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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 (롬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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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설교자들 사이에 오해가 많은 말씀이다. 해방이후 본문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크게 두 가지의 전통적 입장을 보였다. 대다수의 보수 지향 설교자들은 무조건 국가에 충성할 것을 가르쳤고 진보적 입장의 설교자들 은 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그러기에 어느 한쪽은 오류를 범했다. 크리스챤신문 은 현재 여기에 대한 대표적인 두 그룹의 발자취를 연재중이다.

로마서의 1차 수신자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이교도들이 통치하는 로마에 서 고통하는 성도들이다. 2차 수신자는 우리 모두가 해당할 것이다.

본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로마서의 구조를 분석해야 한 다. 로마서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먼저 의 를 소개하였고 인간의 불의를 지적하였다. 불의는 이방인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 라 유대인도 해당된다는 사실을 빠트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구원받을 자가 없 지 않는가 바로 이점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의 길을 허락했는데 그것이 바로 구 약의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으로 의롭다함 받은 바로 그 의라는 사실을 소개하 였다. 이방인이건 유대인이건 상관없이 믿는 모든 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것이 11장까지의 내용요약이다. 그런데 왜 구원과 관련 없는 본문을 기록하였는가 다시 말해서 칭의의 교리와 상관없는 본문이 기록되 어져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애국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왜 하필이면 전 체 주제와 상관없이 보이는 로마서에 기록되어졌는가에 촛점을 맞춘다면 정확 한 의미 파악은 한결 쉬워진다.

자유의 참뜻은 무엇인가 성도의 신분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나라와 세속나 라는 어떻게 다르며 어떻게 설명되어져야 하는가 어거스틴의 신의 도성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성도가 구원받은 천국의 시민 임은 두말할 나위없는 진리다. 문제는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 하는 문제다. 천국의 시민이 되었으니 하나님 이외의 그 누구의 지배도 허락 해서는 안되는 것인가 믿지 않는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성도의 자세 바로 그것 이 본문의 핵심이다. 바울은 여기에 대하여 국가에 대한 성도의 생활지침을 제시 하였다. 3공시절 많은 교회지도자들이 유신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는데, 본 문의 의미는 바로 그 뜻인가 본문에서 말하는 바는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원리적인 문제로 봐야 한 다. 즉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이 땅에 사는 동안은 가이사의 나라와 하나님 의 나라를 구분하여 육신에 관한 문제는 자신이 소속한 국가의 권위를 인정함 이 신자가 마땅히 취할 태도라는 것이다. 왜 예수는 자신의 체포에 순순히 응했 을까 힘이 없어서인가 아니다. 주님은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 렇다면 삼일절 사건은 성서적인가 비성서적인가 일본의 한국 지배가 과연 정당 했는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심판하실 때 아말렉을 들어 쓰셨다. 그리 고 바벨론에 70년간 포로생활 하도록 하셨다.

오늘날의 국가와 교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바 람직한 현상이 경실련 활동인듯 싶다. 교회는 무조건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법 이 보장한 범위에서 국가를 위하여 애국해야 한다. 참된 애국은 무조건적인 아첨 이나 협력이 아니라 건전한 비평도 포함된다. 본문은 분명히 교회의 정치 참여 를 옳은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가 분명히 잘못됐음에도 무조건 지지하 는 것도 정치 참여이다. 이런 경우 기도할 것을 본문은 가르친다. 정부의 잘못 을 지적하는 것은 권세를 인정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본문의 의도에 어긋나지 않 는다. 삼일절 만세사건은 성서적으로 하자가 없다. 오늘의 성도는 날로 심각해지 는 환락 퇴폐문화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부가 대책을 세우도록 촉구해 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파괴를 금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침묵은 방조행 위다.

