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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엇을 어떻게 감사할까 (고후 0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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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고후4:15) 은혜는 사랑과 자제사이에서 깨닫게 됩니다. 사랑에서 나온 것이 아니면 은혜가 아니라 이해타산적 관계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억제하지 않고는 도리어 은혜를 반항하고 은혜를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본래 인간에게는 죄성이 있어 자기 변화를 두려워하는 나태함이 있고, 사랑을 불신하는 교만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고 원망과 원한이 충만합니다.
자제하는 사람은 영적 또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격을 갖춘 자이며 은혜와 감사로 충만합니다. 자제하는 사람은 은혜에 대하여 마음이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도 이런 구도에서 반성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감사하며 어떻게 감사해야 합니까

첫째, 나의 지나 온 일생을 회고하여 오늘의 삶을 감사하며 앞으로의 인생을 새롭게 다짐해야 합니다.

외롭고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웠던 지난날들을 회상하면서 많이 발전된 오늘의 사회문화 속에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가족들의 비교적 만족한 삶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자신의 생활을 감사하게 될 때 기쁨과 감격으로 미래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과거보다 더 잘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더 못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잘 사는 사람은 현재의 생활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이고 더 못 사는 사람은 잘 살았던 과거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잘 산다는 것을 경제적인 기준으로만 판단해서 안되며, 정신적인 것과 가정적인 것, 사회 문화적인 측면 등 총체적으로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나의 성장과 교육과 사업과 발전 등을 도운 사람들을 기억하여 감사하며 그 은혜를 보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내 힘으로만 된 것이 아닙니다. 나의 부모와 형제자매, 친천들, 친구들, 선배와 스승들, 그리고 나의 고향과 직장과 사회단체들과 나라와 세계 인류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같으며 사람들에게 선하고 유익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세 마디 말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집니다. 다른 사람의 은혜를 깨닫고 `고맙다'라는 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미안해'라는 말, 그리고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도와 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사람을 자제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경건한 사람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은혜를 모르는 사람, 은혜를 보답할 줄 모르는 배은 망덕한 사람을 짐승만도 못한 부도덕한 인간으로 취급해 왔습니다.

셋째, 생명과 운명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와 이웃과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합니다.

나의 부족함과 범죄함에 비교해 볼 때 하나님의 은혜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며, 그의 구원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여, 그의 뜻을 따라 나의 모든 것을 바치고 그의 영광만을 위해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랑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산다는 것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며, 나의 이웃을 위한 것이 됩니다. 왜냐 하면 나의 존재와 삶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삶은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아가는 봉사의 삶입니다. 나를 위한 것이나 또는 나의 이웃을 위한 봉사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것일 때 그것이 참으로 나와 이웃을 위한 것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15절에서 말할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본문 말씀에 의하면 바울은 세상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 뒤, 세상의 모든 관계들을 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기초해서 다시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좋아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좋게 보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하거나 병들었거나, 부요하거나 가난하게 되는 모든 경우에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그를 사랑하는 소망에서 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말씀이 사도 바울의 삶의 표준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받은 은혜가 넘치므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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