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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육신의 병과 영혼의 죄 (마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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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진 말씀 들어 많습니다. 이는 하늘의 신 령한 진리를 땅에 사는 인간들에게 쉽게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 기 본문에서도 육신의 병과 영혼이 죄를 비교하면서 알기 쉽게 말씀하 고 계십니다.

 오늘 여러분께서는 사람이 병중에서 의사의 치료를 받음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기쁨을 얻는 것과 같이, 심령이 부자유한 영적인 질병의 죄 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진리로 자유함을 얻어 참 평안을 얻으시 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병과 죄에 대하여 그 형태, 성질, 증상, 결과, 치료법 등을 비교하여 보면서 비유에 숨겨진 뜻을 찾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1. 형태가 같습니다.

 병에는 여러가지 모양, 여러가지 종류의 병들이 있어서 그 양상이 천 태 만상입니다. 그러나 크게 나누면 눈으로 볼 수 없는 가견적인 외과 에 속한 병과 또 다른 하나는 밖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속에 병든 내 과에 속한 불가견적인 병이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죄도 겉으로 표명된 외과에 속한 형법상의 죄가 있으며,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스스로 심령상으로 짓는 죄가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심령상의 내적인 죄에 대하여 더 무서웁게 경고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 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리라"(마5:21)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손톱 밑에 염증은 아픈줄 알면서도 속에서는 염통에 구더기가 일어나도록 곪아 터지는 줄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죄를 어찌 표면화된 형법상의 죄만 죄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 까 심령상의 내과에 속한 도덕적,종교적 지가 더 심각한 죄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단단한 나무도 속에서 곰팡이가 먹기 시작하면 마침내 가루가 되어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듯 속에서부터 좀먹는 인간의 내적 인 심령상의 죄가 문제인 것입니다.

 2. 성질이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모든 사람들은 아무 병도 없는 사람같으나 전문 의사를 통하여 종합진단을 받는다면 누구 하나도 아 주 완전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의이은 없나니 하 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곧 한 사람도 없다(롬 3:10) 고 하였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알고 있는 것보다 하나님은 나를 더 잘 알고 계십니 다. 영혼의 전문 의사가 되시는 주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들을 살피실 때 우리 중에 누구 하나라도 죄없는 의인은 없는 것입니다.

 어두운 방에서는 그 방안에 먼지가 있는 것을 볼 수 없으나 문구멍을 통하여 한 줄기 빛이 비춰오게 되면 무수한 먼지들이 온 방에 가득차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빛대신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 게 되면 자기 자신이 큰 죄인인 것을 쉽게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입 니다.

 병없는 인간이 없는 것처럼, 죄 없는 인간이 없으나 병과 저는 그 성질에 있어서 일반성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무서운 병들은 보균자인 환자로부터 성한 사람에게 옮기어 가는 전염성이 있는 것같이 역시 인간이 범하는 죄도 나쁜 친 구나 좋지 못한 환경에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믿는 친구들은 친구를 사귀는 일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나 이사하는 환경까지라도 지극히 조심하고 고려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육신의 병과 똑같이 전염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사람의 글에는 近墨自黑이니 먹을 가까이 하면 먹이 손에 묻는다는 말이며, 유유상종이니 친구를 잘사귀라는 것입니다. 정 포은 선생의 어머니는 그 사랑하는 아들에게,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노야 가지 말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청파에 조이 씻은 몸을 더럽힐가 하노라" 하였으며, 시편 기자는,

"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이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1-2) 하였습니 다.

 또 한가지는 발육성이 같습니다. 무슨 병이든지 처음부터 큰 병으로 시작하는 병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같은 미미한 증상 이 점점 깊어져서 난치의 큰 병이 되는 것처럼 인간의 죄는 요것쯤이 야! 이번 한번만! 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큰 문제인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 것입니다(약 1:15).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아가서 2:15). 눈 덩어리가 굴러 갈수록 커지는 것과도 같이 죄는 생의 바퀴가 굴러 갈 수록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제3대 대통령(제퍼슨)은 사람이 하나의 거짓말을 만들 어 내면 그것을 가리우기 위하여 스무개의 거짓말을 만들어내게 된다 고 하였습니다.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였던 다윗이 바로 그 좋은 실례가 됩니다 (삼하 11:).

 3. 증상이 같습니다.

