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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의 고향 (히 1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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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좋은 곳이다. 부모님이 계시고 친척과 친구들이 있고 어릴적부터 조상적부터 함께 살아 온 이웃이 있다. 그래서 고향은 편안하다. 고향의 꿈은 언제나 넓고 포근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찾아갈 고향이 없다고 자살한 사람까지 생겨날까

이북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망연히 북녘하늘을 바라다 보며 서럽게 또 한 해를 보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고향이 있다. 히 11:14-16에 보면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우리에게는 사모해야 할 더 나은 고향이 있다. 빌립보서 3:20-21에는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했다.

 이 귀절이 말하는 것은 첫째로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우리는 구원하는 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님은 만물을 복종케 하시는 분이신데 만물을 복종케 하는 그 능력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신다는 것이다. 넷째는 우리의 변화는 영광스러운 몸의 변화인데 곧 우리의 낮은 몸을 그리스도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시키신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우리는 그 변화된 몸, 그 영광스러운 몸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며 거기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역대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친형제로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위의 것을 찾으며 살라고 권면한다.

 골로새서 3:1 이하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은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고 했다.

 위엣 것, 곧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좇아가는 삶,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생활로서 따라가는 삶이다.

 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은 생각하지 말라고 하실까 그러면 땅엣 것은 무엇인가

사도요한은 이렇게 답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육f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라.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리라.

우리는 왜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이는 우리가 죽었고 우리의 생명이 예수 그리스와 함께 하나님안에 감취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죽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우리의 옛사람은 이미 죽은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다시 살리심을 받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 우리가 육체안에 살므로 옛사람이 자꾸 살아나려 한다. 신앙생활이란 바로 이 옛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으로 사는 훈련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있듯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 전도서 3:11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했다.

 우리의 육체는 흙에서 왔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늘에서 하나님께로서 왔다. 그러므로 인간의 참된 고향, 영원한 고향은 하늘이다.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의 품이다.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같은 인생들은 고향을 잃어 버렸다. 찾아갈 고향이 없는 불쌍하고 가련한 자들이 되었다. 성도란 자기의 본향이 하늘나라, 곧 하나님의 품이란 사실을 깨달은 자들이다.

 누구든지 고향을 찾아가는 성도이면 선한 싸움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달려갈 길을 열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가야 한다. 그리고는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 이것이 고향을 찾아가는 성도가 준비하며 실행해야 할 것들이다.

 나그네는 편안함이 없다. 늘 고향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제나 저제나 고향가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고향에 찾아가 안식을 누릴 때까지 우리는 아직 고난의 떡과 눈물의 잔을 마셔야 한다.

<문효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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