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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침받은 사람들 (마 0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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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합 병원의 내과 전문의는 “요즘 국민 의료 보험 혜택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병원마다 초만원이며,이러다간 동마다 종합병원을 세워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앓는 병은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MBC TV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증세에 대해 조사를 한 바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응답자의 9

5.7퍼센트가 가정 문제나 직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우울증,식욕 부진,위장병,불면증,노이로제,편두통 등의 순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의 경우 스트레스의 원인이 바깥 일(직장 일)이 잘 안 풀릴 때가 44퍼센트,아내와의 싸움이 21퍼센트,처가 식구와의 마찰이 15퍼센트,단순하고 반복적인 일과가 12퍼센트,자녀 교육 문제가

7.6퍼센트의 순인데,반해 여자의 경우는 자녀 교육 문제가 2

8.1퍼센트로 가장 많고 부부 싸움이 2

3.9퍼센트,시댁 식구와의 마찰이 20퍼센트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술,담배,수면,목욕,고스톱 등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문의는 스트레스의 방지를 위하여 과욕을 금할 것,자기 생활에 만족할 것,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일에 더욱 몰두할 것 등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느 스트레스 환자의 독백에서 드러납니다.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그게 그대로 안 되는 걸 어떻게 합니까…….”
우린 여기서 본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23절을 보면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했고,24절을 보면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귀신 들린 자,간질하는 자,중풍 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고 했습니다.
우린 여기서 “고치시더라”는 말씀과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방법도 순서도 없습니다.다만 하나님의 절대 능력이 일방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는 것과 병든 인간은 조건 없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다시 말해 수속이나 입원이나 보험증이 없어도 되었고,또 내과,외과,신경과 등의 구분도 없이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치료하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에 드러난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귀신 들린 자,간질하는 자,중풍 병자”들은 종합병원 입원 환자들입니다.
종합 병원이라면 각각 해당 진료과가 있습니다만,그날 그곳의 경우는 예수님 혼자서 다 치료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병자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고 가산을 병치료 때문에 탕진하기도 했습니다.그것은 오늘날의 경우와 다를 바 없습니다.

