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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감사 (골 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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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감사가 풍성히 넘치는 것이라 하겠다.

J.B. Lightfoot(라이트훗)은 감사는 말로 하든지 행동으로 하든지 인 간다운 최고의 미덕이다라고 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범사에 감사하 는 것이 생활의 특징이며 습관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 에, 즉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라고 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잘해 줄 때 감사의 표현을 하게된다. 반면에 나에게 어려움이 닥치고 나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원망과 불평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더 나아가 은혜를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자존심 때문에 여러가지 구실 을 붙여 은혜받은 것을 부인하려는 경향도 나타난다. 사실 우리 속담 에도 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갚는다는 말이 있지만, 은혜를 받았다는 생각은 하기 힘들고 은혜를 깨달아도 그 생각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 다. 오히려 은혜임에도 불구하고 될 수 있으면 의무라든지 당연한 것 이라든지 하는 이유를 붙여 평범하게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더 나 아가서는 몇번의 은혜를 입었건 오직 한 번만이라도 잘못을 했다면 그 전의 은혜는 몇번이었건 다 잊어버리고 한 번 잘못한 것으로 섭섭해하 는 얄팍한 인정의 소유자들이 바로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으로 은혜를 받고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로만이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은혜를 잊지말고, 어떻게 하 면 그 은혜를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시키며 살 수 있나 하는 것을 항 상 염두에 두고 우리의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감사는 성도들의 신앙이다. 우리 인간은 무지하고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감사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평을 하게 되는 때가 너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때에 따라 적절하게 우 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변화하는 이 시대 속에서 하 나님께서 나를 유익된 길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삶을 맡기는 것이 곧 믿음이다. 이 신앙은 감사하지 아니하면 가질 수 없 는 모습이다. 즉,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받 은 은혜가 크며, 적절하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지금의 어떤 형편 도 궁극적 선을 위하여 주님이 인도하시는 과정이라고 여겨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행위이다. 우리는 받고 싶은 은혜를 구하기 이전에 지 금까지 받은 은혜를 감사해야 할 것이다. 아직 까지도 주님께로 부터 받은 것에 대하여 감사하기 보다는 무엇을 바라는 수준의 신앙이라면 세상의 초등학문을 좇는 무리와 별 다를 바가 없다.

 둘째로 감사는 성도들의 겸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나에 게 은혜를 베푼 자에게 머리를 숙이곤 한다. 그것은 감사의 표시이 다.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서의 최소한의 표현인 것이다. 우리는 우 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께 고개를 숙이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우리의 앞날을 더 잘 아시고 적 절하게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다. 혹, 우리가 생 각하기에 불행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에 놓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 라고 알고 감사하는 것이 옳다. 결국 우리는 세상의 삶을 살면서 주 님의 구속의 은혜와 계속함께 하시며 인도하심을 감사하며 겸손히 살 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 공로 없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 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존재이기에 더욱 그런 것이다. 결국 구원 에 대하여서 우리가 자랑 할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깨닫는 믿음은 늘 감사하는 생활이 넘침으로 더욱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은혜가 지속되는 것이다.

 셋째로 감사는 순종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권위와 은혜 를 깨달은 자라면 언제나 주님께 순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나 님은 우리에게 독생자까지 아낌 없이 내어 주신 분이시다. 우리가 그 러한 사실을 안다고 할 때 내뜻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해도, 손해되는 일이라고 해도, 내가 이해하지 못할 일이라고 해도 절대로 참사랑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게 되므로 성도의 감사는 계속되어지며, 결국 주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절대 의로우시다는 것을 인정할 때 순종은 가능하다. 어떤 환경 속에 서도 하나님의 의에 감사하는 모습은 곧 순종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절대 의로움의 행사라고 믿는 믿음 을 가질 떠 오히려 역경이 올수록 감사가 넘치며, 결국 순종으로 역경 을 이기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신학자 우찌무라의 말대로 성도에게는 절대 무의미한 역경은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를 통한 하나님의 절대 공의를 때닫고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 신앙으로 범사에 감사함 속에서 주님의 섭리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생에 다만 한가지 관심이 있다고 하면 하나님이 자 연 가운데 또 은혜 가운데 나를 위하여 행하신 모든 것에 대하여 하나 님꼐 감사하고 말로 표하고 생활 중에 보여가는 것이다.

에픽테투스(Epictetus)는 불신자였으나, 그 왜소하고 절름발이요 노인인 노예의 신분에서 위대한 윤리 교사의 한 사람이 된 사람이다.

그는 절름발이 노인된 내가 하나님께 찬미하는 것 외에 무엇을 하겠 는가 내가 만일 나이팅게일 새라면 나는 나이팅게일 같이 노래할 것 이다. 만약 백조라면 백조같이 노래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보시는 바와 같이 이성을 가진 인간이다. 고로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미 를 부르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나의 임무이다. 나는 이 임무를 완성하도록 나에게 주어진 이상, 이 역할을 다하고 그것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당신들도 같은 노래를 부르기를 권한다라고 그의 강연집에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모든 복의 근원이 되 시는 하나님을 찬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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