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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의 제자를 삼는 교회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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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마 28:19)라는 이 말씀을 1993년의 성경말씀으로 정했습니다.
교회가 제자훈련을 하는 것은 어떤 사람의 제자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역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죄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주님이시지만 오셔서 종으로 섬기셨습니다. 이제 금년도에 우리가 중점적으로 배우고 실천코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는 교회로서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종으로 섬기자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오셨는데 그 분이 우리를 섬겼습니다. 우리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인이 되시고 왕이시지만 자신을 종으로 낮추시고 섬기는자로 낮추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그 모습을 기억하면서 그러한 삶을 사는 훈련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실천해야 합니까 먼저 가정에서, 교회에서 , 그리고 우리 일터에서 주님의 종되심과 주님의 섬기신 본을 따라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는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는 것은, 섬김의 도라고 하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것은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십자가를 질 각오를 하고 고난받는 것을 달게 받으며 결국은 죽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죽는다고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내어놓고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됩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의식구조가 바뀝니다. 성경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뀝니다. 그리고 교회적으로는 폭넓게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합니다. 내교회만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교계에 무엇인가 할 것이 없는가를 살핍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이 사회를 위해서 무엇인가 할 일을 찾습니다. 지구촌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할 것이 무엇인가를 찾게 됩니다.

주님의 제자는 사람이 커집니다. 시야가 넓어집니다. 대범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놀랍고 대단한 일을 했다 할지라도 그 일의 공로는 내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주님의 제자는 불평이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마음이 옹졸하지 않습니다. 제자훈련을 한 경력을 자랑으로 삼지도 않습니다. 비판적인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을 나의 왕 나의 주로 모시고,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배우면서, 주님의 사람이 되면서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는 두 가지를 닮아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자 작은 예수로서, 또 다른 그리스도로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을 하면서 우리들이 먼저 닮아야 하는 것이 예수님의 인격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처럼 우리도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는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7)는 말씀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사역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종으로 오셨습니다. 종의 도를 실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나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나의 사회적인 신분이 무엇이든지간에 "나는 예수님의 종이다" "나는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한다"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를 통해서 내가 있는 그곳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예수님이 빛나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일을 우리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특별히 제자로서 사역하는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 금년에, 모든 제자훈련 프로그램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제 나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되겠다"하는 이러한 결심이 여러분의 심령속에 자연히 잔잔하게 일어나게 되기를 빕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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