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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스라엘아 들으라 (신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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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교육의 위기적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교육의 부재와 교육의 실종을 염려하고 있는 때입니다. 가정에서의 부모는 자녀교육의 한계에 부딪치고 있고, 학교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없어졌다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더더욱 교회교육이 헤어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 들어가는 듯한 절망적 느낌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때에 기독교교육진흥주일을 맞이하여 본문 내용을 통해 은혜를 받으며 기독교교육의 필요성과 의미, 그리고 기독교교육에 대한 사명을 다시 인식하는 것이 참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이스라엘아 들으라

본문 가운데 신 6:4-5은 '쉐마(Shema)로 알려진 유명한 구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참으로 귀중하게 여겨 신 6:6-9에 있는 말씀과 같이 ① 마음에 새기고 ②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③ 기회 있을 때마다 강론하고 ④ 심지어 쉐마를 기록한 천을 손목에 매고 다니기도 했으며 ⑤ 모자를 쓸 때는 머리에 닿는 부분에 쉐마를 기록한 천을 접어 넣어 이마에 닿게 하고 ⑥ 우리 나라에서 봄이 오면 '입춘대길' 혹은 '소문만복래' 등의 글을 대문에 써 붙이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문설주와 문 바깥부분에 기록해 놓곤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이스라엘이 귀중하게 생각했던 쉐마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들으라

여기서 들으라는 말은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듣고 싶으면 듣고 싣기 싫으면 그만 두라는 말씀이 아니라,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 듣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와 명령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권면이나 부탁의 말씀이 아니라 강권하시는 말씀으로서, 너희가 듣지 않으면 죽는다, 혹은 저주 받는다 라고 하는 강력한 경고의 말씀이 내포되어 있는 내용인 것입니다.

3. 오직 하나인 여호와

그러면 무엇을 들으라는 말씀입니까 '쉐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아 들으라 하는 말씀 뒤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하는 말씀이 뒤따라 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오직 하나'인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신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신론, 범신론, 단일신론, 유일신론을 믿고 있습니다.
유일신론 이외에 어느 신론도 기독교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은 성서를 통해서 자기가 어떤 분인가를 계시해 주셨습니다. 즉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성서를 통해서 계시 해 주신 유일하신 오직 한 분 뿐인 하나님이십니다.

4. 뉴 에이지 무브먼트(New Age Movement)

그런데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다원화 사회를 이유로 많은 종교의 공생공론을 논하면서 종교를 혼합하고자 하며, 아무 신이든지 적당히 편리한 대로 믿으려는 괴상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뉴 에이지 무브먼트 같은 운동입니다. 그들은 기독교의 하나님 신앙을 은근히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고 공격하면서, 각 종교의 좋은 점을 택하여 하나의 종교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성도들은 성서에 계시된 하나님 이외에 어떤 다른 신도 `우상'이요, `거짓 신'임을 알고 분명하게 경계하는 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성서를 통해 계시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요일 4:8).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사랑을 주심과 동시에 사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절대적 사랑의 주인으로서, 사랑을 주시고 받으심으로 만족해 하십니다. 본래 우리는 사랑 받을만한 자격이 없었으나 주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셨으므로, 우리도 주를 사랑함이 마땅합니다.(요일 4:10-11)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되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의 대화 중에 하나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마 22:37).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전인격적으로,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해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6. 네 자녀에게 가르치라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신 6:7). 그리고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신 6:7)고 했습니다. 즉 언제 어디서든지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교육의 위기와 문제는 알고 보면 하나님에 대한 그릇된 생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 믿는 성도님들은 올바른 신앙교육이 이 세상의 참된 교육을 회복할 수 있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님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위에 굳게 서서 오늘날 실종된 교육을 다시 찾고, 위기에 빠진 교육을 건져내기 위해서도 올바른 하나님 신앙 위에 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 화

1. 방주의 모형으로 실험한 결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국 목사님이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모형화 하여 작은 방주를 만든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 방주 모형을 유리판 같은 평면 위에 놓고 돌리는 실험을 했는데, 오른쪽으로 돌리면 처음에는 뒤뚱거리며 출발했어도 나중에는 평온을 찾아 제대로 잘 돌아갔다. 그런데 그 노아의 방주 모형을 왼쪽으로 돌리면 처음에는 아무리 균형을 맞춰 잘 돌려도 나중에는 뒤뚱거리며 균형이 깨지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다. 노아의 방주 모형과 지구의 자기(磁氣)와의 관계에서 오는 현상이긴 하겠지만, 이 실험을 통해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달았다. 즉 공자도 말한 바 있지만,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원리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오른쪽 방향을 따라 말씀과 율례와 계명의 궤도를 돌면 처음에는 불행하게 출발해도 나중은 좋아질 수 있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향을 따라 말씀과 율례와 계명의 궤도를 이탈하여 역(逆)으로 인생길을 갈 때는 처음은 잘 되는 것 같아도 나중은 망가지고야 만다는 것이다.

예 화

2. A. Pepe의 시

영국의 시인 A. Pepe의 시 Alps on Alps(산 위의 산)에 이런 시가 있다.
배우다 마는 것은 위험한 거.
詩想의 샘도 흠뻑 마시면 존재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데, 배우려거든 정말 깊이 배워야 큰 깨달음에 이를 수 있지, 섣부른 교육은 사람을 망쳐 놓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기 도

주여, 저희들은 힘과 지혜가 없어 진리를 깨닫기도 힘들고 가르치기도 힘듭니다. 주께서 도와 주셔서 지금보다 더 현명한 지혜와 능력의 소유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의 뜻을 벗어나는 자는 절대로 되지 말게 하시고 주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자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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