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사랑은 선택과 실천을 위한 행동입니다 (엡 04:2)

사랑을 정의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느낌이나 감정으로 생각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난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어떤 댓가 를 치르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로 결단하는 의지적인 행위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낭만적인 사랑 개념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 에게,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인 행동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어색 하게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낭만적인 사랑은, 생활 방식으로서의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감정에 따라 변하지 않고, 선택과 결단으로 이뤄지는 사랑입니다. 성경은 진정한 사랑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6절로 8절을 보십시오.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 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그렇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감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리와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믿고, 바 라고, 견디는 사랑의 행동을 낳습니다. 주께서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 이라고 말씀하신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사랑의 은사 를 설명하면서, 사도 바울은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않는다 고 말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영어 성경을 보니, 사랑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 (Love never fails) 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에서 같은 곳을 보니, 사랑은 가실 줄을 모른다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사랑은 영원하다 는 뜻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것은 감정에 기반을 둔 사랑이 아니라, 의지적인 사랑일 수 밖에 없 습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는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가 아직 그분을 알지 못할 때에도, 우 리를 아시고,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 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아직도 우리가 이렇게 부족한 모습인데 도 상관없이 말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상태 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기로 선택하고 약속한, 의지적 인 사랑인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으시는 주님을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