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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또 다른 한 사람 (전 0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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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인이 남편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무척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론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부인은 이 런 남편의 시큰둥한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또 질문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남편은 대답하기 귀찮은 듯이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이랑 결혼했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래도 아내는 포기하지 않고 내 말은, 아직도 나를 사랑하냐는 뜻이라고 중얼거리는 겁니다. 이것은 중년에 이른 부부들 사이에서 충분히 오갈 수 있는 대화 내용입니다. 이렇 게 질문하는 아내에게 필요한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이 부부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 부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아내가 남편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화 가운데 명백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시무룩한 대답을 하는 남편 에게도 아내의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서로를 돌보기 위해서는, 서로 대화해야 합니다. 만일 아내가 남편이 자신에게 무관심하다 고 느끼게 되면,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서 사랑과 존경을 느낄 수 없을 것 입니다. 물론 남편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데 인간에게 있어서,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서로 대화하는 것입니다. 때로 부부 는 아주 사소한 일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있다는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색깔의 옷을 고르는 것,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것, 그리고 마치 화난 사람처럼 입을 꼭 다문 채 신문만 바라보지 않는 것, 또 가끔씩 좋아하는 음식을 즐 기기 위해 함께 외출하는 여유까지, 이것은 모두 상대에 대한 관심의 표현 이자, 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모(某) 회사의 세탁기 선전은 아 내를 위해 빨래를 하자고 외치기도 합니다.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 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극히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부부가 서로 돌보기를 원 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교회를 돌보는 것과 같이, 부부가 서로 돌볼 것을 요구하십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과 29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남 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 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오늘도 아내와 남편이, 주께서 보이신 본을 따라,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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