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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힘 (사 4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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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 해가 될 때마다 금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하고 한 해를 전망해 보게 됩니다. 특별히 우리 민족은 지난해를 너무도 격동적인 충격 속에서 초조하게 지내왔기에 새해에 대한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도 심각하여 졌습니다.

 개허을 앞둔 정치,최근에 산유국들이 신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석유파 동 때문에 와지는 막을 길없는 인플레의 경제, 불법이 성해지고 사랑 은 식어만 가는 강퍅해진 말세 현상의 사회, 알맹이 없는 잎사귀 문명 과 문화, 근원적으로 흔들리고 잘못되어 가는 교육.

 아프가니스탄을 향한 소련의 침공 때문에 파생된 미묘해져 가는 미.

소 관계의 3차전을 우려하는 세계 정세,30년동안 철책을 치고 긴장만 고조되어 가는 남북의 대결 등으로 새해를 맞이하여서도 우리 마음 속 에는 불안과 공포와 초조를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믿는 사람들도 자연히 이러한 환경에 처하여 살게 된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본문 말 씀으로 눈을 돌리고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본래 오늘의 이 말씀은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바벧론의 포로가 된지 70여년이 되었으나 해방의 희망은 보이지 아니하고 어려운 시련만이 거듭 되어져서 그들 가운데 실망하는 사람, 자포자기하고 비판하는 사 람들이 늘어나게 되었을때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주신 말씀이십니 다.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고 하느냐 너는 알지 못 하였으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 피곤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셔서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 하시 나니,소년이라도 피곤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 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 라고 보장하여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어려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새 힘인 것입니다. 나는 수일 전에 우리 교회 어느 장로님과 대화를 하는 가운데 그 장로님의 말씀이 목사님! 새해에는 우리가 사업을 확 장해야 할 때가 아니라 믿음을 확장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하시 는 것이었습니다.

 옳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확장하여 위로부터 새 힘을 공급받기만 하 면 사업도 자연히 확장될 것이며 그 사업은 반드시 성공과 축복의 결 실을 맺고야 말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주를 앙모하는 자에 게 약속하신 해 힘에 대하여 상고하는 가운데 함께 은혜받으시기를 축 원합니다.

 1. 새 힘은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가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새 힘이란 글자 그대로 새롭게 와지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

지 내가 가지고 있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축복의 은사로 주시는 힘이며, 아래에서 자기가 쟁취한 힘이 아니라 위에서 하나님이 급여해 주신 힘이며, 제한된 물량적 힘이 아니라 샘솟듯 솟아나는 무제한의 힘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힘은 오직 여호와를 우러러 사모하는 자만이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빛을 향하여 걸으면 계속해서 쏟아지는 빛을 안 고 걸어가게 되고 뚝을 터놓으면 흐르는 물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원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위를 향하면 위에 것이 오게 마련이며 아래를 향하면 아래 것만 들어 오기 마련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공포의 바람, 불안의 그늘, 실망의 파도만이 밀려올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 면 위에 것을 찾으라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 신 것입니다(골 3:1-2).

 있다가 없어질 수도 있는 돈을 의지하거나 변할 수도 있는 환경이나 조건을 믿거나,불원간 늙어질 청춘을 자랑하며 살아간다면 새 힘을 얻 게 되는 것이 아니라 조만간 있는 힘도 빼앗겨 버리고 말 것입니다.

 베드로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히 12:2) 갈 때에는 바다를 육지와 같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으나 바 람과 물결을 바라보며 의심하는 순간에는 물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마14:30).

 새해에도 우리들은 높아지는 풍랑이나 험해가는 환경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바람도 잔잔케 하고 풍랑도 제거하실 수 있는 우주의 주인이 요, 역사의 지배자가 되시는 풍랑의 배후에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을때, 항상 새 힘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걸어가야 할 바다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을 걸어가는 사람의 믿음이 항상 문제인 것입니다. 자기를 믿는 자급자족의 신념의 생활은 실패하 수 있으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급자족의 신앙생활은 언제나 승리인 것입니다(빌 4:13).

 2. 새 힘을 얻으면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올라가는 상승의 생활이란, 힘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 다.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라는 말씀은 날짐승 가운데 가장 힘이 센 동물이 독수리이기 때문에 하신 말씀인줄 압니다.

 요즈음 같으면 로켓느나 젯트기같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셨을지도 모 릅니다. 로켓트가 지사에서부터 달나라에까지 우주 여행을 하여 착륙 하기까지에는 보통 힘을 가진 것이 아니며 점보 젯트기가 이륙을 하여 하늘 높이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힘이 소요되는는지 모릅니 다.

 가금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처럼 우리의 주변에서 쾅하고 소리가 나 는 것을 젯트기가 큰 힘을 가지고 고공비행을 하며 초음속으로 돌파할 때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심령들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땅에만 붙어 살고 있 음은 새 힘을 얻지 못한 까닭입니다. 금년에는 성도 여러분이 여호와 를 앙모함으로 새 힘을 얻으셔서 진리의 창공을 높이 높이 날으는 영

적인 고공 비행을 할 수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고공 비행을 하여 가노라면 지상에서 올려다 보이던 구름들이 비행기 아래에 깔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영 적 상공으로 드높이 올라갈 수만 있다면 땅을 캄캄하게 덮어 그늘이 지게하는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이며 인간적인 검은 구름들을 내려다 보면서 찬송과 감사와 기쁨으로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땅에서 굉장하게 보이는 것들도 영적 차원이 높아져서 내려다 볼 수 만 있다면 별 것이 아니거나 혹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일 수가 있는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를 알게 된 후에 땅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길 수 있었음은(빌 3:8) 바울이야말로 아무도 따라 갈 수 없는 영적인 고공 비행을 하였던 사람인 것입니다.

