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인간읜 본능 중에 소유욕(所有慾)이 있다. 식욕이나 성욕 과 같이 있는 이 소유욕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다. 아니 인간은 무엇 을 소유함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모든 것이 풍성하신 목자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하심은 양을 키우는 책임을 먼저 자신이 가 지고 계심을 말함인데 그 목자는 모든 것이 풍부한 중에 특히 양에게 필요한 것을 다 구비하고 계시며,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공급해 주실 수 있는 풍부한 소유자이시다.

우선 양이 먹고 마셔야 하는 푸른 초장의 꼴과, 잔잔한 시내의 물은 양에게 필요불가결의 2대요소가 되며, 누워 쉴만한 안식처, 걸어나가 야 할 길을 소유하시고 관리하시는 풍성하신 목자이시니 염려할 것 없 다.

 2. 양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목자 목자 중에도 욕심만 있는 목자는 사실인즉 양의 탈을 쓴 이리로 해 치려는 자이나, 선한 목자는 그럴 수 없다.

여호와는 선한 목자이니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기 까지 하시는데 하물며 소유한 것이 풍부하니 양에게 되도록 많이 주고 자 하신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 겠느냐"(롬 8:32)라고 하심 같이, 자기 목숨까지 주시려는 선한 목자 께서 꼴과 물과 안식처를 주시지 않겠느냐 양들의 생명을 끝까지 보 호하시고 육성하시지 않겠느냐 하심이요, 그러니 어디까지나 주시고자 하시는 목자이시다.

 3. 실제로 풍성하게 주셨다.

시인이 읊은 것처럼,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시므로 양 자 신은 부족함이 있을 수 없다.

모든 면에 풍족하고 언제나 만족하다. 정신적으로나 육신적으로 아 무 부담스러운 염려나 걱정도 없고, 불안스러운 마음도 없다. 만사가 형통하고 만사에 충족하다. 생각하고 원하는 대로 필요하고 넉넉하게 주시는 목자시다.

그야말로 이 양은 행복에 도취되었으며, 참으로 사는 보람을 느끼고 양으로써 선한 목자 밑에서 자라고 있는 그 자신을 무척 행복하게 생 각하였다.

 결 론:모든 것을 소유하신 대부호 목자 밑에서 부족함이 없이 행 복하게 자라는 양의 모습에서 하나님과 우리 성도들의 생활을 교훈하 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