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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날이 오면 (미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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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얼마동안 전 세계는 페르시아만 사태가 어떻게 되나 하는데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같은 이들이 많은 애를쓰며 전 쟁을 방지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나라와 나라사이의 분쟁을 조정하는 일이 대단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원래 싸우려고 마음먹은 사람을 뜯어 말린다 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분쟁을 조정하고 화해시키는 일은 아 무 효과가 없는 헛수고 같은 일이 되고말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평화를 위하여 애쓰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 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싸우려고 하고 피를 보고야 말겠 다고 하는 호전적인 사람이나 그런 나라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니라고 보 아야만 할 것입니다. 유엔은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 는 국제기구입니다. 나라와 나라사이에 얽힌 이해관계들을 조종하는데 유엔 이 그렇게 효과적이고 유능하다고 보기는 물론 어렵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향한 이상과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높이 사야할 것입니다.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건물에는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라고 한 미가서의 말씀이 쓰여 있습니다. 그것이 유엔의 이상입니다. 그런 데 과연 우리에게 그런 날이 언제 오겠습니까 인류가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진정한 평화란 없었습니다. 언제나 크고 작은 전쟁들이 있었고 전쟁의 소문을 듣는 날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직접 무서운 전쟁을 겪은 나라입니다. 설사 이 지상의 평화가 있었다고 해도 잠시뿐이고 매우 불완전 한 것이며 완전하고 영원한 평화는 기대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전제를 가지고 저는 오늘의 말씀을 생각하여 봅니다. 미가가 활동 하고 있었던 때에는 앗수르라고 하는 강대국이 중동지역에 여러나라들을 이 유없이 침략하여 정복자로서의 위세를 떨치려는 야심에 불타오르고 있었습 니다. 앗수르의 티글랏 필레셀 살만엣셀 사르곤 산헤립 같은 역대왕들은 모두 정복과 살상을 일삼는 침략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나라와 나라사이 에 문제들이 제기 되었지만 그 때는 오늘날의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가 없었 기 때문에 이것을 중재하거나 조정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때 약소국들은 이유도 없이 침략을 당하고 국토을 빼앗기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강대국가의 힘의 횡포가 말이 아니었 고 약소국들은 별 저항없이 항복하고 그들의 속국이 되는 수 밖에 없었습니 다.

우리가 평화라고 하는 말을 여러가지 부문에서 사용하고 이해하지만 선 지자 미가시대에 평화는 전쟁과 대조되는 평화를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에 미가 선지의 예언은, 먼저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의 타락과 죄 를 지적하고 하나님께 돌아 오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 온다는 것은 개인이나 민족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고 뜻에 맞게 사는 일이라고 하였습니 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은 도무지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하 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예언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하고 영원한 평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미가 선지는 참혹한 전쟁과 파 괴와 살상의 피비린내 속에서 영원한 평화를 갈망하고 기원했습니다. 그 때 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계시는 참되고 영원한 평화가 마지막 날에 이루어지 게 된다는 계시였습니다. 그 날이 오면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할 것이다'(미 4:3하)라고 하는 예언이었습니다. 과연 이 큰 약속과 이상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 니까 전쟁이야말로 참혹한 인류의 재앙입니다. 그것은 인간 스스로가 심히 어리석어서 저지르는 인위적인 재앙입니다.

전쟁이란 항상 나쁜 마음을 가진 침략자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런 침략자 들에 대하여 평화를 지키려면 이쪽에서도 자연히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 를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은 전쟁이 발발합니다. 어쨋든 이 모든 것은 불행이 요 평화를 깨트리는 것이요 피차에 파멸만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우 기 현대전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군수물자와 무기만 엄청나게 소모하고 막 대한 인명만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는 지극히 허무한 일인 것입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이라면 결국 이 시대는 전쟁을 가지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이 걸프전쟁도 아직은 아무도 모를 일이요 다만 온 세 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일 뿐입니다. 그래서 곳곳마다 전쟁을 하지말라는 여론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선지자 미가의 말을 깊이 생각하여 보고자 합니다. '무리 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라 '고 하였습 니다. 전쟁에 소모되는 그 막대한 경비와 물자를 인류의 평화와 복지를 위해 서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한 말과 주장은 벌써 주전 800년 대 예언자들에 의해서 나온 말입니다. 이번 전쟁에도 돈을 버는자들은 무기 를만들어 파는 무기상들일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언제 전쟁이 이 지상에서 완전히 그 종지부를 찍겠습니까 인류가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 라고 하였는데 그 엄청나고 가공할 무기들 을 다 없애고 평화를 위한 일에 사용하도록 돌릴 수 있는 그날이 언제 올 것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미가 선지가 하나님으로부터 듣고 본 계시를 생각 해 보고자 합니다.

