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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의 생활화2 (신 2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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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는 것은 그 자체가 큰 축복입니다. 지금은 실패도 할 수 있 고 고생도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수십 년의 인생이 펼쳐져 있다 는 것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자신의 결정에 따라서 어디든지 갈 수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룻과 오르바가 생각납니다. 젊었을 때에는 시간이 내 편이니까 방향을 정해 놓고 가기만 하면 얼마든지 자 기의 세계를 추구해 갈 수 있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두신 뜻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에 어느 방향으 로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오르바는 쉽고 편한 삶을 택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가 나에게 는 아들도 없고 또 아들을 낳는다고 해도 어떻게 그 아들이 크기 까지 기다리겠느냐. 네 동족에게로 돌아가라 하며 도전적이거나 발전적인 삶이 아닌 쉬운 삶을 살라고 했습니다. 나오미의 말을 들어 보면 며느리를 상당히 생각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어렵게 고 생하며 살 필요 없이 동족(모압 족속)에게로 가서 결혼해서 편하 게 살라는 말인데, 어떻게 보면 이 말은 마귀의 음성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똑같은 형편이었는데, 그저 쉽게만 살겠다고 하지 않 고 마땅히 가야 될 길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오르바는 시어머니에 게 입 맞추고 떠났지만, 룻은 나오미에게 바짝 달라붙어서 어머 니가 가시는 곳에 내가 가겠고, 어머니가 거하시는 곳에 내가 거 하겠고,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그곳에서 내가 죽겠다 고 했습니다. 어머니를 나에게 맡겼으니 끝까지 어머니를 섬기겠다 고 하며 원칙적으로 마땅히 가야 될 길을 찾아갔습니다. 편한 대 로 살기보다는 원칙대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편한 길을 택했고, 다른 한 사람은 마땅히 가야 될 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오 르바는 룻기 1장 14절 이후로 다시는 성경에도, 세계의 역사에 도 나타나지 않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반면에 편한 삶을 추 구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라면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마땅 히 갈 길을 가야 되겠다고 하며 계속 간 룻은 다윗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1장에 나온 예수님의 조상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은 얼마든지 자기의 삶을 개척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인 도하심에 따라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큰 희망이 있습니다. 젊었 을 때에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신명기 28장의 말씀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축복을 본문에 기 초해서 여섯 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순종의 축복 첫째로, 구별된 하나님의 성민(聖民)이 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 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성민이되게하시리니(9절 ).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백성으 로 영원히 세워 주겠다는 것입니다. 『성민』(聖民)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살도록 따로 구별한 백성들입니다. 모든 사람들 이 자기를 위해서 혹은 남을 위해서 살지만, 이 사람들만은 하나 님 그분을 위해서 평생을 살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호흡이 끝나고 흙으로 돌아가는 그날에 남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그분만이 궁극적인 존재요, 그분만이 전부요,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모든 세계의 실체 가운데 서 가장 궁극적인 실체인 하나님을 위해서 구별받는 인간이야말로 어떤 인간보다도 축복받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은 전부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 나님을 위해서 존재하는 그 사람들의 삶만이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삶이요 승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그대로 행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구별된 사람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둘째로,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 하리라(10절).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컫는다(call by his name)는 것은, 우리가 아버지의 성(姓)을 따서 이름에 붙이는 것처럼 우리의 이름에 하나님이라는 성이 붙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는 하나님의 아들 아무개, 하나님의 딸 아무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토록 하나님의 가족으로 불리고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 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온 세상 만백성이 우리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여기서 두려워한다는 것은 무서워한다는 말이 아니라 존경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때문에 구별 된 사람이요 영원히 가치 있는 사람이 되니까, 사람들이 우러러보 며 존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사람들이 제일 비참해 하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때는 자신들이 존경받지 못할 때입니다. 아무리 권력이 있어도 사람들에 게 무시당하고 멸시받고 인간 대우를 받지 못하면 인생은 살 맛이 없습니다. 그러나 설령 내가 가난하고 연약하고 건강이 조금 좋 지 못하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면, 그때에는 살 맛이 납니다. 언제 우리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됩니까? 하나님의 명 령을 지켜 그대로 행할 때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자신이 우 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만방에 보여 주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 리를 존경하는 것입니다.