 병든 환자에게 제일 첫째 나타나는 증상은 아프고 괴로운 증세이며, 병이 중하고 깊어질수록 괴로운 증세는 정비례하는 것입니다. 꼭 그와 마찬가지로 죄를 지은 사람은 마음 속에서 스스로 심한 괴로움을 맛보 는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병든 사람은 육체가 괴로우나 죄를 지 은 사람은 심령에 고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겅하게 활동하며 살아갈 때에는 외로운 줄을 느끼지 못하나 누구든지 병들어 누워있게 되면 외롭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 를 지으면 외로운 증상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스스로 외롭게 되어 수풀 속에 바위 틈에 숨어 버리고 말았으며(창1:8) 아버지의 품안을 떠나갔던 둘째 아들 탕자는 내 아버지 집에는 먹을 것도 많고 품군도 많은데 나는 여기서 주려 죽 는구나 하고 그 외로움을 탄식한 일이 있습니다 (눅 15:17).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도 외로워 정처없이 다니니 예수 예수 내주여 이제 내게 오셔서 떠나기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어거스틴이 그의 참회록 서두에서 "하나님이시여! 나는 당신의 품안 에 찾아오기 전에는 참 평안함이 없었나이다."하며 고백하고 있음은 인간이 죄악 가운데 있을 때 외롭다고 함을 잘 입증해주고 있는 것입 니다.

 삭개오도 죄악 가운데서 외로웠기 때문에 주님을 사모하고 찾았던 것 이며(눅19장) 니고데모는 죄악 속에서 외로웠기 때문에 깊은 밤,예수 님을 찾아갔던 것입니다(요3장).

 증상 가운데 마지막 또 하나의 증상은 부끄럽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병이 든 사람마다 그 병을 부끄러워 하고 숨기려고 하는 심리작용이나 죄를 지은 자가 자기 지은 죄를 은폐하며 감추려고 하는 것은 공통성 인 것 같습니다.

 애국자 김 구선생을 암살한 안 두희라는 사람이 국민앞에 나타나는 것이 부끄러워서 익명을 가지고 살았다고 하는 사실은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죄악 가운데서 살던 무리들이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서 주 님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 노에서 우리를 가리워 달라고 애원하고 있음은 좋은 거울이 되고 있습 니다 (계 6:15-16).

 4.결과가 같습니다.

 제 아무리 건강하던 사람도 병이 들면 약해지기 마련이며 역시 죄를 지은 사람도 약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전방에서 근무할때, 장교 한 분이 부하들에게 부정에 대한 약점 을 잡혀가지고 지휘관으로서 강력한 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어물어 물 지나는 것을 보았으며, 시골 교회에서 목회를 할 때는 속장님 한 분이 그렇게 신실하게 충성을 잘하더니 죄를 지은 후부터는 기도도 막 혀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횡설수설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삼손은 사자를 잡아 염소 새끼 찢듯 찢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나실 인의 서약을 어기로 범죄한 후에는 무력해져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눈 빼임을 당하고 지하에 내려가 맷돌을 굴리며 비참하게 된 일이 있습니 다(삿 13:16).

 사람의 육신은 병들면 점점 약해지며 치료받지 못하면 필경은 그 병 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곧 병의 결과는 육신의 죽음이지만 영적으로 죄의 삯은 사망인 것이며(롬6: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음 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롬 5:12)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죄에서 놓임받지 못하면 마침내 그 영혼이 음부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5. 치료법이 같습니다.

 병든 사람이라고 해서 다 죽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받는 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지은 죄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은 죄를 회개치 못하고 사함받지 못해서 망하는 것입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것 이 아니라는 사실은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입니다.

 주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2-13) 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하실 것이요"(요일 1:9).

 "오라 우리가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 키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1:18-19).

 중병에 걸린 자라도 서두르면 사는 길이 있습니다. 고기나 밥은 치료 후에 먹어야 할 것이요, 지식과 교양을 위한 서적도 수술받고 살아난 후에 읽어야 할 일들의 순서입니다.

 우리의 영이 병들어 점점 멸망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는데 무엇이 더 시급한 일이겠습니까 돈을 벌어 밥을 먹기 위한 일도, 교양과 지식을 위한 학구적인 탐구도 2차,3차에 속하는 일인 것입니다.

 죄는 영혼의 무서운 질병입니다.위험한 중병이 저절로 나을 수는 없 는 것입니다. 그대로 처리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사람도 고칠 수 없으며 손댈 수 없는 병입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영혼의 의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야 만 치료받고 살 길이 있는 것입니다.

 지각이 있는 죄인들은 그리스도의 필요를 알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서 그들 자신을 그리스도에게로 끌고가서 그에게 의탁하게 될 것입니 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고후 6:2).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는(계 3:7) 주권자가 지금 치 료의 문을 열어놓고 계십니다.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고 하셨으며 이미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와졌다는 것입니다 (롬 13:11).

 종교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 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가자 없다"(요14:6)고 하셨으며, 천 하에 다른 이름으로는 우리에게 구원받을만한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 으로 그리스도만이 집 머릿 모퉁이의 돌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행 4:11-12).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를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 들어 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 10:9)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혼의 참 의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 순종할 때에만 죄악에서 치료받고 사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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