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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만족하지 않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잠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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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죄를 잉태하는 죄악의 근원을 교만으로 보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 이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성도들의 삶에 가장 치명적이면 서도 보편적으로 퍼져 있는 죄악이 교만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만이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교만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과 평안을 방해받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상 황이 좀 더 나아지면 훨씬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시간이 흘 러서 상대방의 성품이 바뀌면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 한 생각은, 자신의 불만스러운 생활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 니라, 주변의 상황이나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 나 우리의 기쁨과 만족이 파괴되는 것은, 상황이나,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 라, 자기 자신의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교만 이란, 겉으 로 드러나게 뻐기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교만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께 드려야 할 주인 자리를 자기 자신이 차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스스로 확신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자신의 연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데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주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 다. 그렇습니다. 천국의 기쁨을 소유하도록 약속받은 사람은, 심령이 가난 한 사람들입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스스로의 한계성을 느끼면서, 자신의 힘으 로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 밖에 도우 실 분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결 국, 교만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교만 과 자부심 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부심(자신감) 을 갖는 것이 교만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한 일이나 자신의 생각에 대한 자부심이나 만족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도 세상을 지으신 후에 하나님이 그 지 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31).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자신감)은, 교만과는 성격이 전 혀 다른 것입니다. 성경은 자기 손으로 그 일을 이루었다고 하는 자기 중 심적인 생각이 마음 중심을 차지하는 경우를 교만이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우리 삶의 주인이 주님을 찬양하며,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면서, 만족을 누리며 사는 겸손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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