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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의 요소 (막 0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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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몹시 가물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어느 정도인지 실감을 할 수가 없다. 시골 같으면 우물이 마르고 시내물 줄기가 줄어들면 '아 몹시 가물구나 !'하고 느낄터 인데 수도물은 여전히 잘 나오고 먹고 사는데 별반 어려움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아침 기쁜 마음으로 이곳에 나아오신 성도 여러분에게 마르지 않는 시내 시절을 좇아 맺는 열매처럼 은혜가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축원한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 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 3:17-18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앞길 멀고 험해도 나주님만 따라가리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 까지는 늘 보호 하시네

지난 주일 저는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늦게 와서 한시간 만 일한 사람을 주인은 후히 대접하였다. 아침부터 일을 한 사 람이 주인을 원망하였다. 어떻게 종일토록 일한 자기들과 같이 할 수 있는가 이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이 일반적인 것을 암시하는 말씀이다. 먼저 믿은 자 나 늦게 믿은 자에게 차별이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 씀을 통하여 뒤늦게 믿은 자의 열심을 칭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여러분 의 열심은 불러주신 그 분의 은혜를 감사하여 행하는 열심인 줄 믿는다.

 늘 울어도 그 눈물로 못 갚을 줄 알아 이 몸 밖에 더 없어서 이 몸 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전도여행을 하신 내용이다.

 1. 예수님은 전도하러 가시기 전에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능력의 배후에는 언제나 기도가 있었다. 전도하러 나가기 전에도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가지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분이 비록 하나 님의 아들이시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제외하지 않으셨고 하늘 아버지와의 하트 라 인 곧 언제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직통전화를 가동시키신 분이시다.

마가복음에서 발견되는 예수님은 기도하는 예수님이시다. 생애 초기-본문 35절을 보니 기도하신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새벽미명에 기도하셨다. 새벽미명 이란 아직 아침이 되기 전이라는 말이다. 未明/밝기 전 .... 우리 예수님께서 가 지신 새벽기도회의 모습이다. 중기-6:46 오병이어 사건이 끝나자 예수님 은 무리를 작별하신 후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다. 종결14:32-42 겟세마네 동산 의 기도/ 십자가 지시기 직전에 가졌던 뜨거운 기도였다.

 E.M. 바운즈라는 사람은 기도에 관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은 기도없는 사람을 결코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하였다.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다.

1939년 5월 15일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된 최 봉석 목사는 신앙이 매우 특출하 신 분이시다. 어느날 사모님이 목사님을 면회 갔더니 최 목사님은 부인을 향하여 '항상 기뻐하라' 하더란다. 이 말을 들은 사모님은 곧 '쉬지말고 기도하라 !' 고 대답을 하였더란다. 이것이 그의 면회의 전부였다. 그들은 신세타령을 하거나 타 협을 하지 않았다.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 나라를 꿈 꾸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말씀하셨고 천국을 사신 분이시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새벽기도의 제단을 쌓는 이들은 천국생활을 꿈꾸는 자들이며 천국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는 축복을 이미 소유한 사람이다.

새벽기도하는 분이 악을 도모할 수 있을까 이른 새벽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 가는 분이 어떻게 악한 것을 생각하며 죄인의 길을 행할 수 있을까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은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새벽시간에 나아와 기도 하는 소리를 들어 보라. 그들은 영혼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사모하는 사람 들이다. '하나님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 도다.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란에서 건지시는도다.' 하나님은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굽어 살피신다.

(시 34:12-17) 이른 아침에 주의 성전에 나아와 기도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 은 진주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이다.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의 기도보다도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세리의 기도를 칭찬하신 주님을 생각하자. 특별히 다른 사 람의 영혼을 위하여 마치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처럼 하는 사람들의 그 아름다운 기도를 들어 보라 !

아브라함은 소돔 고모라를 멸망시키러 간다는 천사들의 경고를 들은 후 엎드 려 기도하였다. 하나님이여 의인 50 이 있으면 그 성을 멸망시키지 아니하시리이 까 기생 라합은 여리고를 정복하려고 찾아 온 정탐군에게 내가 당신들을 선 대한 표를 내라고 주문을 하였다. 라합의 집에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붉은 줄이 창가에 매달아졌다.

 저는 오늘 여러분 집에 언제나 기도의 붉은 줄이 드리워져 있기를 위하여 기 도한다. 영혼을 사모하며 좋은날 보기를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축 복이 크게 임할 줄로 믿는다.

 2. 모든 사람들은 주를 찾았다.

