시간 또한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몇분안되는 짜투리 시간 같지만 이런 시간들이 합쳐 지면 큰 일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시간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래 살기를 희망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성결 본문에 있는 날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게 된 말씀을 통해서 이시간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1. 이 소경은 날때부터 소경이었다는 점에 유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소경은 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소경이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소경 이라는 것 자체를 알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남들이 자신을 소경이라고 하니까 소경인가 보다 생각할 뿐입니다.

 이 소경은 찬란한 태양빛이 비취고 있고 밤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 이고 있으며 둥근달이 밤하늘을 은은히 밝히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하고, 물속에서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이 얼마나 신기한지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눈 뜬 사람들이 알려주는 말로 그런가보다라고 어렴 프시 이해할 뿐이었습니다.

 사실상 날때부터 소경된 사람은 자신의 삶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를 깊이 느끼지 못하고 그저 인생은 이렇게 사는 것이겠거니 하고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소경을 보면, 참으로 불쌍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런 불행을 깊이 느끼지 못하고 편하게 살 아가는 것입니다.

 이 날때부터 소경된 사람은 낮이나 밤이나 항상 밤처럼 살아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무것도 일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불쌍한 사람 들이 많이 있지만 앞을 볼 수 없는 소경만큼 불행한 사람도 없을 것 입니다.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길에서 만난 이 소경은 세상에 태어났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전혀 무가치하게, 아무런 의미도 없이 허송세월 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불쌍한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유대인들은 이 소경이 소경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어떤 죄값으 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던 것입니다.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까 자기오 니이까 그 부모오리니까"그러나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해서 " 이사람 이 소경으로 난 것은 그 자신이나 그 부모의 죄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제자들과 예수님의 시각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를 알 수있 습니다.

 제자들은 이 소경을 볼때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습니다. 저가 소경 이 된 것은 분명히 어떤 죄값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저 소경은 죄인으로써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 러나 예수님은 이 소경을 볼때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았습니다.

 소경이 태어나는 것은 결코 어떤 죄값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소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 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영적으로 볼때 날때부터 소경이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9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그런 사람은 소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원시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즉 멀리보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만보는 근시안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문제만 바라보고 풀어보려 하니까 잘 풀리지를 않는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스펄젼목사님은 어느날 어떤 문제 때문에 몹시 답답하 고 불안해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까 염려하던중 어느 가정을 심방하게 되었답니다.

 마침 그 가정에 들어가니까 외양간에 소가 한마리 서있더랍니다. 그 소는 들어 외양간 담위를 멀리 넘겨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펄 젼 목사님이 그집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왜 저 소는 저렇게 서서 먼곳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그러자 순박한 그집 주인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아마 저 소가담 을 통해서는 보이지 않으니까 그런가보죠" 그 말을 들은 스펀젼 목사 님은 순간적으로 마음에 와 닿는것이 있었습니다."그래 담때문에 보이 지않으면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되는 것이구나" 나는 지금 눈 앞에 가로막힌 문제의 담만보고 답답해 하고 괴로워했구나 문제의 담이 가 로놓였을 때는 고개를 들자! 고개를 들어 좀더 위를 보자 그리고 멀리 보자!

그래서 스펄젼 목사님은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만을 보는 눈은 영적 근시안입니다. 우리는 저 세상 까지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떠야 합니다.

 요한복음 9장 39절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함이 라"고 말씀하시니까 바리새인 가운데 한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그렇 다면 우리도 소경입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가 소경되었다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바래시인은 자신이 소경인데 소경인줄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소경인줄 알아 야 눈을 뜨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일어납니다.

 바라기는 이 자리에 앉아 계신 분 가운데 아직도 이 세상만 보고 저 하나님의 나라를 보지 못하는 분이 계시다면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내 눈을 열어 주시옵소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밝히볼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은 때가 아직 낮일 때 일을 해야지 밤이 오면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낮이라고 하는 것은 이 당에 사는 동안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땅에 사는 동안이나 낮이며, 죽으면 밤이 되어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날때부터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은 소경이었기에 낮에 살면서도 밤 처럼 일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저 길가에 구걸이나 해 서 겨우 생명만을 연장해 갔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소경은 하나님의 일을 전혀 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것 입니다. 보지 못하는데 어떻게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보이면 일을 합니다. 돈이 눈에 보이니까 그 돈을 벌어보려고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명예가 보이니까 그것을 얻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권력이 보이니까 그것을 잡 아보려고 밤잠을 자지않고 노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육신의 눈은 밝아서 이 세상의 물질과 권세와 명예를 얻으려 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영적인 눈이 어두워서 영적인 일에 대해서는 전 혀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직분이 귀한 줄을 모릅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우면 하 나님의 일에 가치를 모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를 아는 지식이 너무나 고상하여 지금까지 자신이 귀 중하다고 생각되었던 세상 모든 것들이 마치 배설물처럼 여겼다고 했 습니다. 이 말은 결코 이세상 것들이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에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바라보니까 그에 비해서 이 세상 것들 이 별것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5남1녀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아들이 다섯이고 딸이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딸 하나가 미국에 가서 살고 있어서 저희 아버 님은 딸 덕분에 미국 구경을 자주하십니다.