 제 아내가 며칠 전에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 만 번을 감사해도 모자랄 거예요.

저는 그 말을 이해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총을 너무나 많이 받 았습니다. 제 과거를 돌이켜볼 때, 저는 6.25사변 때문에 방 황하면서 아무 것도 없이 혼자 헤매던 보잘것없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싶고, 그분의 말씀대로 행하고 싶고, 그분의 뜻이라면 어떻게 하든지 이루고 싶어하는 간절한 소 망 하나만은 어려서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주위 사람 들도 이북에서 어릴 때 나와서 어떻게 그 어려움을 헤치고 지금까 지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는가 하고 의아해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의 환경과 조건과 능력 여하가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습과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축복 때문에 감히 우리 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우리를 존경할 만한 존재로 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는 길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 으로 순종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가끔 믿는 사람들에 대한 불평을 쏟아 놓지만 , 그래도 믿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제 친구 하나가 저에게 한번은 얼마나 행패를 부렸는지 모릅니다 . 보통 때는 행패를 부리지 않았는데, 술을 마시고는 행패를 부 리고 제가 예수 믿는 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빈정거렸습니 다. 그렇지만 정신이 말짱할 때에는 저한테 절대로 함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셋째로,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 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육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으로 많게 하 시며(11절).

여기에서 복을 주신다는 것은 너무나 풍족하게 주셔서 조금도 부족 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동안에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열심 히 일을 하니까 십 년씩 일한 사람보다 저를 더 빨리 승진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학교에서 저를 찾아와서 저보고 자기네 학교에서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르치 고 싶다고 하니까 그쪽에서 당신이 우리 학교에 오면 얼마를 주 겠소. 그것도 있으면 주고 없으면 못 주겠소 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그들이 제시하는 월급이 제가 받는 월급의 3분의 1정 도 였습니다. 이 학교에 가면 굶어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지금까 지 준비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학교에 가려고 생각하니까 제 아내와 자식들이 불쌍했습니다. 그 돈으로는 도저히 먹고 살 수가 없었고, 그것도 있으면 주고 없으면 못 준다고 하니 난감 했습니다. 기도하니까 자꾸 그쪽으로 가야된다고 했습니다. 계속 고민하다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학교에서 나보고 교수로 오라고 하는데, 월급이 얼마얼마 라는구료.

그랬더니 제 아내가 당장 가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아내가 얼마나 예쁘던지요.

 그때만 해도 저로서는 비교적 큰 돈을 벌고 잘 먹고 잘 살았는데 , 그것을 버리고 가자니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믿음으로 다 버리 고 갔습니다. 가서 첫번 강의를 했는데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지, 수업이 끝났는데도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또 주차장에서도 두 시간을 붙잡고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래서 그 이후로 하나님께서 나를 선생 만들려고 작정하셨구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굶어 죽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안 되는 월급을, 그것도 믿음으로 주겠다고 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갔더니, 돈은 많이 못 받아도 훨씬 풍족한 삶을 살게 되었 습니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고 휘발유가 없어서 쩔쩔맨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내가 가진 것 이 풍족한지, 그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데에는 돈이 얼마 안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나서니까 얼마나 행복한지요.

참 행복합니다.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인간이 먹을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있고, 잘 데가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 것 아닙니까 ? 일할 것 없는 유럽의 귀족들이 밤에 잠이 안 와서 쩔쩔맵니다 .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아무 데든지 드러누우면 잡니다. 푹 잡 니다. 인간이 행복하고 풍족하게 사는 데에 그렇게 많은 돈이 드 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 때문에 속이 상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대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생각하라는 데서부터 출발하니까 얼마든지 풍족한 삶을 살 수 있 었습니다. 생활의 윤택함은 돈의 많고 적음보다는 사는 방법에 달 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니까 기본적인 만족을 누리게 되고,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가 미국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 제 상사가 저에게 이렇게 말 했습니다.