1.먼저 우리 시대의 정황을 살펴봅시다.
한 마디로 인간이 병들었고 역사가 병들었고 환경이 병들었습니다.
각 병원 대기실은 환자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고 세상은 불신과 불법과 부정으로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 자연도 썩어 가기 시작합니다.이젠 수돗물도 마음 놓고 마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썩은 물을 마시는 것은 썩은 물을 우리 자신들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물은 저 혼자 썩는 법이 없습니다.
역사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습니다.그것을 오염시키고 썩게 만든 장본인이 있는 법이지,저 혼자 역사가 썩고 문명이 썩고 문화가 타락하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 돌고 도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종착점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유명한 사회 학자요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다니엘 벨 박사는 서독의 잡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마가친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멸망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무튼 2013년까지는 우리 세계가 모두 함께 살아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2013년까지 이 지구상에 부존하고 있는 식량,기름,물 등이 보존될 것이냐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아무리 세계적인 석학인 다니엘 벨 박사라도 막연한 희망을 추측할 뿐 명확한 희망의 등불을 제시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그것은 그 누구도 못합니다.
우리 시대는 지금 입체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땅에서는 물이 썩고 땅 위에서는 사람과 문명과 역사와 교육과 정치와 사상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그리고 오존 층의 파괴로 하늘 또한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대를 병들게 하는 주범이 바로 인간이라는 점입니다.그런 면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정황적 고통과 비극은 자업 자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좋은 의사가 필요합니다.
하복부의 고통 때문에 어느 자매님이 모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했더니 방광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그래서 계속 방광염 치료를 했지만 통증이 가시질 않아 다른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더니 자궁근종이라고 하더랍니다.그래서 그 자매님은 바로 수술을 하였고 지금 치료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진찰 과정이나 치료 과정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좋은 의사와 병원을 만나는 게 중요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있는 라인츠 병원 5병동은 불치병 환자나 임종을 앞둔 환자들만 있는 병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죽음을 앞둔 환자의 단말마(斷末魔)적 고통을 보다 못한 바그너라는 간호사가 한 환자를 안락사시켰습니다.이에 그 현장을 목격한 다른 동료들도 80대의 노인 환자 49명을 같은 방법으로 안락사시켰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세상은 “2차 대전 이후 유럽에서 빚어진 가장 극악한 살인극”이라고도 했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환자와 의료인과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불우한 이웃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청춘도 행복도 포기한 채 오늘도 사랑의 현장에서 피땀 흘리는 위대한 의사도 많고 간호사도 많습니다.
그렇게 볼 때 역시 좋은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 가지 면에서 좋은 의사이셨습니다.
첫째는,잘 가르치시는 의사이셨습니다.
무지(無知)는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며”라고 했고,그 가르치시는 것이 서기관들보다 훨씬 더 권위가 있으셨다고 했습니다.
둘째는,잘 전파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천국 복음을 알아듣기 쉽게,깨닫기 쉽게 잘 전하신 선교사이셨습니다.
셋째는,좋은 의사이셨습니다.
좋은 의사란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치료 기술면에서도 고도의 능력과 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잘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거기다가 무슨 병이든지 그대로 다 고치셨으니 그보다 더 위대한 의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갈릴레오가 “지구가 돈다”라는 말을 했을 당시 종교나 과학이 지동설을 수용할 수 없었을 때였습니다.
즉시 교황청은 갈릴레오를 체포하였고 마침내 그를 처형했습니다.그리고 그를 처형할 때 근거로 든 성경 구절이 시편 93:1이었습니다.즉,“세계도 견고히 서서 요동치 아니하도다”라는 말씀이 있는데 세계가 돈다고 했으니 처형당해 마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갈릴레오는 죽었지만,훗날 과학은 지구가 돈다는 것을 정설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난감해진 것은 교황은 무오하다는 천주교의 입장이었습니다.
지구는 돌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갈릴레오를 처형하도록 한 교황이 설 자리가 없어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한 추기경이 다음과 같은 꾀를 내어 위기를 모면했습니다.그것은 즉 “이제부터 지구는,돌아도 괜찮다는 허락을 교황으로부터 받아서 돌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종교,좋은 지도자,좋은 교회,좋은 교사,좋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당시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많은 병자들이 있었습니다.그리고 찾아올 때는 병든 몸으로 찾아왔지만 돌아갈 때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갔습니다.
앉은뱅이는 뛰면서 돌아갔고,앞을 보지 못하던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며 돌아갔고,허리를 펴지 못한 채 왔던 사람은 일어나 걸어서 돌아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종합 병원 제너럴 호스피탈(General Hospital)의 행정 관리 책임자에게,이 병원은 미국에서도 최첨단의 과학기재와 의료 기재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의료진들이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입원한 환자들이 죽어서 장지로 가는 경우가 많지 않겠다고 했더니 그는 빙그레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 뜻은 생명은 하니님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좋은 병원,좋은 의사,좋은 약을 만나는 것은 중요합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만병의 의사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났던 장님이 눈을 떴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던 신경성 환자가 평화를 얻었습니다.
12년을 혈루증으로 고통받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지고도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걷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는 걷고 뛰었습니다.
말 못하던 사람이 예수님 만난 후 입이 열려 찬송을 불렀습니다.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을 만나고 무덤에서 일어났습니다.
본문 24절에 의하면 귀신 들린 자들도 고침을 받았습니다.
무신론 신존주의자 사르트르는 “출구가 없다”고 절망을 선언했습니다만 본문은 출구도 있고,길도 있고,의사도 있다고 말합니다.
우린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함으로 영혼이 고침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주님은 단순히 영혼만 고치시는 분이 아닙니다.우리의 병든 육체도 고치시고 귀신도 내쫓으십니다.
그리고 병든 역사와 문명과 사회도 치료하십니다.
누가복음 7:11-17을 보면,예루살렘 근교에 나인이라는 동네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마을에 살고 있던 과부의 외아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장지로 떠나는 외아들의 관을 붙잡고 통곡하며 따라가는 과부의 처절한 통곡 소리가 마을에 메아리 쳤습니다.
그때 주님이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며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고 하시자 청년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일어나라 하시면 죽은 자가 일어납니다.
나오너라 하시면 죽은 자(나사로)가 나옵니다.
달리다굼 하시면 죽은 소녀가 일어납니다.
잠잠하라 하시면 풍랑이 잠잠해집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면 빛이 창조됩니다.
바로 이 능력이 우리 시대와 우리 역사와 우리 인간을 치유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고민이 있습니다.그러나 해결 못할 고민은 아닙니다.
우리에겐 문제도 있습니다.그러나 해결 못할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는 병들었습니다.그러나 못 고칠 질병은 아닙니다.
우리는 능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해결하고 고치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요청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이유는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믿음대로 될지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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