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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파하라 (막 1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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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교개혁주일이다.
비텐베르그 대학의 성서신학교수였던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당시 로마교회가 속죄권을 판매하는 일에 대한 부당성을 95 개 조항으로 질의하는 일로서 개혁운동이 시작되었다. 개혁이란 무엇이든지 그 본래의 의도와 목적에서 멀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그 본래의 것을 다시 찾자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로마교회는 구원론에 대한 해석을 오용하고 있었다. 면죄부가 음부에 있는 사람들의 입지를 변화시켜 준다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를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면죄부 판매의 목적은 베드로 성당의 건축비 조달이었다. 루터는 본질을 벗어난 면죄부 판매에 대하여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는 하박국 선지자의 글을 구원의 근거로 제시하였다. 사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미 요 3:16에서 나타내 주신 말씀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약속하셨다.

종교개혁주일을 맞는 우리들에게는 이와같이 본질을 벗어난 일들은 없는가
오늘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잘못되어 가는 교회의 풍토를 시급히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 사회는 경제정의가 실천되고 있다. 금융실명제가 전격으로 시행되고 부정으로 치부한 사람들은 관련기관에서 물러나고 있다. 정치군인들이 군대를 떠나가고 이제는 정치적인 물갈이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같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건희씨가 스스로 삼성을 이류라고 선언하고 일류가 아니면 포기하라던가 마누라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초일류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하는 말들은 세계경제현실이 얼마나 냉엄한가를 잘 드러낸 말이라고 본다.

최근들어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지난 90년 해머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라는 잡지에서 사용한 '리엔지니어링'이라는 말이다. 이 말의 뜻은 무엇인가 살살 개선해 나가서는 되는 일이 없고, 한꺼번에 모조리 바꾸어 버려야 한다는 최신 경영이론이다. 혁명이란 이래서 생기는 모양이다.

오늘 세계는 우리의 변화를 가리켜 조용한 무혈혁명이라는 논평을 하고 있다. 이와같이 사회적인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교회만은 아직도 개혁감각이 더딘 것 같다. 개혁을 말하면서도 개혁을 싫어하고 변화를 말하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오늘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분명한 병폐가 아닐 수 없다.

오늘의 교회는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
기복신앙이다.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이다. 축복을 말하기는 하지만 세속적 축복은 이웃과 관계가 없는 신앙이기주의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기독교학술원장인 이종성 목사는 오늘의 교회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모르며 하나님의 영광을 자기의 몫으로 가로채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회에 대하여서 봉사할 줄도 모르고 자기 몫만 열심히 챙기는 목사와 장로들이 먼저 회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먼저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을 검토해 보도록 하자. 오늘 본문을 보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꾸짖었다는 내용이 있다. 이유는 예수님께서 살아난 것을 직접 보고 전하는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함'을 꾸짖으셨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부활사건을 직접 보고 전하는 자들의 말도 믿지 못하는 것은 대단한 불신이다. 믿음은 지식을 포함하나 지식만은 아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의롭다하기 위하여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나의 의는 전적으로 주님에 의한 의이다. 나의 수고와 선행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공로 뿐이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이러한 믿음의 본질을 전하건만 전하는 자들을 불신하고 그것이 자신과 관계없는 것으로 여길 때 우리 주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믿음없는 것과 완악함'을 꾸짖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돔성의 롯이 소돔의 멸망을 전하였지만 농담으로 여긴 사위들이 멸망 길에 빠진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는가를 살펴보자.
주님의 명령은 무엇인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는 것이다. 곧 전도를 말한다. 마태복음 28장에 기록된 말씀은 좀더 구체적이다. 마태는 제자들에게 먼저 '가라'고 명한다. 전도는 우리의 발걸음이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을 향하여 일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전도 대상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 다음에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하셨다.

우리는 지금까지 전도하는 일에 열심하지 못하였다. 그동안 우리들이 전도를 행한 일들을 회고해 보자.1)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눠 주는 일
교회 전체적으로/ 남선교회 주관/ 아동와 중고등부
2) 전철역구내 매표구에 전철노선이 인쇄된 카드식 전도지 분배
이 집사님이 매일같이 100여장씩 매표구에 가져다 두었다.
건대 전철역장이 고맙다는 전화 통지를 보내왔다.
3) 구역 권찰회에서 전도에 관한 교육을 두 차례 가졌다.
4 영리 사용법 훈련
4) 오 세철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가지며 제자훈련을 받았다.

