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옥합을 깨뜨리고 (막 14:3-9)

첨부 1


첫째, 마리아를 칭찬하신 예수님

사람마다 자기의 지식, 이성 및 철학에 따라서 자기가 가장 옳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또 자기 나름대로 옳바르게 하나님을 믿어 보기 위하여 종교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 은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기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 리에게 주신 일이 없고 (행 4:12) 다만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 다고 했습니다.

 본문에는 네 종류의 인물이 등장합니다.예수님, 마리아, 문둥이 시몬 및 가롯 유다입니다. 예수님이 이 중에서 왜 여인 마리아를 특별히 칭 찬하고 기뻐하셨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문둥이 시몬의 집에 초청을 받아 식사를 하 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여인, 즉 마리아가 갑자기 다가와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옥합을 깨뜨려서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를 바라본 예수님의 제자들은 값비싼 향유를 허비라는 이 여인의 행동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일당 이므로 300데나리온은 노동자의 일년치 봉급에 해당하는 큰 돈입니다.

 제자들, 특히 가롯 유다가 이 돈을 가난한 자 구제하는 데 썼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여인을 책망한 이 말속에는 예수님, 어찌 선생된 자 로서 이런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계십니까라는 원망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의 심중에는 그 향유를 자기가 맡 아 팔면 그중에 얼마를 훔치고자 함이었습니다(요 12:9).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인 가치관을 논하고 도덕적인 면 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유다와 같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사 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생각은 모두 흔적인 것에서 나오는 것 들입니다. 자기의 욕심이 나타날 때에 성경은 말씀하기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자아의 욕심이 자기를 멸망케 하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자기 목숨을 잃어버리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모든 흔적 인 것을 파괴하는 자에게는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복이 임한다는 말씀 입니다. 돈궤를 맡아 도둑질하던 가롯 유다는 그 욕심이 잉태하여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았으며 결국 스스로 목매어 죽는 결과를 초래하였 습니다.

 오늘날 흔적인 결과를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렇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어려움에 부딪치면 예수님을 다 버립니다. '내가 교회를 오래 다녀서 집사까지 되고 십일조까지도 바쳤건만 내가 이렇게 어려울 때 도와 주지 않는 예수는 못믿겠다'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가롯 유다와 같이 흔적으로 생각하 여 물질적인 것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바리새인 시몬과 죄인 여자

또 누가복음 7장 36절에서 50절을 보면 죄인인 한 여자가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은 일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 시몬은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자만하던 사람중 하나였 습니다. 그는 죄인 여자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발을 씻도록 허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야말로 하 나님께 용서받아야 할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으로 여인 으리 정죄하며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눅 7:39).

 교회는 죄로 인하여 죽어야 할 죄인들이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총으로 구원을 받아 집사가 되고 장롸 되고 목사가 된 분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자기의 과거를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 된 것을 관용하지 못하는 바리새인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빚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눅 7:41-43).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판단이 옳다...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 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43-44절).

 예수님은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서 섬기는 마리아와 죄인인 이 여자 를 칭찬하셨습니다.

 셋째, 옥합이 깨어져야 향기가 나듯이

마리아는 너무나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은혜가 감격되어 자기가 한 평생을 가장 귀중히 여기던 옥합을 예수님 앞에서 깨뜨린 것입니다.

 옥합은 겉은 아름다울지라도 속은 비어 있는 생명 없는 것입니다. 그 런데도 사람들은 옥합을 귀중히 여기고 외형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속에 있는 귀중한 향유가 밖으로 흘러나오기 위해서는 옥합을 깨뜨려야 합니다. 향유가 옥합 속에 있으면 향기를 발할 수가 없습니 다. 우리의 흔적인 옥합을 깨뜨려야만 우리의 거듭난 속사람이 밖으로 나타나서 향기를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10년,20년 예수를 믿었다 해도 속사람은 거듭났으나 한 번도 속사람 이 밖으로 나와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 보지 못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 겉사람이 깨어지고 우리의 속사람이 밖으로 나올 때 우 리는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관념을 깨뜨리지 못한 가롯 유다는 인간적으로 계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계산하는 분들이 많스니다. 너무나 자아 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론과 세상의 가치관을 내세워 따지는 것을 완전히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었던 죄인 여자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 죄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자기의 흔적인 모든 것을 주님 앞에서

깨어버렸을 때 속사람이 밖으로 나오는 즐거움으로 눈물을 흘리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속사람이 밖으로 나올 때는 즐거움과 기쁨이 솟아 납니다.