 80년도의 목회를 엎드려 기도로 시작해 보겠다고 정초한 주간 기도원 에 들어가서 지냈습니다. 초 저녁에 방석을 들고 나가 개울가 바위에 엎드려 기도를 하고 일어나서 밤중에 숙소로 들어오면서 느낀 일입니 다.

 기도할 때에는 전혀 몰랐는데 끝나고 일어서니 물소리가 들렸고 걸어 오며 땅을 밟아보니 꽁꽁 얼어 붙어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동안에는 물소리도 듣지 못하였으며 추위를 느끼지도 못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의 영적인 상태만 달라질 수 있다면 내가 사는 환경은 별로 문제될 성질의 것이 아닌줄로 믿습니다.

 3. 새 힘을 얻으면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며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합니다.

 달음질이란 무슨 뜻입니까 성경은 이 생애에서의 삶을 달음박질로 비유하였습니다 (고전 9:24,히12:1). 실로 우리의 생은 경주와 같기 때문에 생존 경쟁이 심합니다. 이 경주는 멈출 수 없는 경주인 동시에 걸려서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들이 많은고로, 곤비하여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힘이 주를 앙모할 때 와지는 새 힘이라는 것입니다.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Nieber)는 해산을 하여야 할 임산부가 해산할 힘이 없어 고통을 당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 곧 현대인들이라고 지적하고 있 습니다.

 옳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경주할 만한 힘을 잃었습니다. 생을 감당할만한 힘이 없습니다. 불의를 끊을만한 힘을 상실당하였습니다. 이웃을 사랑하 마 수 있는 힘도 없습니다. 죄악과 투쟁할 힘이 없습니다. 세상을 이길만 한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말씀하시기를 나의 사랑,나의 어여쁜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말씀하고 계십니다(아가 2:14).

 여러분은 오늘 이 시간에 얼굴을 들고 주를 바라봄으로! 주께 부르짖 음으로! 새 힘을 얻어서 달려가도, 걸어가도 피곤함이 없는 삶이 되시 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드른 경쟁하며 달려가다가 질병, 사고, 기근, 실패, 시험, 죽음과 같은 장애물을 만나서 쓰러지기도 하며 또 매일

매일을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삶 속에서 걸어가다가 지쳐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직장에서 하는 일들이 대개는 반복적인 일들이며 기계를 부리는 사람 들도 매일 되풀이하는 일이어서 어떤 때는 기께가 나를 부리는 것인지 내가 기계를 부리는 것인지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상인들도 아침이면 점포를 벌려놓고 저녁이면 거두어 닫아 놓는 매일 같이 꼭같은 일이며, 가정의 주부들도 하는 일이 또한 그렇습니다. 아 침에 일어나 연탄불을 보고,쌀 씻어 밥짓고, 반찬 만들어 상을 차려 들여놓고,식후에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저녁이 되면, 또 밥 짓고 그리고 먹고 자고 또 깨어 일하고 너무도 지겨운 일이 계속됩니 다.

 그래서 생에 염증이 나서 피곤해진다 그런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님 을 앙망하는 자는 이런 생활 가운데서도 날마다 새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의무를 잘 감당할 수 있게 되며 항상 기쁘고 감사한 마음 으로 찬송하며 독수리처럼 피곤함을 모르고 올라가는 생활을 할 수 있 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로 영력을 얻은 사람이야말로 넘어짐이 없이 피곤치 않게 잘 달려 갈 수 있으며 어떠한 세력도,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무비의 강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영력은 하늘 문을 열어 기도의 응답을 받음으로 바알 선지 자들을 무찌를 수가 있었으며(왕상 18). 다니엘의 영력은 굶주린 사자 들의 입을 봉하게 하였으며(단6장), 다윗의 영력은 블레셋의 골리앗 대장을 쓰러뜨렸고(삼상 17), 에스더의 새힘을 얻은 기도는 하만총리 의 흉계를 뒤집어 엎을 수도 있었습니다 (에9장).

 어찌 그 뿐이겠습니까 의인 욥의 인내하는 삶은 사단이 손들고 도망 치게도 만들었으며, 항상 주를 바라보며 살아감으로 새 힘을 공급받아 살아가던 사도 바울은 많은 수고, 여러번 옥에 갇히는 투옥, 40에 하 나 감한 매를 5회나 맞았고 3회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았고, 바 다에서의 파선 위험이 3회, 여러번 강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과 이방인의 위험, 자지 못했고, 주리며 목마르고 춥고 헐벗었으나 이 모 두 피곤함이 없이 잘 감당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신년 벽두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주를 앙모하는 큰 믿음 으로 새 힘을 선물로 받으셔서 독수리와 같이 올라가는 신앙만 되시기 를 바라며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시간에 육신의 병든 자도 위에서 주시는 새 힘으로 치료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약한 자도 강건하여 지시기를 축원합니다.쓰러졌던 자도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앉은뱅이의 신앙도 발과 발목에 힘을 얻으 심으로 기뻐 뛰시기를 축원합니다. 땅에만 붙잡혀 살던 자도 독수리처 럼 날개치며 올가시기를 축원합니다.할레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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