본문이 의미하는 바는 국가권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행위는 도리 어 잘못임을 가르친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권력자에게 협조하기를 원 하신다. 옳은 정책을 지지하고 따르되, 정당한 세금을 내서 최대한 협조하는 것 이 곧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 충성이란 권력자가 잘못 됐을 때 잘못을 지적하는 용기도 진정한 충성이다. 다니엘은 기도하지 말라는 그 릇된 명령을 거역했다. 그것이 애국이다. 그리고 그는 사자굴에 들어가기 전 왕 의 잘못을 지적했다. 하나님의 능력이 왕보다 크다는 것은 곧 왕의 잘못에 대 한 간접적 지적이다. 다니엘서는 본문에 대한 가장 훌륭한 주석서가 된다.

 2. 중심사상 권세에 대한 성도의 자세:권세는 하나님의 지배하에 있으므로 성도는 권 세를 인정해야 한다.

 3. 본문분할 13:1-3 / 성도가 권세에 복종할 필요성 4-5 / 통치자의 필요성(권세자는 하나님의 종이다) 6-7 / 납세의 당연성

4. 본문분석 주제:하나님은 성도가 국가를 위하여 충성하기를 원하신다(국가를 위 한 충성은 결코 우상숭배도 아니며 변절이 아니다).

13:1절:그리스도의 왕국에 소속된 신자와 그가 소속된 정부와 권세자들 과의 관계. 문제는 정치 지도자들이 불신자였기 때문이고 기독교에 대하여 반대 의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 로마는 황제를 신으로 추앙하였다. 그러나 네로 조 차도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피조물이라는 사실과 그의 잘못을 하나님이 아시 기 때문에 성도는 권세를 인정해야 한다.

2절:성도들이 우리 교회 목사만이 최고이고 다른교회 목회자는 시시하 다고 생각하듯이 그리스도 이외의 그 누구의 지배나 간섭도 받지 않겠다는 자세 는 하나님 중심이 아니다. 그것은 교만이다.

3절:하나님께서 통치자를 세우신 목적. 인간은 전적타락 하였고 전적으 로 부패한 까닭에 선을 행하기 보다는 악한 것을 좋아하는 본능이 있다. 하나님 은 우리의 악함 때문에 통치자를 세우신다.

선:아가도스, 법과 질서를 준수함.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하나의 자질(근 원적인 하나님의 선을 의미하지 않는다). 통치자가 먼저 법과 질서를 준행 할 때 처벌의 근거가 성립한다.

4절:통치자가 신자이건 불신자이건 간에 그는 하나님의 일꾼이다. 다 시 말해서 자녀를 훈련시키는 회초리의 역할을 감당한다. 그러나 부모가 사랑하 는 것은 자녀이지 회초리가 아니다. 회초리는 불순종하고 꾀부리는 자녀에게 올 바른 길과 순종의 필요성을 가르친다.

사자:디아코노스, 일꾼. 권세자가 그의 권세를 정당하게 사용할 때만 하나 님의 일꾼이다.

5절:복종의 필요성.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복종하셨다.

6절: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하여 연보를, 국가를 위하여 세금을.

7절:구원받은 성도의 국가를 위한 자세. 믿음은 구체적인 실천을 필요 로 한다.

설교구상:본문의 중심내용은 국가의 시민이면서 동시에 천국시민인 성도 가 세상에 있을 동안의 국가에 대한 자세를 정의하고 있다. 삼일절에 대한 설교 이므로 성도와 애국에 촛점을 맞춰 구성한다.

 5. 설교개요

중심내용:참된 신앙인은 국가의 권위를 존중한다.

설교목적:오늘날 국가의 권위를 부정하는 성도는 거의 없다. 문제는 본문 의 의미가 왜곡된 경향이 있으므로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함.

1) 기억이란 것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남에게 은혜입은 사실 은 기억하면 할수록 좋을 것이다. 그러나 쓰라린 과거는 빨리 잊는 것이 좋을 것 이다.