 교회는 이러한 기쁨이 넘치는 성도들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런데도 은 혜받고 감사해 눈물흘리고, 머리를 땅에 대고 주님 앞에 호소하면 너 무 감정적이다, 샤마니즘적이다라고 비난합니다.즉 바리새인 시몬같 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시몬이 자기이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 까 시몬이나 가롯 유다같은 사람들은 이 여인이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너무 광적으로 섬긴다. 정말 무식하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합니다. 내 안에 있는 영적인 것이 폭발적으로 솟 아날 때에 이것을 다른 사람이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을 때가 많 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역사되는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복이 된다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못마땅해 하는 시몬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 였으되...(눅 7:44-45).

 '너는 죄 사람 받은 은혜를 겨우 저녁 한끼로 때우려고 하느냐' 예 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섭섭했겠습니까

예수께서는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첫째로, 마리아가 옥합을 깰때 가만히 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마음 에 기억한 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이 여인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더라도 바리새인 시몬이나 가롯 유다같이 믿어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이 여인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막 14:8). 이 여인은 옥합을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나와 함께 십자가에 동 참했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예수를 믿으면서 십자가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셋째로, 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의 행위도 전파되어 기념되 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수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할 때에 얼마나 향기 가 나타납니까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될 때에 나도 그속에서 전파되시 는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까 이 여인의 행위는 기념책에 분 명히 기록되어 있다(말 3:16)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도 주님의 기념책을 상으로 기록될 수 있어야 되겠습 니다.

 넷째, 옥합이 향유 때문에 존재하듯

옥합이 존재 가치는 향유 때문입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거듭난 속사 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속사람이 겉사람을 깨고 나올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있습니 다. 속사람이 나올 때 내 영과 혼과 몸이 온전히 주님께 드려집니다.

 다섯째, 어떻게 속사람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이 속사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밖으로 나올 수 가 있겠습니까

우리의 겉사람이 깨어져야 한다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 속사람이 생기지

만 겉사람은 옛모양 그대로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지만 내 생각 이나 관념은 그대로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도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이 흔적인 것이 변화받기 위 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의 혼과 영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때문입니다 (히 4:12). 하 나님의 말씀을 내가 먹고 그것이 나에게 생명으로 역사할 때 흔적인 것이 파괴되고 옥합이 깨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흔적인 것을 깰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어져야 합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나(요15:3).

 말씀이 혼 속에 들어가면 혼이 변화를 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 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 자신이 변화되었 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나타나야 합니 다.

 2) 성령으로 변화됩니다.

 성령으로 변화됩니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성령께서 나를 변화시키 는데, 그렇다고 강권적으로 하시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시 면서 내가 그 일에 협조하기를 기다리십니다. 방언 기도 하는 분들이 열심히 소리 내서 기도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영적인 방언 기도로 바꾸어집니다. 기도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 강권적으로 해주 시옵소서 하며 아무리 기다려도 응답이 없습니다. 성령은 꼭 나의 협 조를 기다리십니다.

 3) 순종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협조를 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순종한 후 의심하면 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순종과 믿음이 절대 적으로 필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지만 말씀에 제 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아이구 목사님, 마음은 원 하되 세상 일에 바빠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래 나도 바빠서 복 내려 줄 시간이 없다하십니다. 흔적인 모든 것을 이겨 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말씀을 믿음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속사람이 밖으로 나타날 때 우리의 知,情,意,는 어떻게 사용 되겠습니까

과거에는 쓰레기장 같던 내 혼이 깨끗이 청소됩니다. 내 생각, 느낌, 행하는 것 모두가 다 청소가 되면서 변화를 받습니다. 그러면서 내 지 식이 하나님의 도구로 바꾸어진 지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 는 것입니다.

 이 흔적인 것이 마리아나 죄인 여자와 같이 철저히 깨어질 때에 온 집안이 향유로 가득 차게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진리를 깨닫고 과거에 갖고 있던 이론과 감정과 지식을 모두 변화되고, 성령으로 변화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나의 지,정,의가 내 영의 도구가 되어 나의 전 인격을 사로잡으면서 하나님 앞에 온전 히 산 제물로 바쳐집니다. 이러한 복이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 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