미가는 이 일을 위해서 깊이 기도하였고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계시를 받았으며 그래서 이것을 앞으로 실현될 이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 니다. 그러면 기다리는 그 날이 언제 누구에 의하여 어떻게 오게 될까요 선 지자가 본 그 시기는 언제이며, 그것을 주관하는이는 누구이며, 그렇게 이루 어질 평화는 어떤 것일까요 우리는 이것을 생각하고 오늘의 현실 상황을 위하여 기도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그 날은 언제 올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와 인류는 냉전 을 청산하고 화해와 평화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동서간에 화해무드가 무르익고 무기를 더 이상 만들지 말고 만든 무기도 폐 기해 버리며 서로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살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있습니 다. 분명히 역사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역사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주관자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 하는 인간들의 죄는 허다히 다른 일과 사건들을 발생시킵니다. 잘되어 나아 가는 화해무드도 어느 순간 어떤 사람에 의하여 어떻게 깨어지고 허물어질 지 모릅니다. 항상 예측을 불허하는 엄청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장래는 모두가 불확실합니다. 먼 장래 뿐 아니라 우리는 한치 앞 일도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날은 언제 오겠습니까 여기서 미가는 그 날은 마지막 날에 온다고 하였습니다. 분쟁과 살상과 전쟁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그 마지막에 올 것입니다. 그 마지막은 언제를 말합 니까 그 마지막은 새로운 역사가 전개되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성경 주 석가들은 이 말일을 구약의 역사가 끝나고 신약의 역사가 시작되는 때를 의 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때에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이 세계에서 가장 유 명한 산으로 알려질 것이며 수많은 민족이 그리로 몰려들어 이렇게 말할 것이라. '자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 시는 성전으로 올라가자. 그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실 것이며 우리 는 그 진리대로 살 것이다' (현대인성경 4:1-)

라고 하였습니다. 자칫하면 이 말씀은 유대민족의 우월감을 자극하고 배타 적 민족의식만 높여주는 말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시온산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이 되고 수많은 민족이 다 그리로 몰려든다' 고 하니까 이것 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시온주의를 낳게 하였고 아랍 제국이 이를 갈며 이스 라엘을 미워하는 원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선지자 미가의 주장은 그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 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독선적인 유대의 민족주의가 아니라 사람들을 하나님의 진리대로 살도록 가르치는 교회를 뜻 합니다. 미가 선지는 구약의 율법시대가 끝나고 복음과 교회의 새 시대가 전 개되는 때를 '말일'이라는용어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살기위하여 몰려오는 그 때, 그 날이 오면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고 전쟁은 종식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교회가 이렇게 많은데 어째서 전쟁이 계속되느냐고 할 것인 데, 그것은 교회가 온전한 교회를 이루어 나아가고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 라고 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도 한때 역사의 오류를 범한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정죄하고, 교회 이름으로 사 형에 처하고, 교회 이름으로 십자군 전쟁같은 것을 이르키기도 하였으나 그 것은 교회 역사의 암흑기에 한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을 진 리로 가르치며 말씀을 따라 살게 함으로써 마침내는 하나님의 나라를 땅위 에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영원한 평화를 이루는 하나 님 나라의 전초기지입니다. 미가는 그 미래의 이상을 바라보면서 '그 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날이 오면 많은 이방인들이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라고 할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교회 가 온전히 이루어뤄지는 그 날이 오면 인류의 영원한 평화가 정착되고 나라 들이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 할 것입니다.

