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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녀 양육법 (엡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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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 둘째 아이가 5월은 자기에게 가장 좋은 달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물으니까 5일은 어린이 날이고 24일은 자기 생일이어서 선물 받을 생각을 하니까 좋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교회에서 어린이 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1년 12달이 다 소중한 달이지만 특별히 더 가정을 생각해 보며 돌아보는 달이 5월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복과 충만한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제일 칭찬을 많이 한 사람이 있다면 어린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셨고 어린아이들과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시면서 어린아이들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잘 키워야 합니다. 천국의 자식의로 만들어야지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참된 자녀의 교육은 그 부모와 가정에 달려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들을 잘 양육하느냐에 따라서 그 자녀의 미래가 결정되어 집니다.
어느 백화점의 엘리베이터에 이런 글귀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라를 택할 권리는 내게 없습니다.
부모를 택할 권리도 내게 없습니다.
그러나 배우자는 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예식장에서 붙여놓은 것 같지만 맞는 말입니다. 자식은 여러분이 마음대로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선물을 받아서 키워야 할 양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자식은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책임지고 키워야 할 청지기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요

첫째로 훈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자식을 양육하는 부모에게는 세가지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신뢰받는 사랑의 권위를 가진 부모입니다. 부모가 사랑으로 자식을 양육하며 채찍질하기 때문에 그에 순종하는 신뢰받는 부모입니다.
둘째는 권위주의적 부모입니다. 일방적으로 억압하고 압력을 넣어 책망하며 키웁니다.
세째는 자유방임적인 부모입니다. 간섭하지 않고 그냥 내 버려두는 식으로 키웁니다. 그래서 자녀의 성격이 비뚤어지고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갑니다. 이것은 무책임한 자녀양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십니까

어떤 분이 ‘자녀의 일생을 망치는 열가지 비결'을 제시 했습니다.
(1) 자녀가 사달라는 대로 다 사준다.
(2) 실용성 있는 옷보다는 겉모습에 치중한 옷을 늘 사주고 그것으로 크
게 만족한다.
(3) 좋아하는 음식,좋아하는 만화 좋아하는 TV프로 등 좋아하는 것만 배
려해 준다.
(4) 인내로 기다리는 것보다 조급하게 결과를 얻는 것을 가르친다.
(5) 친구와 싸울 때 자녀편만 들어주고 친구의 부모를 공격한다.
(6) 성실하게 일해 대가를 얻는 것보다 단시일내에 일확천금을 얻는 방
법만 가르친다.
(7) 이웃을 위해 공부해서 큰 사람이 되는 것보다 사리사욕을 위해 공부
해서 큰 사람이 되기를 가르친다.
(8) 매를 들지않고 무조건 감싸준다.
(9) 베풀기보다 소유하는 방법만을 가르친다.
(10)경건한 인생을 위해 고난 당하는 삶보다 세속적인 인생을 위해편하게
사는 삶을 가르친다.
몇가지가 여러분의 경우에 해당됩니까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는 훌륭한 자녀교육가로 유명합니다. 그가 남긴 말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자녀들의 고집을 즉시 꺽어 버리라. 이것을 빨리 꺽을수록 더욱 좋다.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그들을 제멋대로 하게 버려두는 부모는 사실상 잔인한 사람이다. 이런 부모는 잘못된 악습을 자녀들에게 기르게 한다. 또 자녀들을 제멋대로 버려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며, 신앙을 무의미하게 하며 구원을 불가능하게 하고 자녀들의 영혼과 육신을 멸망케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말을 통하여 생각해 볼 수 있듯이 자녀들에게 사랑의 채찍을 때린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잠언 22장 6절에서는 “마땅히 행할 것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하였고,
잠언 13장 24절에는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 하느니라”하였습니다.
(잠29: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 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잠29: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했습니다. 분명한 훈계와 교양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칭찬과 격려로 양육해야 합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공동번역에서는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자녀쪽에서 보면 노엽게 되는 것이고 부모쪽에서 보면 분을 내는 것입니다. 분을 내는 것은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고, 노엽게 되는 것은 그로 인한 피해 결과입니다. 노엽게 되는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자녀가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받으면 그것이 자녀를 망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작은 일에 쉽게 상처를 받고 좌절합니다. 자녀들이 부모에 대해 증오심을 가질 정도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면 그 상처가 꽤 오래갑니다.
칭찬이 보약입니다. 자녀들의 자존심을 키우고 격려하며 가능성을 인정해주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일본 초등학생들에게 물었는데 장래희망중에 제일 되고 싶은 것이 남자아이들은 집짓는 목수였고 여자아이들은 음식점 주인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짓고 싶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마음껏 요리해보고 싶은 음식점 주인이 되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이런것을 보더라도 일본은 희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가능성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줌으로써 자신있게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요즈음 “칭찬합시다”라는 프로가 우리 사회에 굉장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익성이 가미된 프로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모르게 수고하고 희생하는 이들을 찾아서 그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회를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서로 칭찬하고 도와주는 사회! 우리 사회 좋은 사회! 이 얼마나 좋습니까
올해의 좋은 아버지에 뽑힌 이순원씨도 가족끼리 “아빠,엄마, 우리 아이(성수)를 칭찬합시다”라는 제목을의 공책을 만들어 서로를 칭찬하는 글을 매일 쓰게했다고 합니다. 칭찬을 아끼지 맙시다.

