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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항아리를 채우라 (요 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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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와 제자들이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예수의 어머니도 초청을 받아 혼인집에 와 계셨습니다. 포도주가 있으니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놀았습니다. 그런데 혼인집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청한 손님은 많은데 항아리마다 포도주가 없어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께 “포도주가 모자란다” “포도주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혼인집은 근심에 휩싸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13절에 보면 초대교회 120명이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을 때 불신자들이 비방하는 말로 “새 술에 취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얻고보니 빈 항아리가 채워진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교회의 부흥의 불길이 세계로 번져 나갔습니다. 이사야 55장 1절에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하였습니다. 포도주는 신령한 은혜를 상징합니다. 오늘의 교회를 항아리로 비유해 봅니다. 예배 형식도 좋고 교회 건물도 근대식이고 교인도 많고 화려하게 간간이 장식되어 있으나 첫 사랑을 버렸고, 경건의 능력이 사라졌으며, 성령의 능력, 말씀이 없고, 심령이 냉각되어 있다면 빈 항아리 교회요, 큰 문제의 교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첫째, 포도주가 없다.
포도주가 없는 원인을 찾아 봅시다. 한마디로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였다고 봅니다. 열 처녀가 등을 똑같이 갖고 있으나 준비하였던 자들은, 등불에 불을 켜고 신랑을 맞이하고 미련한 다섯처녀는 기름이 없는 등만 가졌으니 버림을 받았습니다.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함이라고 예수님은 경고합니다.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는 십일간의 준비 기도가 있었습니다. 기도없이 은혜 받으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교회가 빈 등을 들고 있으니 세상의 빛이 될 수가 없습니다. 빈 항아리로는 소리만 요란합니다. 빈 호주머니는 근심만 가득합니다. 교회들이 할 일은 심령을 채워주는 일을 위해서 강당에서부터 철저한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기도 없는 목사의 설교는 잔치집에 시끄러운 소리입니다. 은혜없는 장로의 주장은 분쟁을 가져오며 말씀없는 평신도는 이단의 밥입니다.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영적 대각성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문제의 해결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포도주가 없어 고민하는 혼인 집에 와 계십니다. 예수께서 함께 계신 곳에 해결의 기회가 있습니다.
(1) 마리아가 “포도주가 없다”고 예수께 문제를 알렸습니다. 이것이 주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줄 알고 믿고 기도하는 마리아의 신앙입니다.
예수님께 지금 고하십시요.
흉악한 귀신들린 딸의 어머니가 예수께 찾아와 간절히 애원합니다. 처녀가 귀신들려 웃다 울다 옷을 벗고 밖으로 뛰쳐 나갑니다. 오늘 가정마다 이런 자식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가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께서 간절히 애원하는 어머니의 기도를 듣고는 “딸아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으면 기도하십시오. 꼭 응답하실 것입니다.
(2)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 해결의 열쇠입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믿고 하라”고 마리아가 수종드는 자에게 시켰습니다. 마리아의 믿음은 본받을 믿음이요, 해결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구약에 아브라함이 늙어 99세 때 하나님의 사자가 아들을 낳는다고 하니 사라 할머니가 문간에서 이 말을 듣고는 귀가 막혀 웃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가 반차를 따라 성전에 들어갔다가 아들을 낳으리니 요한이라 하라는 말을 듣고 나도 늙고 부인도 늙었으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의 사자가 나타나 아들을 낳으리라 하자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될찌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마리아는 처녀시절입니다. 놀라운 믿음입니다.
참 믿음은 능력이 따릅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이 종의 병을 고쳐달라고 요구할 때 가자고 하셨으나 백부장은 말씀만 하사 고쳐달라고 하니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다”고 하시고 “가라사대 네 믿음대로 될 찌어다”하고 응답하였습니다.
(3) 항아리가 6개 있으나 비어 있으니 쓸모가 없습니다.
자리만 채워주는 교인이요, 걸리적거리는 존재요, 이웃에 시랑의 대상이요, 건드리면 요란한 소리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대로 가득히 채웠습니다. 이것이 순종의 생활입니다. 말씀은 창조의 능력입니다. 말씀만이 심령의 기근과 기갈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라리고 하셨습니다. 이유를 말하지 마십시요. 오늘의 교회가 순종이 없어 기갈입니다.
예수께서 “갔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떠서 갔다 주었더니 새로운 포도주가 발생하였습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변하여야 합니다. 심령이 포도주로 변하여야 합니다. 맛이 변하고, 색이 변하고, 냄새가 변하고 효력도 변해야 합니다. 혼인 집에는 전에 없던 포도주 때문에 흥겨운 노래와 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리는 변하였습니까 포도주를 마신 성도가 되셨는지요 가득찬 항아리는 이웃을 즐겁게 합니다. 교회여, 신자여, 당신의 항아리는 포도주로 채워져 있습니다. 새술에 다시 취하는 역사는 기도하고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해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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