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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나라 (창 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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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의 기록은 창 1:1-2:3까지 창조된 순서에 따라 기록되어 있고창 2:4부터는 인간과 에덴동산을 중심으로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과 2장은 천지창조에 대한 기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 창 1:1-2:3을 단지 천지창조에 대한 기사라고만 생각하면 성경전체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만물의 근원을 밝혀주기 위해서만 기록된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단지 천지창조에 대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만 기록된 것이 아니고 또 다른 목적이 있어서 기록되어진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이란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세우신 목적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바로이러한 관점과 안목으로 성경을 읽어야 하며 그 목적에 따라 우리 인간의삶의 목적이 설립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문의 제목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잡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든 세상에서 인간들이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목적이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유에서 하늘(heaven)을 하나님의 보좌인 동시에 천사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땅은 모든 피조물이 거처할 곳으로 각각 만드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장 명백하게 나타나는 곳이며, 땅은 하늘의 축복에 의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이 하나님 나라는-좀 더 어려운 사실이지만-영원전부터 함께 하신 성자와 성령님 세 분이서 같이 역사하셨습니다.

아직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빛이 있으라(1:3)고 하시자 곧 빛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은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첫째날이 지났습니다. 둘째날이 밝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사역을 늦추지 않고 벌써부터 놀라운 계획을 세우시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아름다운 일은 세째날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궁창 아래의 물을 모아 바다와 육지를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땅에 이르시기를 각종 풀과 과목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꽃들이 텅빈 땅 위에 수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나무가 생겨나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 지켜주고 낮과 밤을 주관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네째날 태양과 달과 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태양은 마치 하나님의 보좌와 같이 빛이 나기 때문에 아무도 육안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달은 하나님의 포근한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밤 하늘을수놓는 수 많은 별들을 볼 때 우리는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낮과 밤이 번갈아 교차하되 영원히 변하지않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향하여 베푸신 사랑과 계획이 결코변하지 않을 것임을 증표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낮과 밤이 계속되며삼라만상의 운행이 계속되는 한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신 목적과, 우리인류를 이 땅에 두신 목적과, 그리고 우리 인류를 위해 계획하신 모든 섭리와 계획이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태양과 달과 별을 그의 증인으로 삼으셨습니다.

또 하루가 지나고 다섯째날이 되었습니다.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순간 각종 물고기가 냇물에서, 호수에서, 강에서 그리고 바다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 뿐이 아닙니다. 수 많은 각종 새들이 하늘을 날고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장엄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고요하던 이 땅에 아름다운 새들의 합창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너무도 아름답고 정교하여서 이 세상의 어떤글과 책으로도 다 그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여섯째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1:24). 그러자 곧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볼 수가 없었던 수 많은 동물들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처럼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이 나라를 가꾸시고, 지키시고,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대리자를 세우시기로 하셨습니다. 곧 사람을 그 나라를 다스리는 대리자로 삼기로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우리의 모양대로 우리(앞서 이야기했던 성부, 성자, 성령님을 말함)가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1:26).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사람을만드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나님 나라의 최고 책임자로 세우시고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되리라(1:28-29). 이 하나님의 나라는 평화의 나라였습니다. 이 나라를축복하시고 사람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이 나라를 다스리도록 말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이처럼 여섯째날까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다시는 손을 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아름답고 생기가 넘치는 나라였습니다.

일곱째날 하나님께서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특별히 다른날과 구별하여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거룩이란구별한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도 이 날은 안식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놀라운 역사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사랑과 은총을 되새기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날만은 다른 날과 구별하여(거룩히 여겨)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쉼의 날 즉, 안식의 날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인간은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나라를 가꾸며 다스려야 합니다. 이 우주의 청지기로 세움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참으로 막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할 것은이 나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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