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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쓴나물 (출 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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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축제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의 상징입니다.

노예된 우리를 건지시고 어둠의 세력을 무참히 패배시킨 그날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원한 승리의 표징입니다.

영원한 유월절 양이 되신 우리 주님의 십자가 위의 보혈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보혈의 가장 강한 간구를 듣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주님의 살을 그분 스스로의 명령에 따라 성찬 예배에서 매시간마다 먹도록 부름받았습니다.
(고전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고전11:24)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고전11:25)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고전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이것은 우리의 입맛을 즐기는 단순한 음식이 나님에 틀림없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희생의 고통에 동참하는 아픈 경험의 순간입니다.

이스라엘 유월절에 먹어야 했던 쓴 나물은 애굽에서 겪은 자신들의 쓴 경험을 회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경험의 회상이 바로 하나님의 은총을 새롭게 기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오늘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도 그러한 회상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심지어 가장 황훌한 순간에도 우리는 쓴 나물을 맛보게 됩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을 다시 우러러 보고 머리를 숙이는 믿음의 경지에 머물게 됩니다.

1.우리는 결코 쉬임없이 먹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 주신 구석의 대가를 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실현되는 나라에서의 복받는 순간에서도 그분 손의 못자국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십자가와 수난의 고뇌와 피땀을 기억하게 딜 것이며 쓴 나물로 준비된 만찬을 먹게 될 것입니다.

하물며 이 험준한 지상에서의 삶에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 주님의 소중한 쓴 나물을 먹지 않고서는 어찌 오늘을 지탱할 수 있겠는가
그 쓰라린 십자가의 고난을 회상하고 머리 숙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계속되지 않고는 오늘을 승리하기란 실로 어려습니다.

쉬임없이 그의 고귀한 죽음의 효과을 필요로 하는 이 땅이기 때문입니다.

2.우리의 쓴 나물을 생각합니다.

죄인 도미의 기억은 언제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무가치함과 죄악을 잊을 수 없습니다.

비록 주님은 용서하셨지만 늘 죄스러운 우리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의지하기 전까지의 그 반역과 고집불통의 날들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과 같은 것들로서 우리에게는 참으로 쓴 경험이었습니다.

죄의 노예를 헤매이던 그날들은 정녕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임을 쓴 나물을 먹으면서 회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알고 난 후에도 우리에게는 교만과 나의 의지로 가득찼던 날들이 우리로 하여금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그때마다 쓴 나물을 먹으면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죄의 노예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주님의 품에 있을 것인지 생가하시기바랍니다.

3.더 나아가 쓴 나물이 나의 심금을 울려야 합니다.

계속되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음이 있어야만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육체의 의지에 대해서는 죽고, 십자가의 특성인, 자아 복종과, 겸손에 의해서 고부될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의 어린양인 예수님의 쓴 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때 십자가의 공로로 세례받은 우리 마음의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인치심의 의미가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살과 피가 깊은 의미를 지닌 쓴 나물로서 우리에게 와 닿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어떤 수난의 경험도 감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오늘의 쓴 나물에 감사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미래를 보는 신앙의 눈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현재의 곡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적용”1).과거의 죄의 노예 생활이나 곤혹스러운 경험도 해방의 만찬인 유월절 식탁, 오늘의 성만찬의 식탁에서 회상해 보아야 합니다.

2).과거의 회상을 위한 쓴 나물보다는 오늘 나의 삶에 감당하기 어려운 쓴 나물은 없었는가를 보면서 나타날 영광된 그날과 비교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3).주님의 살과 피를 받는 성만찬 성례전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그리면서 쓴 나물을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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