지금 진행되고있는 페르시아만 사태를 보면, 이라크의 후세인은 이 전쟁 을 마치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전쟁으로 몰고가려는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슬람교는 그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을 선포하지만, 기독교는 교회의 이름으 로 전쟁을 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인류의 영원한 구원과 평화가 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완성되는 때는 하나님의 평화가 완성되는 때입니다. 우 리는 이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고 일하는 참된 하나님의 아 들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그러면 누가 이 일을 주관하여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그 치게하고 평화를 이루어 주실 분은 과연 누구입니까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 에서도 보면 유엔 뿐 만아니라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중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국의 국가이익을 그 어느 누구도 초월할 수는 없었습니다. 미국의회도 즉각 대통령에게 전쟁수행의 권 한을 위임했고 이라크도 그랬습니다. 또 이라크인들은 '알라신은 위대하다', '이 싸움은 성전이다', '이것은 신의 뜻이다' 라고 하면서 국민의 마음 을 단합시키고 종교를 전쟁수행 목적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앙과 종교가 정치나 전쟁에 전략적으로 이용되면 종교는 자기 모습을 잃고 완전히 악마화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슬람교라는 것은 옛날 이 스마엘의 후예로서, 사막을 정복하는 '들당나귀'같은 정복자로서의 종교이지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는 종교가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무모한 상대자를 대 항하려면 현실적으로는 싸움에 응전하고 대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시대통령도 이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 같습니다. 전쟁은 이 렇게 불가피한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과연 누가 주관할 때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불가피한 상황까지 라도 평화로 이끌수 있는 지도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지금 미국국민들은 후 세인을 '단단히 미친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보면 미친사람이지요. 그러나 또 후세인은 부시를 '악마'라고 하며 그들의 싸움은 알라신의 뜻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전쟁에 이용하려니 그 런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후세인은 회교권의 아랍 민족을 하나로 묶어 야심 차게 전쟁을 이끌어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가 선지는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 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미 4:5).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리로다 ' 이것이 우리의 신념이요 신앙입니다.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목 표는 평화와 사랑입니다. 회교도들은 알라신의 이름으로 저주하고 전쟁을 일 으키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평화를 선포하고 사랑을 전달합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지도자가 되실 때에 평화는 가능합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 님께 속한 것이지만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 라'(엡 6:12)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참다운 지도자, 모든 세계와 역사와 나라들을 주관할 주관자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 뿐이십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중에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다

라고 성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평화의 왕이십니다. 평화의 왕 예 수 그리스도가 세계와 나라들을 다스리실 때, 그 때가 바로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 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고 한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그러면 그 때가 언제입니까 그 때는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오 신 예수님은 땅을 정복하고 나라들을 빼앗고 원수들을 진멸하는 것으로써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오시고 그 마음과 생각과 뜻을 바로잡아 주시 고 다스려 주심으로써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십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참된 평화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화를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 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영원히 다스리실 때, 그를 모든 인류가 영접할 때에 비로소 참된 세계 평화는 이루어질 것입 니다.

셋째로, 그러면 그가 다스리시는 영원한 평화는 어떤 것입니까 그가 다스 리는 세계의 평화스러운 모습에 대하여 성서는,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평화롭게 살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전능하 신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일이기 때문이다(미 4:4하)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평화가 온전히 성취되는 세계를 뜻합니 다. 인간 각자가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지 아니하면 분쟁 탐심 교만 증오에 가득차게 되고 평화는 깨어지고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신 앙공동체의 평화스러운 삶의 모습을 성서는,

믿는 사람이 다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또 재산과 소 유를 팔아 각 사람이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4-47).

 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란 무엇입니까 서로 물건을 통용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갖겠다고 빼앗는 것입니다. 나눠 주기는 커녕 남의 것도 내 것이라고 주장하며 욕심을 채우는 것이요, 기쁨과 순전한 마음이 아 니라 증오와 보복과 파괴와 살상으로 모든 사람을 공포에 도가니로 몰아 넣 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것을 지키려면 너도 나도 힘을 기르고 무 기를 만들고 국방을 강화하고 침략과 전쟁에 대비하는 길, 그것 외에 무슨 다른 길이 있겠습니까 결국 그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 이상을 우 리는 못합니다. 다만 전쟁은 빨리 끝나야만 되겠습니다. 그 일을 위해 기도 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없는 날, 전쟁을 아니하고 서로 돕고 전진하는 평화의 세계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따르 는 일입니다. '곧 많은 이방인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 이다.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미 4:2)고 하였읍니다. 여기서 '많은

이방인'이라고 하였는데 그들이야 말로 예수가 누구인지 모르며, 교회가 어 떤 곳인지 모르며, 하나님의 참 사랑과 진리를 아직도 모르는 이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하나님께 나와서 배우고 하나님이 그 도로 가르 치실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고 참되고 영원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 니다.

선지자 미가는, 세상에 교회가 출현할 때, 그 모습은 미약하게 보여도 그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또 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를 때에 참된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많은 백성과 온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도의 가르침을 받고 그 가르침을 따를 때에 이 세계에는 더 이상 싸움이 없고 전쟁연습을 아니하 며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날이 올 것임을 예언한 것입 니다. 지금은 긴박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때입니다. 우리는 참된 평화를 위 하여 기도하여야 할 때입니다. 미가선지가 말한 평화의 그 날이 이 땅에 정착 되도록 모두 근신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이 전쟁을 속히 끝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서 이 말 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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