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무신론자의 어리석음 (시 53:1-6)

첨부 1


다윗의 교훈시이다. 표제에 영장으로 마할랏에 맞춘 노 래라고 하였는데 마할랏이란 `질병'이란 뜻이 있기는 하나 일종의 음 악적인 방위를 가리키는 것이고 오늘날의 Maestoso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겠다.

특히 본편은 시편 14편의 반복이다. 중요한 대목이 큰 변화없이 반 복되어 있다. 다만 5절 말씀이 각기 서로 다를 뿐이다.

같은 시가 거듭 나오는 이유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다윗이 그 만년( 晩年)에 이르러 일찌기 지었던 시(14편)를 재음미(再吟味)하여 한 줄( 5절)만 변경하여 여기 실렸다고들 한다.

 1. 인류의 보편적 타락과 그 원인 1-3 어리석은 자란 어느 일개인을 지목해서 말하는 것보다는 어떤 계 칙의 인물들 즉, 대중을 지시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도덕적인 부패와 타락을 지시하는 것이고 이성의 미 숙이나 혹은 무시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없다하는 이 사상은 신의 존재를 전적으로 불신(不信)하 는 것과 같은 신에 대한 사색적(思索的)인 부정이 아니라 신의 도덕적 관습과 같은 것을 거부하는 모습의 표현이니 곧 실체적인 무신론이다.

탈굼에는 1절을 외역하기를 세상에 하나님의 정치가 없다라고 하 였다.

어리석은 자의 부패(腐敗+는 인류의 일반적 부패를 이름이다. 인간 은 마땅히 가져야 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버리고 도리어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악을 행하며 그 악 중에서 직접 하나님이 없다는 주장들을 하고 있으니 그 타락성이 극심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신다고 하셨으니 옛날에 바벨 탑을 쌓는 인생들의 미련한 모습을 보시려고 강림하셨다는 사실과(창 11:5), 소돔성의 타락상을 알아보시려고 내려오심을 말씀하셨다(창 18 21). 이와 같이 인간의 타락상을 여실히 말해 준다.

하나님께로 물러간 자들은 더러운 자가 되고 선행자는 하나도 없다.

 2. 하나님의 섭리 4-5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너무 무지(無知)하여 저희가 떡먹듯이 하나님 의 백성을 먹어버리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고 하였다. 무지몽매한 대중들이 무지막지하게 죄를 떡먹듯이 한다.

인류의 부패상은 곧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들의 행동에서 잘 드러 나고 있으며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데서 이루어지 고 있다.

악인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도리어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 이 는 하나님께서 이 악인들의 뼈를 흩으시기 때문이다.

뼈를 흩으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두려운 표현인가 하나님의 선민을 대적하여 진을 쳤던 적군들의 뼈를 하나님께서 무더기로 흩으신다고 하셨으니 아마도 애굽 군대를 홍해 속에 흩으신 일이나(출 14:24) 산 헤립의 군대를 하루밤에 18만 5천명을 몰사시킨 일들을 배경으로 말할 수 있겠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자는 결국 수치스러운 존재 밖에 안 된다.

 적 기도 6 이와 같이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시기를 비는 기도로서 끝맺는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시온에서 구원하여 그 포로된 것을 돌이키신 다고 하였는데 이는 구태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옴을 지목하였다는 것보다 그의 백성을 불행과 재화에서 구하신다는 뜻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