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지금은 희미하지만 (고후 03:18)

첨부 1


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 전에, 그러니까 고대 문명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 던 초기에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거울과 전혀 다른 거울을 사용했습 니다. 당시에는 금속이나 청동의 한 쪽 면을 잘 닦아서 거울로 사용했습니 다. 그랬기 때문에, 고대의 거울은, 사물의 정확한 상을 잡을 수 없었습니 다. 그래서 오히려 거울을 통해서 보는 물체의 모습은, 희미하고 비뚤어지 게 보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거울에 비치는 물체의 상(像)이 원래의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이 하 나님의 뜻과 방법을 이해하는 상태 역시, 이렇게 희미한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1절과 12절을 보십시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 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얼굴을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 고 있는 주님에 대한 지식은 불완전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 니다. 언젠가 우리도, 희미한 거울을 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과 얼 굴을 마주 대하고 보는 것처럼, 주님을 온전히 알 수 있는 때가 있을 것입 니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성경은 온전한 것이 올 때라고 대답합니다. 온 전한 것이 올 때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 때를 가리킵니다. 그렇습 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전까지, 우리는 마치 초점이 명확 하지 않은 거울을 통해서 우리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처럼, 어렴풋이 그리 고 희미하게, 복음의 진리를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어떤 사실이 미스테리나 수수께끼로 가려져 있는 것은 재미와 흥미를 돋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 일, 우리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과 관계된 사실이 미스테리나 수수께끼 상 태로 남아있다면, 그것은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 을 얻는 방법을 확실히 알 길이 없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는 사람 들이 있다면, 안될 말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 는, 이 땅에 있는 모든 성도들이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방언 의 은사나 지식의 은사, 또는 예언의 은사 등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사 도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이러한 은사는 우리가 이 땅에 있는 동안, 하나 님의 진리를 온전히 꿰뚫을 수 있을 만큼 영적으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때까지, 잠정적으로 인간을 돕는 도구일 뿐입니다. 어떤 은사도 사랑 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받은 은사대로 주님을 섬기며 사는 은 혜로운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