 그들은 누구인가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일러드린 말씀이다. 이 사람들은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주를 찾은 것은 오다가다 들른 것이 아니다. 드라크마를 잃은 여인이 그 동전을 찾듯이 눈에 불을 켜고 열정을 가지 고 찾은 것이다. 예수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과 육체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 에 오셨다. 그러므로 그를 찾아야 한다.

 어느 정신병동에서 있었던 사건 한가지.

진료를 위하여 의사가 환자의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그 환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의사는 환자 곁으로 다가가 '이 사람아 왜 대답을 않는가 ' 했더니 자기 이름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제 밤에 자기 이름을 나폴레 온으로 바꾸어 주셨으니 이제는 나폴레온으로 바꿔서 불러 달라는 것이었다.

이 환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곁에 있던 다른 환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이 사람아 내가 언제 자네 이름을 나폴레온으로 바꾸었다는 말인가 나는 결코 자 네의 이름을 고쳐 준 일이 없네 !'하고는 돌아 눕는 것이었다.

 걸리버여행기의 저자인 조나단 스위프트가 어느날 연회에 참석하였을 때 중년 부인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다. 이 부인은 당대의 명사이며 성직자와 함께 있 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꾸만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제가 만일 아침마다 거울을 들여다 보며 나 자신의 아름다움에 도취 되어 있다면 그것이 죄가 되나요 ' 조나단은 부인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보면서 '아 아닙니다. 부인 그것이 죄가 될리 있나요 다만 부인 자신의 착각일 뿐입니 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자기를 나폴레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자기를 하나님으로 생각하는 사람 들 모두가 다 착각에 빠져 있다. 자기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중년부인처럼 어쩌 면 나는 잘 믿고 있지 ! 나는 잘 하고 있지 !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다름 아 닌 우리 자신이다. 이것은 다 종교적인 착각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만나러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예수를 찾아야한다. 모 든 사람이 주를 찾듯이 그들 중에 우리도 함께 있어야 한다. '주여 ! 우리가 주 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이것이 잘 믿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태도인 것이다.

 3. 가까운 마을로 가자 !

가까운 마을로 가고자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다. 거기서 전도하기 위함이다.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 (38절) 전도는 예수님께서 모범으로 행하신 일이다. 이 일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 다고 친히 말씀하셨다. 전도는 우리 성도들에게 맡겨 주신 책임이다. 믿습니까 '땅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리라 !' 하나님의 복음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 모든 족속에게 전해져야 한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부탁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우리 주님의 크고 위대한 유언이다.

 주님의 전도는 주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본 받아야 할 모범이다.

천국을 소개하는 일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행할 중요한 일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성도 여러분이 지금까지 신앙생활하면서 과연 몇사람 이나 천국으로 인도하였던가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 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게 하시리라 약속 하였다. (단 12:3)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이곳에 모이신 원일가족 여러분 ! 여러분은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는 그의 자녀들인 줄 믿는다. 예수님께서 나의 구주이심을 믿어 의롭게 되신 성도인 줄 믿는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에 게 속한 사람들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를 따라 사는 분들이다.

 이 아침에 우리 주님께서 조용히 말씀하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자.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서해 훼리의 사고에 누군가 말하였다고 한다. '안됩니다. 오늘같은 날씨에 무 리한 승선은 위험합니다.' '안됩니다. 이러한 풍랑에는 뱃머리를 돌리는 것이 아 닙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듣지 않았다. 그때 만일 순종했더라면 위험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사고에는 10 여명의 많은 경제기획원 엘리트들이 희생되었 다. 사정관련 감사업무를 마치고 머리를 식힐겸 함께 내려갔다가 사고를 입었다.

그러나 기획원 직원중 한 사람은 그의 아내가 '여보 주일 날 낚시하러 가는게 아 니에요. 오늘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간곡하게 부탁하기에 따라 가지 않았더니 생명을 지키게 되었다고 한다.

 누군가 말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죄와 죽음의 길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여기 살 길이 있노라 말해야 한다.

나는 이제 주님의 이름으로 엄숙하게 여러분들에게 명한다. 일주일에 하루 한 시간을 온전히 전도하는 일에 힘쓰자. 전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전도를 위한 기도에 시간을 사용하자 ! 전도를 위한 봉사에 몸을 사용하자 ! 전도를 위한 헌신에 물질을 사용하자 !

우리 주님께서 이 일을 위하여 오셨다. 그렇다면 나 자신이 이 일에 반대할 아무 이유가 없다. 우리 모두 함께 주님을 따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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