세째로 믿음과 기도로 양육해야 합니다.
세상적인 방법으로만 자녀를 키울려고 하지 마세요. 세상공부를 위해서는 몇십만원 몇백만원씩 들여서라도 가르칠려고 하면서도 신앙적으로는 전혀 가르칠려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밤새워 기도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자녀들은 부모에 대해 사랑과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이제까지는 지식위주의 교육이였지만 앞으로는 계속 지식보다는 인격위주의 교육으로 바뀝니다.
며칠전에 간암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대학등록금을 아버지 병원비에 보태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간을 떼어준 아들이 있었습니다. 명문대인 고대에 합격했지만 자신에게는 공부보다는 아버지가 우선이였습니다. 끔직한 일만 일어나는 시대에 신선한 충격을 준 자랑스러운 효자였습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니까 고대측에서는 그 아들이 내년에 고대에 원서를 내며 효행부문 해당자로 합격시키겠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장학금까지 주겠다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식의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을 사회를 위해 봉사할 줄알고 섬길줄 알고 희생할 줄 아는 자녀로 양육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은 참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참 믿음이 들어갈 때 사랑과 희생, 봉사하는 자녀로 자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속에 믿음을 심어 주십시요. 모세가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애굽의 궁궐에서 애굽의 문화와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모세는 결국 애굽의 궁궐을 뛰쳐나와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큰 일을 해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어렸을 적에 그를 품에 안고 기른 어머니의 믿음때문이였습니다. 모세는 어머니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하나님 백성이라는 민족교육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그를 강하게 지배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성경 잠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유명한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타락한 아들을 위해 눈물로 10년을 기도했는데 그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큰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암박사 원종수 권사님 간증을 들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가 어렸을 때엔 얼마나 가난했는지 시레기를 주워다가 삶아 연명을 햇다고 하는데 그 어머니가 신실한 기독교인인지라 늘 기도하며 자녀들에게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한번은 원종수 권사님의 어머니가 추운 겨울에 길가에서 구걸하는 노인을 집으로 모셔다가 목욕을 시켜 드리고 새옷을 갈아 입혀 드리고 자기들이 먹을 음식을 정성껏 때접하도록 했는데 싫지만 억지로라도 했더니 어느날 예수님께서 꿈에 나타나 “네가 나를 이렇게 극진히 대접햇으니 네 소원을 들어 줄테니 말해보라”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그동안 너무 가난하게 고생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달라고 할까 하다가 주일학교 선생님이 솔로몬처럼 지혜를 구하라고 한 말씀이 생각이나 “지혜를 주세요 그리고 돈도 잊지 마세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후에 신기하게도 책을 읽으면 그 책이 그대로 기억이 되어 마치 책을 펴면서 보는 것같이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원종수 권사님은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학교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세계적인 암박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수한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돈으로 필요한 것을 다 사다주는 것이 교육이 아닙니다. 참된 자녀의 교육은 부모와 그 가정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의 자녀로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해서 열심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애쓰는 부모의 모습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이 앞길을 인도하십니다. 철저히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며 많이 칭찬하며 열심히 기도하며 믿음으로 양육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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