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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원히 감사할 은혜 중 은혜 (롬 0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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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랬기 때문에 이랬다.”라고 말하거나, 또는 “이랬기 때문에 그랬다.”라고 말하면서 자기의 그릇된 언행을 정당화합니다. 사람들은 곧잘 자신의 잘못에 대해 상황 탓으로 돌리거나 남의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물론, 그런 태도가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장애물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아 뛰어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사람의 그릇된 언행은 그 자신의 인격과 인생 태도의 문제이며, 따라서 그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사물이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영원불변하신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격과 인생 태도를 정립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희로애락이 뒤얽히는 인생에 대해 기본적으로 불만과 미움 대신에, 감사와 사랑의 태도를 갖출 수 있습니다. 영원히 감사할 은혜 중 은혜

2. 영원히 감사할 은혜 중 은혜

아마도 신체상의 고난, 정신적인 고난, 영적인 고난 등 온갖 고난들을 가장 많이 당하고, 또 극심한 고통을 가장 많이 겪은 사람은 바울 사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기본적인 인생 태도는 원망과 증오가 아니라, 감사와 사랑이었습니다. 그 감사와 사랑의 태도 때문에 하고많은 고난들을 디딤돌로 삼을 수 있었고, 따라서 남달리 영원한 업적을 남기는 생을 살 수 있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희로애락은 물론, 죽음까지도 초월해 버린 바울 사도의 감사와 사랑의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영원한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즉, 일방적인 사랑의 의지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슨 말을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발생하는 모든 일을 합하여 결과적으로 유익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슨 말을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는데, 그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을 제압하고 넘어뜨릴 수 있는 지혜와 힘을 가진 사단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는 한 절대로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후서 2:14에,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라고 체험적 고백을 하였습니다.
둘째, 희로애락은 물론, 죽음까지도 초월해 버린 바울 사도의 감사와 사랑의 비결은, 모든 은사 곧 은혜로운 선물의 보증인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 하시겠느뇨.” 즉,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여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멸망당해야 마땅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생애와 대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무너져 내린 삼풍백화점 더미 속에서, 한 어머니가 유모차에 앉은 어린 딸을 보호하려고 끌어안은 채 함께 죽은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성을 잃을 정도의 엄청난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도, 목숨을 버려서라도 자식을 구하고자 했던 숭고한 모성 앞에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도 그런 상황에 처하면, 같은 행동을 할 것입니다. 어느 부모나 자식을 자신들보다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보다 더 소중한 독생자를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그것도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선물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성부 하나님께서 독생자와 함께 그보다 못한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실 것이 자명하지 않습니까
현세와 내세에 필요한 모든 은사의 보증인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는 사람들은, 언제나 감사와 사랑의 태도를 견지할 수 있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희로애락은 물론, 죽음까지 초월해 버린 바울 사도의 감사와 사랑의 비결은, 최후 심판 때에 누구도 우리를 송사할 수도, 정죄할 수도 없다고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즉,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당신의 사랑하는 자들로 성별해 주셨고, 천국 시민으로 삼아 주셨는데, 누가 감히 우리를 송사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양심이나 율법 또는 사단이 우리를 송사하려고 시도하지만, 다 헛된 일로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속죄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므로, 그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넷째, 희로애락은 물론, 죽음까지도 초월해 버린 바울 사도의 감사와 사랑의 비결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것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즉, 장차 우리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에 대한 보증이 되신, 부활의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활승천하신 주님께서 우리가 실족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통달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바로 아시는 주님이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은 너무도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인류를 하나도 남김없이 삼켜 버리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와 사랑의 삶을 사는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에 설립된 기독교 대학인 한동대학에 서울과 지방의 뛰어난 학생들이 입학했습니다. 총장님이 잘 믿는 장로이고, 교수들도 다 유명한 미국의 창조 과학자들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과학자들, 또는 지도자들을 양성한다는 귀한 뜻을 가지고 그 대학교를 설립한 사람은 송OO 집사입니다. 이 분은 손수레를 끌며 고물상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여섯 번 일곱 번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환경 사업에 손을 대었는데, 사업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재산이 수백 억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돈이 과연 내가 쓸 돈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이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써야 할 것이다.”라는 을 내렸습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배우지 못한 한을 생각하여 포항의 야산을 사서 대학을 세웠습니다. 그 집사님은 “아직 돈이 많이 필요하지만, 내가 손수레를 끌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던 때에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으니 내일도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내 욕망대로 이루어져야만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 내 욕심껏 성취되어야만 하나님의 복이라는 그릇된 생각을 버릴 때에,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장 적합한 때에 은사로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3. 맺음말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에게도 희로애락이 있고, 불행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에게도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물론, 주님을 믿고 사는 우리에게도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우리는 더 이상 인간적이며 세상적인 희로애락에 얽매이지 말고, 영원불변하신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격과 인생 태도를 정립해야만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승리를 보장해 주시고, 주님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시고, 의롭다 하시며, 주님의 중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와 사랑의 태도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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