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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파도를 넘는 신앙 (요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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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보다 더 복된 삶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님과 동행할 때 아무 어려움도 생기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분명히 어 려움이 따릅니다. 예수님께서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 워하느니라 그러면 이렇게 어려운 일이 생기는 데도 예수님을 믿는 삶이 가장 복된 까닭이 무엇입니까 여기에 신앙의 신비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 려움 중에 더욱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시련의 파도를 통하여 어떻게 더욱 큰 은혜를 얻을 수 있겠는지에 대하여 말씀을 중심으로 증거하려고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 할 때 어려움도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싫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센 시련을 만납니다. 가족의 반대에 부 딪힙니다. 직장에서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알수없는 시험이 닥쳐오기도 합 니다.

 그러면 신앙생활 제대로 하려는 데, 반대가 왜 일어 나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세상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이란 것은 크게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세속세상입니다. 세속세상은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적 대관계에 있씁니다. 이 세속세상의 진짜 본성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났던 때 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을 때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이빨을 드러 낸 개와 같이 예수님에게 욕을 퍼붓고 저주하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왜 예 수님께서 이와같은 일을 당하셔야 만 했습니까 이유가 없습니다. 시 69편 에서는 저희가 연고없이 나를 미워하였다라고 예언한 대로 미움을 받으실 이유가 전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싫어한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예수님께서 스스로 겸손하여 가난한 자와 죄인의 친구가되어 주신 것과 교만과 죄를 책 망하고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가르치신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세상 은 깨끗한 교회를 싫어 하고 정직과 평등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싫어 합니 다. 그것은 자신들의 진짜 모습이 폭로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 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성도들에 대해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세력 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속성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선각자가 치루어야 할 희생이 있습니다. 최초의 순교 자 스데반 집사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듣는 믿음의 사람이었으면서 도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었고, 어느 독재 정권이든지 참 교회를 무 자비하게 박해하였던 것을 역사가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위 에도 믿음의 제1세대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봅니다.

 둘째는 우리 자신 속에 있는 세상인데 그것은 육적인 성품입니다. 때 로 우리가 겪는 제일 큰 시험은 우리 자신에게서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 니다. 우리 속에는 죄의 성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온전히 예수님만 따르려 할 때, 반드시 우리 속에 있는 육신이 반대하고 나 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옛날대로 살자!가 육적인 성품의 주장입니 다.

 새벽기도를 결심하고 시작한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기도생활 제대로 하려면 새벽기도 습관을 갖는 길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며칠이 못가서 심각한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누구 때문이겠습니까. 정작 자신의 육 신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기도생활 뜨겁게 할 수가 없습 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땅으로 들어가자고 호소하였을 때 그들은 돌에 맞아 죽을 위협을 당했습니 다. 누구 때문입니까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저 이방족속은 아무 것 도 아닌데 정작 내 백성이 문제더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기도운동, 성경공 부 운동이 일어나고, 봉사와 헌신 할 일들이 생길 때 그 일이 하나님이 기 뻐하실 일임이 분명해도 반대자가 생깁니다. 누구입니까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반대합니까 아닙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기 싫은 교인, 자신이 헌신하기 싫은 교인이 반대합니다. 우리 안에 반대자가 있는 것입니다.

 올해 교회 재정위원들이 교회 예산을 편성하면서 교회 안 살림은 최대한 긴축하고, 선교비와 구제비 장학금을 대폭 증액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매월 평균 400만원 가까운 돈을 선교와 구제에 지출하게 되었 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가 예수님의 뜻대로 사명을 감당하려는 교회가 되 어야 한다는 온 교우들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결정 을 내리게 될 때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이었는 줄 아십니까 우리 자신의 인색한 마음입니다. 우리 안에도 쓸 데가 많습니다. 오히려 부족합니다. 그 러나 우리는 결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실 줄 믿는 것입니다.먼 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 리라 아멘 믿습니다.

 둘째, 신앙의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과감히 부딪혀 이기라는 것입니 다.

신앙의 새 삶을 시작하려면 어려움이 반드시 따라 옵니다. 그것은 오 히려 당연한 것입니다. 예상했던 일이 일어난 것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 씀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시험은 피하려고 하면 지고, 과감히 부딪 혀야 나가면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의 반대와 미움이 있을 껏을 알게 하시면서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 속하신 것은 우리로 피하게 하지 않고 이기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시험의 파도가 닥쳐오면 피할 것입니까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넘어야 만 해결됩 니다.

 지난 주간 중에 부산 모 부대의 군인교회 봉헌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 예배에 참석하면서 남다른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 군인교회가 건축을 추진한 초창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억원이 넘는 건 축비를 마련할 길이 없었고 어느 교회도 선뜻 돕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군목님이 대단히 낙심을 하였습니다. 그소식을 듣고 우리 교회가 최초로 건 축헌금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솔직히 많이 도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헌금을 하였을 때 기대이상의 헌금이 모아 졌 습니다. 어느 권사님은 선뜻 100만원을 헌금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우리 교회의 군인교회 건축헌금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후 6개월 만에 건축비가 마련되어 기공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적과 같은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믿음의 역사가 일어날 때 처음에 어려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려움이 아니라 굴하지 않고 이겨나가는 우리의 신앙 자세가 문제인 것입니다.