다른 교회가 행하는 전도의 방법1) 매주 화요일 전도요원 회집
전도를 위하여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을 한다. (전도방법 연구)
2) 훈련이 마치면 두명씩 짝을 지어 전도를 나간다.
주택 및 상가 방문/ 시민공원/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 배포
3) 상대방이 결심하게 하고 다음주일 아침에 반드시 방문하여 동행함.
함께 교회에 갈 것을 미리 약속한다. 만일 동행하지 못할 다른 이유가 있다면 함께 기도하고 다음 주일은 반드시 동행할 것을 재차 약속한다.
4) 기념일을 기억하고 축하해 드린다. 그의 필요를 채워 준다.
5) 이사, 입원, 경조사 등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주일 설교를 마감하면서 저는 전도에 동참할 사람을 일어서라고 요청하였다. 모두 일어서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일어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일주일에 한두시간씩 시간을 내어 전도할 사람을 찾았음으로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없어 일어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도하고 싶은 생각이 그들에게 없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런 분들은 다른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 실제로 전도하는 이들을 위하여 祈禱로 도우라. 기도는 전도자들이 능력있게 일하는 도구이다. 전도지를 받는 사람들과 복음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도록 기도하는 일은 매우 긴요한 일이다. 또다른 방법은 物質로 돕는 방법이다. 가까운 이웃교회에서는 매주 전도하는 이들을 위하여 교회가 점심값을 따로 제공하고 있다. 매주 70여명이 전도활동을 하는데 그때마다 식대를 지급한다고 한다. 우리 교회는 그러한 예산을 별도로 세우지 않았다. 그러므로 전도하는 이들을 물질로 도웁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자원하여 자비량으로 전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전도는 희생이 따른다. 두 시간 전도를 위하여 몇시간동안 차를 타고 모여야 하고 배고프면 음식을 사먹어야 한다. 집집마다 방문하고 원하지도 않는 사람을 만나 예수를 믿으라고 권할 때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마음을 상하게 하느느 이도 만나게 된다.

우리가 전도하는 일은 대접받고자 하는 일이 아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초대교회 교인들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가 구주이심' 을 가르쳐 전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박해가 심하여 다른 곳으로 피하여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였다.

1. 베드로 요한은 전도를 금하는 이들에게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행 4:20)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과 죄인을 위하여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사건

2. 대제사장들과 사두개인의 당파가 사도들을 옥에 가두면 주의 사자가 그들을 옥에서 끄집어 내었고 그들은 또 성전에서 복음을 가르쳤다.(행 5:20)

3. 스데반은 사람들의 돌에 맞아 순교하였다. 큰 핍박이었다.

4. 빌립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 광야로 가 거기서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5. 사울은 다메섹으로 교회를 핍박하러 가다가 그 길로 예수를 전하는 일꾼으로 돌아섰다. 주님은 그를 '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택함받은 그릇'이라고 하셨다.6. 이방사람 고넬료는 베드로를 초청하여 복음을 듣다가 성령체험을 하였다.

7. 야고보가 순교한 후 베드로가 옥에 갇혔다. 그러나 온 교회가 위하여 기도하는 중에 베드로는 옥에서 자유롭게 걸어 나왔다.

8.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을 처음으로 이방에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9. 바울은 전도여행 중에 많은 비방과 고난 그리고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10. 그러나 바울은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고 복음 전하는 일을 힘 썼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나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하셨다. 우리의 전파하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이 멸망에 처하는 것보다 영생을 소유하기 원하여서이다. 전도는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를 자랑한다. 우리가 전도하지 못한 것은 우리 속에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거역하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한다면 복음을 나타내 증거하는 일을 결코 게을리할 수 없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 주님께서 주신 약속을 깊이 생각해 보도록 하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표적이 따른다고 하셨다. 우리 주님의 말씀이다.1) 귀신을 좇아 낸다.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 그러므로 여러분은 귀신에게 명하라 '악한 귀신아 내 뒤로 물러가라 !' 그러면 귀신이 여러분을 떠날 것이다. 지금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어 명하시기 바란다.
2) 새 방언을 말하며
3) 뱀을 집으며
4)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5)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여러분 이 일은 일부러 시험해 볼 일은 아니다. 이 모든 일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이다. 여러분이 가진 성경 막 16:20을 살펴보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쌔 주께서 함께 役事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證據하시니라.'

우리가 복음을 나타내 증거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하게 전하여 주신다는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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