2) 우리는 삼일절을 기억한다. 잃어버린 국권회복을 위하여 몸부림친 사건 이다. 그러나 과연 아름다운 추억일까 아니면 쓰라린 추억일까 3) 오늘 본문에는 성도가 국가를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제시하고 있 다. 하나님께서는,

I. 성도를 위하여 정부를 세우셨다(1-3).

A.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다.

 1. 국가의 조직이 있기전, 여호수아 이후 사사이전의 시대 사람들은 각 각의 생각대로 살아갔다.

 2. 조직이 없는 사회는 결국 무질서한 세상이 되고 만다.

 3. 그래서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으로 하여금 지도자를 세우신다.

B. 통치자의 임무는 질서유지다.

 1. 사람의 본능은 선을 행하기 보다는 악을 더 좋아한다.

 2. 통치자가 없다면 서로가 왕노릇 하려할 것이다(이것이 오늘의 모습).

 3. 그래서 통치자가 필요하다.

 경과구:권세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문제는 정부가 성도의 신 앙을 위협할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이다.

 II. 하나님은 통치자를 지배하신다(4-5).

A. 권세자는 하나님의 종이다.

 1.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민중의 편익을 도모해야 한다.

 2. 그가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눈이 어두워진다면 하나님은 그를 심판하 실 것이다.

 3.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키우기 위하여 때로는 회초리를 들기도 한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위한 회초리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B. 정부의 하는 일을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라는 것은 아니다.

 1. 다니엘서를 인용하여 설명하라.

 2. 우리에게도 다니엘과 같은 용기가 필요하다.

 3. 지금 정부가 하는 일 중에서 정말이지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의심스 러운 경우도 있다.

 4.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무력시위가 아니라 합법적인 방법을 통한 대안 을 제시해야 한다(단 1:12-15).

 경과구:하나님은 인간을 위해서 정부를 세우셨다. 그리고 질서유지 를 통한 균형잡힌 삶을 위하여 권력자를 세우셨다. 그런데 통치자도 역시 사람인 지라 실수하는 경우가 더러있다. 이럴 때 우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할지 거부해 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통치자를 지배하신다는 사실이다. 이 제 세번째로 국가를 위한 성도의 의무를 살펴보자.

 III. 성도는 국가를 위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6-7).

A. 세금 납세의 의무를 진다.

 1.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단순한 복종만이 아니라 그 이상이어야 한다.

 2. 하나님을 위하여는 연보를, 국가를 위하여는 세금을 내야 한다.

 3. 탈세와 절세를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 세금은 잘사는 자와 가난한 자를 형평케 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

B. 마땅히 존경할 사람은 존경해야 한다.

 ( ) 국가라는 조직은 반드시 필요하다. 만일 국가라는 조직이 없다면 힘센자 만이 살아가는 무질서한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성도들을 보 호하시기 위해 국가를 세우셨고 위정자를 허락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땅 히 주의 영광을 위하여 국법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주 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친히 군인들의 체포에 순순히 응하셨다. 그것은 결코 힘 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국가를 세우신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 러나 때때로 국가는 성도를 괴롭히기도 한다. 우리는 그럴 때 다니엘의 자세 를 배워야 한다. 무조건적인 순종은 맹종이다. 참된 애국은 맹종이 아니다. 옳 은 정책은 적극 협력해야 한다. 그러나 잘못된 정책이라면 부당함을 알려야 한 다. 삼일절은 바로 그런 용기의 결단이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바로 잡아 야 할 사항들이 산적해 있다. 치안문제, 공해문제, 교육문제, 타락한 도덕성 등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우리의 선조들이 잃어버린 국권의 회복을 외쳤 던 것처럼 오늘의 우리는 우리 앞의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도해야 한 다. 그리고 힘을 모으고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퇴폐문화는 이단 만큼이나 우리 의 신앙을 위협한다. 더 이상 퇴폐업소가 늘지 않도록 정부측에 대책을 물어 야 할 것이다. 이 일은 교회가 앞장서고 성도가 나서서 해야할 일이다. 이것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방관은 애국이 아니다. 성도는 충성 된 시민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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