 의류판매회사인 E-Land 사장 박성수집사는 우리 성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불치의 병에서 치유함을 받고 하나님 의 살아계심을 확신한 뒤 오직 신앙의 힘으로 기업을 일으켜 나온 분입니 다. 이 회사는 80년도에 자본금 5백만원으로 이화여대 앞에서 두평의 가게 로 시작하여 86년도엔 65억 87년도엔 245억 88년도엔 465억 89년도엔 2100 억원등 매해 기적같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회사는 주일은 철저히 문을 닫습니다. 그러면 평균 매상이 30%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리 점까지도 주일은 문닫는 조건을 필수조건으로 했고, 회사의 모든 직원이 기 독교인이며, 철저히 기독교 정신으로 회사가 운영되고 매일 전 직원이 경건 의 시간을 갖고 문제가 생기면 누구든지 회사 지하실로 내려가 기도하며 하 나님의 도움을 믿고 의지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불황 중에도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믿기지도 않고 이것저것 시련의 순간도 오지만, 담대하게 믿음의 법칙을 붙잡고 나가면 파도를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시험 이 닥치고 어려움이 생기면 우선 마음이 약해지고 피하고 싶은 것이 당연합 니다. 그러나 성경은 환란과 시험을 만나면 오히려 기뻐하며 감사하라고 권 면하고 잇습니다. 바로 이 마음이 파도를 넘는 신앙인 것입니다.

 세째,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을 당할 때, 더욱 분명히 신앙을 고백해 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세상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신앙을 지키다가 세상으로 부터 버림받거나 낙오하지 않을까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자들과 그리스도와 그 복음 을 거절하는 자들 사이의 선이 점점 더 정밀하게 그어지고 있는 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유명한 폴리 캅 주교는 순교하는 자리에서 형식적으로라 도 예수님을 부인하면 석방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대답하기를 예수님 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셨는데 내가 지금 주 님의 이름을 부인하면 나중에 주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는가라고 했습 니다.

 지난 주 화요일 저녁 자유시장 평화시장 선교회 1월 월례회 설교를 부탁받고 다녀 왔습니다. 너무나도 불황인 요즘 시장에서 처절한 생존경쟁 을 하던 상인들이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하며, 피곤하지만 매월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그 자리에서 말씀을 전할 때 그들은 진지하게 들으면서 힘을 얻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시장 한 복판에서 장사를 하면서도 '예수님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고, 예수님 안 에서 삶의 지혜를 얻으며, 예수님 안에서 삶의 능력을 얻는다'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만인 앞에서 '예수님이 나의 구주되신다'고 고백하지 못하고 세상에 파묻혀 안주하려는 나약한 신앙인이 있습니까 이시간 여러분의 신 앙자세를 고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허락하셨습 니다. 그러나 세상을 사랑하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결코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못합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떠나 야 하는 데서 분명히 떠나시기 바랍니다. 많은 성도들이 신앙 자세가 아주 애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명한 씨뿌리는 비유의 말씀에서 마음 밭이 돌 밭과 같은 자가 있다고 하셨습니다.(마13:20) 누가 이와같은 사람이냐 하면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그 속에 뿌리가 없어서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넘어지는 자라는 것입니 다. 살려면 어쩔 수 없어서 신앙생활 바로 못하십니까 세상사람들과 교제 하자면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까 만약 그렇 다면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여러분은 누구를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을 책임져 주십 니까 누가 여러분에게 영원한 삶을 주십니까 태도를 분명히 하시기 바랍 니다. 세상에서 살아 갈 때 신앙의 태도를 분명히 하면 물론 처음에는 두렵 기도 하고 고독하기도 하고 조롱과 무시를 받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까닭에서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고, 하나님 만 의지하 는 법을 배우시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찾고, 성령의 인도 를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형편과 여건이 어려워서 신앙생활 제대로 못한다 고 하지만 사실은 어려움이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케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 받을 자는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계기 가 되고 신앙이 성숙해지고 신령한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으로 살려는 분명한 갈망만 있다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우리를 변화 시켜 주십니다. 우리를 이기게 하십니다.

 아시아가 낳은 최초의 세계적인 부흥사였던 일본의 가가와 도요히꼬 목사님은 한때 동경거리의 탕자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난 뒤 그는 도시 빈민을 위한 선교에 뜨거운 소명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 가와목사님은 치질환자로서 변을 보지 못하는 거지의 항문에 자기 손가락을 집어 넣어 변을 보게 하고 심지어 자기 입으로 빨아내기까지 했습니다. 복 음의 위력은 이렇게 놀라운 것입니다.

 지금은 정권 교체의 매우 어수선한 때입니다. 우리는 지난 5공화국 이후 권력이 얼마나 무상한지 철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새도 떨어 뜨린다는 권세를 휘두르던 그때 대통령을 보좌하던 사람들은 이 나라 최고 의 권력과 정보를 가진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이었습니다. 무슨 일인들 못했 겠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의 그 권세가 얼마나 오래 갔습니까 불과 몇달 이 못가서 그들은 죄인들처럼 비리 청문회에서 심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떻습니까 아무 권력도, 특출한 지식도 없는 지 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예수의 제자라는 것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극심한 핍박과 어려움을 이기고 제자 들은 전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를 이루어 놓고 말았습니다. 반 대가 문제가 아닙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믿고 나아가는 믿음과 결단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파도를 넘는 신앙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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