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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종, 사랑, 그리고 순종 (엡 05: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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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짜리 어린 꼬마 소년이 오랫만에 집에 찾아오신 할머니에게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어 있던 종이 조각을 가리키면서 소리쳤습니다. 할머니, 저것 좀 보세요 ! 제가 주일 학교에서 색칠한 거예요. 그 꼬마가 가리킨 종이 위에는 파란색 색연필로 커다랗게 순종이라고 적혀있었고 그 아래에는 붉은 색으로 조그맣게 엄마, 아빠라는 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귀여운 꼬마 손자에게 그래, 아주 좋은 말이구나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 고는 작은 목소리로 꼬마의 부모인 자기 아들 내외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 다. 얘, 흉하게 어린 아이한테 순종한다고 말할 건 또 뭐냐 아마도 꼬마를 귀엽게만 키우는 부모를 보아온 이 할머니는 순종이라고 적혀있 던 것이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거꾸로 부모가 자녀에 게 순종하겠다고 써놓은 것으로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모든 인간들이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 위에 서, 한 사회가 건전하게 기능하기 위해 사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처럼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도 골로새서 3장 18절에서 20절을 통해, 한 가정에 속한 모든 가족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 담당할 때, 가정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렇 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아 남편에세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 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남편, 아내 그 리고 자녀들이 서로 앞다투어 자기 독립성만 강조하고 있는 요즘, 성경적 인 의미에서의 복종, 사랑, 그리고 순종을 실천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을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일 우리 가정 안에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풍성 한 삶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러한 잠재력을 일깨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족으로 만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모두 성경적인 사랑, 복종, 순종의 의미를 받아들여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우리 남편된 자, 아 내된 자, 자녀된 자들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주 님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다. 오늘도 우리를 창조하신 그 분 외에는 아무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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