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악의 손에서 구하시는 주님 (합 03:13-19)

첨부 1


3: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주의 백성과 기름받은 자에게 주시는 여호와의 구원의 언약을 재 확인한 표현이다.
주의백성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가리킬 수도 있고(사28:8,9),
기름받은자는 한 왕이나(삼상 2:10; 삼하 23:1; 시 18:50; 89:38,51),
 대제사장(출 40:13,15; 레 4:3; 6:22),
 선지자(대상16:22; 시105:15)등 지도자 계층을 가리킬 수도 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을 보호 하시고 기름받은 지도자들을 보호하시고 구원 하신다.
아브라함의 역사나 모세의 전기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3:13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 내셨나이다(셀라)
악인의 집머리의 머리란 악인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바벧론의 왕을 가리킨다.
나아가서 종말론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모든 원수를 의미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을 어긴자들
윤리와 도덕적으로 타락 되어 있는자
기독교의 복음을 방해하는자들

3:13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이말은 히브리어로 ‘아로트에소드’ ‘아드-차와르’인데 이는 목까지 황무하게 하셨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원수들이 완벽하게 진멸하게 될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다.

3:14 그들이 회리바람처럼…삼키기를 즐거워하니
회리바람, 삼키다, 즐거워하다 라는 표현은 앞에서 바벧론의 약탈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1:8,9,11,13-17; 2:5).
즉 앞에서 이미 언급된 원수들의 실상을 간략하게 시적으로 축약하여 읊는 것이다.
3:14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머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로쉬는 지도자를 의미하기도 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손에 있는 무기로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바벧론은 아무리 저항도 하지 못하고 고레스에게 멸망당하고 말았다.

3:15 본절에서는 8절에서 이미 사용된 언어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연관성을 보여준다.
이로써 8-15절을 하나의 큰 삽입 구절로 묶어주고, 여기서 제시되는 역사적인 상황을 설정해 준다.

3:16 내가 들었으므로...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본절은 하박국이 몹시 두려워 떠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는 하박국이 갈대아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심판에 앞서 닥치게 될 환난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체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홀로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와 고통으로부터 효과적으로 구원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함축한다.
더욱이 하박국은 ‘무리가 치러 올라오는 모습’을 목도하면서 큰 고통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1:5).
그러나 여기서 주목되는 사실은
하박국 선지자가 극도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견디며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18,19절; 1:12; 2:2-4).
이는 그러한 일들을 정하신 하나님을 위해 조용히 참고 관망하는 믿음의 위대성을 근거한다.

3:17 본절은 앞에서 암시된 하박국의 위대한 신앙이 시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이런 표현은 이스라엘의 농경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하박국은 생존권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열거한다.
이스라엘에게 황폐한 경제 현실에 직면한 모습을 묘사하여 하박국이 가지고 있는 신앙심의 가치를 묘사하고자 하였다.

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앞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하박국이 소유한 신앙의 진수를 풍성하게 나타낸다.
‘즐거워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엘로자’와 ‘기뻐하리로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길라’은 시편에서 자주 대구로 사용되어 신뢰와 소망하는 대상에 대해 확신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되곤 하였다(시 13:5; 16:8-10; 21:1,6,7; 31:6,7; 32:10,11).
하박국이 생존권이 박탈될 정도의 현실적인 위기에 빠져서라도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앙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이미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3:19 본절은 하나님의 힘이 강조되는 것으로 보아 시편 18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내용상으로도 평행을 이룬다.
여기서 보여주는 메시지는 바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을 섬기며 그를 기뻐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본절은 시편적인 용어로 결론 부분에 나오는 표현으로 '영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나체아흐'는 성전 예배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레위인과 관련되어 사용되었다(대상 15:21; 23:5).
이러한 전통은 이스라엘의 성전에서 오랫동안 전해진 것으로 성령에 감동된 왕도 성전에서 수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곤 했다(사38:20).
특별히 수금이란 용어는 하박국의 시가 음악에 맞추어 공적으로 불려지던 것임을 잘 보여준다(G.A.Smith).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