자네 월급과 내 월급을 비교하면, 아마도 내 것이 자네의 다섯 배는 될 걸세. 처음 이 회사에 들어와서 조금 받았을 때에도 돈이 모자랐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많이 받는데도 쩔쩔맨다네.

 어째서 그러냐고 했더니, 수입이 많아질수록 생활 방식이 바뀐다고 했습니다. 전에는 자전거를 타고도 행복했는데, 이제는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더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분이 저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 주셨는데, 사람은 살기 마련이라는 사실입니다. 행복은 자기가 어떻게 살려고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지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자는 그 경제적인 삶도 하나님께서 윤택하게 해 주십니다. 적은데도 남아 돌아가게 해 주십니다.

넷째로, 하늘의 보고(寶庫)가 열리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 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12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는 하늘의 보화 창고를 열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농사 짓는 사 람에게는 적절하게 비를 내려 주기까지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자연 의 힘마저도 움직여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결심하는 사람들 편이 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면 그만입 니다.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암 부쓰는 영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었습니다. 그 분이 돌아가실 때에 채프만 목사님이 찾아가 묻기를 부쓰 장군님,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 았길래 이렇게 큰 일을 많이 하셨습니까?라고 했습니다. 이에 부쓰 대장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가 이 런던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그들을 돕겠다는 비전을 품은 이후로 내 속에는 내가 철저히 없어졌습니 다. 내 능력도 사라지고, 내 노력도 사라지고, 내 두뇌도 사라 지고, 나의 배경이나 학식도 다 사라졌습니다. 다만 내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살았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령의 능력 얻기를 원하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러 려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 대가란 우리 자신을 비우는 것입 니다. 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겸손해져야 합니다. 하나님 께서는 겸손한 자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자긍하는 자, 자만한 자, 자기의 생각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 대로 안 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이 기다리라고 하면 언제까지나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에게 하나 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제가 이 교회 교인들에게 감동받은 것도 그것입니다. 오지 않는다는 목사를 어떻게 2년이나 기다립니까?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 게 기다리라고 하면 언제까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강렬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세계가 다 없어지는 것 같아 도 여호와 하나님 그분 한 분만을 붙잡고, 그분의 말씀대로, 그 분이 원하시는 대로 살겠다는 강렬한 신앙을 가질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하늘의 보화가 쏟아져 내립니다. 그리하여 자연의 세계나 인간의 마음까지도 움직여서 우리로 하늘의 축복을 흠뻑 누 리며 살게 하십니다. 그런 삶을 우리에게 주고 싶기 때문에 하나 님께서는 우리가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다섯째로, 빌려 줄지언정 꾸는 일이 없이 살게 됩니다.

때때로 돈을 꾸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돈을 꿀 필요가 없이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사도 바울은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 의 분량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조금 주시면 조금 가지고, 많이 주시면 많이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공중에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 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 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25-32) 하시면서 기 본적인 필요는 보장해 주시겠다고 하신 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결단하고 부단히 노력하면 꾸면서 살지 않 는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꾸어 주고 또 남에게 줄 것이 있을지언 정 꾸면서 살게 하지 않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단 하 나의 조건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가, 순종하며 살려고 하 는가입니다.

 여섯째로,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 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13절).

하나님께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겠다고 보장하신 것 을 믿고 사십시오.

 어떤 사람은 저에게 자기 자식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면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머리가 되는 것은 기도해 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삶으로써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머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순 종하지 않고 약속한 복만 달라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아 무쪼록 우리는 주여, 주의 뜻대로 살게 하시고 주의 명령대로 살게 하시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옵소서. 주 앞에서 똑바로 사는 삶이 생활화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 기도를 열심히 하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적으로 으뜸이 되는 삶이 나타나게 됩니다.

 본문의 마지막 절인 14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 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로 복잡하게 살지 않도록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 다. 여러 가지 신경 쓸 것 없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으로 살면 됩니다. 주님의 명령을 듣고 조심스럽 게 지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복을 내려 줍니다. 이런 큰 복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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