 그런데 미국을 다녀오신 아버님이 아주 달라지신 것입니다. 아들들이 "아버님! 어린이대공원으로 바람좀 쏘여 드릴터이니 가시지요"하면 " 얘 난 싫다! 미국 요세이티공원을 가봤는데 그 공원에 비하면 그게 뭐 공원이냐" 그런식입니다.

 미국에 가셔서 좋은 구경을 많이 하고 오신 아버지의 눈에는 우리나 라에서 아무리 좋다고 하는 것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 다.

 여러분! 우리가 영의 눈이 띄어져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세계를 보 게되면 이 세상에서 그렇게 좋아보이던 것들이 별것 아닌 것임을 깨닫 게 되는 것입니다. 영의 눈이 떠진 사람은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됩니 다.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시 간을 바치고, 물질을 바치고, 재능을 바칩니다. 심지어 자신의 육신의 생명까지도 바칩니다. 교회에서 맞겨진 자신의 직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압니다.

 디모데전서 3장 13절에 보면 교회의 직분중에 하나인 집사의 직분을 잘감당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영의 눈이 뜨여져서 천국을 바라본 사람은 자신이 직분을 받게 된 건 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같은 죄인을 불 러서 구원시켜 주신것만도 감사한데 직분까지 주시니 얼마나 감사합니 까

이 세상에서 받는 직분도 영광이 있는데 하나님의 나라 직분은 더욱 그 영광이 넘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직분을 잘 감당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물질이 제공됩니다. 명예가 주어집니다. 또한 하 나님의 직분을 잘 감당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이 보상은 인 간의 머리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보상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생명 의 면류관,영광의 면류관, 의로운 명류관 썩지않는 면류관 등으로 표 현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각나라 선수들이 지금 열심히 땀 을 흘리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금메달 때문입니다.

금메달을 하나 얻기 위해 선수들은 밤낮없이 훈련을 합니다.

 시상대에 올라가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태극기가 올라가면서 금메 달을 목에 거는 선수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기쁨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감격을 맛본 사람만 알 것입니다.

 우리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을때 하나님나라 시상대에 올라 면류관을 받는 감격스런 날이 올 것입니 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생명을 갖고 살아가는 동안 열심히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밤이오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예수님은 날때부 터 소경된 사람을 보시면서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이 날때부터 소경된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이 소경에게 있어서 가장 급한 일은 먼저 눈을 뜨는 일이었습니다.

눈만뜨면 그의 신세가 달라집니다. 우선 거지의 신세를 벗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소경을 고쳐 주시는 방법이 아주 특이한 것을 보게 도비니 다. 그냥 눈을 뜨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말씀하시기를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 습니다. 눈이 멀어 보이지 않는 사람의 눈에 진흙을 발라 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절망에다 절망을 덧붙여준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실로암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 니다.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뜨기 위해서는 절망을 통해서 영의눈이 열 려지는 것입니다. 보통때는 영의눈이 열리지 않습니다. 고통과 환란과 시련같은 절망스런 것들이 나에게 닥쳐왔을 때 영의눈이 열려질 수 있 는 좋은 기회입니다.

 건강할 때는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나라가 병상에 누워 사경을 헤멜 때 보여집니다. 사업이 잘될때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세계가 사업이 어려움을 당할때 눈에 보여집니다. 햇빛이 밝게 빛나는 낮에는 하늘에 펴 있는 별들의 빛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암흑의 환경속에서 진리의 별 빛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에 나오는 날때부터 소경된 이 사람은 가뜩이나 어두운 눈위에 진흙을 이겨 발랐기 때문에 더욱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이 소 경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믿음에 순종하여 실로암못으로 갔습니다. 못에가서 씻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여기에 눈뜨는 배경이 있습니다. 아무리 절망속에 있다할지라도 주님 의 말씀에 따라 그대로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절망속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은 그 눈이 떠져서 밝히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낮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때입니다.

아무쪼록 주어진 시간을 주의 일을 위해 값있게 사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도둑맞는 시간, 누수되는 시간, 짜투리 시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더욱 주님께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예비하신 면류관을 받게 되는 감 격의 날을 맞이하게 되실 것입니다.

아니 이 땅에서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귀한 것으로 보상해 주십니 다. 건강으로, 물질로, 명예로 보상해 주십니다.

이땅에서 영혼이 잘되셔서 만사가 잘되시고 강건하시기를 주님의 이 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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