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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의 학습 (민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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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필연적이며 불가피한 관계입니다.이스라엘 백 성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구속자이 십니다.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에 하나님께서도 애굽에 사셨습니 다.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도 나오셨습니다.이스라엘이 홍 해를 건널 때에 하나님께서 앞서 건너셨습니다.이스라엘 백성만 광야에서 생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광야에 사셨습니다.하나님 없는 광야는 생존의 원천을 상실한 불모지입니다.하나님만이 생존의 원천이십니다.이스 라엘은 이것을 승인할 때만이 생존할 수가 있었습니다.이 관계를 떠나서는 광야에서 40년을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아니,단 하루도 살아남을 수 없었 습니다.하나님이 안 계시는 광야,그것은 이스라엘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철저한 보호를 약속하셨고 이스라 엘은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종해야할 책임이 주어졌습니다.순종에 앞선 보호 가 있었고 의무에 앞선 특권이 주어졌습니다.이와 같은 하나님의 특권과 보 호는 이스라엘에게 순종을 요구하였습니다.

성막에 임한 구름과 불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자기 백성에게 철저 한 보호의 표시였습니다.구름의 이동을 따라서 움직이기도 하고 머물기도 한 것은 철저한 순종을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이제 이 두 가지 주제를 함 께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눕시다.

 I.하나님의 철저한 보호(15-16)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을 가득히 덮었습니다.또 저녁이 되면 성 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났고 아침까지 계속되었습니다.불이 아닙니 다.불 모양 같은 것입니다.물체를 태우지 않고 빛나는 특별한 빛입니다.낮 에는 불보다는 구름이 보다 더 잘 눈에 띄고 밤에는 구름보다는 불이 보다 잘 눈에 띄는 것입니다.낮에 보는 구름은 신비롭고 밤에 보는 불은 위엄이 있습니다.이런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기에 적합하였습니다.하나님께 서 호렙산에 임하실 때도 빽빽한 구름과 화염속에서,번개와 천둥과 나팔 소 리의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을 만나셨습니다.이제 다시 성막을 세운 날에 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호렙산 아래의 체험을 이스라엘은 잊을 수 없었 습니다.그러나 그 추억의 호렙산을 이스라엘이 가는 곳마다 옮겨놓을 수는 없었습니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계신다는 보다 확실한 물증이 필요하 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다.이스라엘의 영적 수준을 아셨기 때문입니다.눈에 보이는 것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성막을 짓게 하신 것입 니다.내가 이 백성들과 항상 함께 있다는 것을 보증하고 싶었습니다.낮의 뜨거움과 밤의 추위와 공포로부터 보호하는 현실적인 필요성도 요구되었습 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성막을 세운 날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16 절에 보면 '항상 그러하여'라고 말합니다.낮에는 구름이 성막을 항상 덮고 있었습니다.성막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하나님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섭니다.구름이란 공기의 이동에 따라 움직이게 마련인데,여기에 나오는 구름은 고정된 장소에 장시간 머물 수 있는 특별한 구름입니다.그 형태는 자연현상에서 볼 수 있는 구름과 같은 것이었으나 그 성질은 좀 다른 것이었습니다.하루 이틀이 아니라 한 달이고 일년이고 고정 된 장소에 머물러 있을 수 있었습니다.그렇다고 또 고정된 장소에 머물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움직이기도 하였습니다.떠다니는 구름은 덧없음에 비유 하지만 성막에 임한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 다.이 구름이 성막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이 우리 중에 계시는구나 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매일 반 복되는 현상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으로부터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릅니다.정말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실까 구름과 불기둥만 만들어 놓고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떠난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은 목마르고 배고플 때에 더욱 그러했습니다.하나님의 존재를 시험하기 위해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 님을 원망하면서 목이 말라 주겠다느니 고기가 먹고 싶어 죽겠다느니 하면 서 투정을 부린 것입니다.늘 한결같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혜요 축복인데, 사람들은 이에 실증을 느낍니다.변화를 원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바라지만 변화와 새로운 것은 항상 위험이 따르기 마련 아닙니까 오늘이 어제와 똑 같음을 감사합시다.매일 먹는 것이라고는 만나밖에 없다고 불평했지만 메추 라기 먹고 죽은 사람이 그 얼마런가! 항상 그러하여라는 말을 의심하지 맙시다.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진실하고 성실하십니다.회전하는 그림 자도 없으십니다.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약속한 것을 의심하지 맙시다.

주님은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보호하셨습니다.지금도 또 앞으로도,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중에 임재하여 계신다는 확실한 물증으로 구름과 불을 성막 위에 머물게 했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을 믿 고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그길만이 삭막한 광야에서 생존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순종만이 사는 길입니다.에덴에서부터 순종 외에 살 수 있는 다른 길을 주시지 않았습니다.이제 구름을 따라서 하루하루 순종을 학 습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II.이스라엘의 철저한 순종(17-23) 불과 구름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다면 이 구름의 움직임을 따라서 정하기도 하고 동하기도 한 것은 철저한 순종의 삶을 보여줍니다.그렇지만 이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반복된 학습을 통해서 조금씩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1).떠 오를 때와 머무를 때(17)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과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구름이 움직이면 서둘러 떠났고 구름이 머물면 주저없이 텐트를 쳤습니다.이것이 불편한가요 그렇 습니다.조금은 불편합니다.그러나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폭염이 내리쬐일 때에 나무 그늘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추워 벌벌떨 면서 불을 피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생존의 본능은 자연스레 더우면 그늘을 찾고 추우면 불을 찾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에게 구름과 운명을 같이하 도록 한 것은 광야생활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적응이었습니다.인간이 하나 님 안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약 이스라엘 백성 중 어느 누군가가 나는 구름을 떠나서 나혼자 살아보겠다고 했다면 그것은 자살행위나 다를 바 없습니다.인생은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또 살 가치도 없습니다.

 (2).말 없는 명령(18) /구름의 이동과 함께 움직인 것은 구름의 움직임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간 주했기 때문입니다.18절을 17절과 대조해보면 구름이 떠오를 때에 진행하고 머무는 곳에 진을 쳤다는 말 대신에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명을 좇아 진을 쳤다고 했습니다.무슨 구체적인 말씀을 하셨다는 언급이 없는데 도 마치 하나님께서 '이제 떠나거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아니면 '여기서 머무르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행동했습니다.18절 하반절에서도 앞의 구절 을 받아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유진하였고라고 하 였습니다.구름의 움직임을 무언의 하나님의 명령으로 간주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는 주기적으로 특별히 떠오르는 구름은 없습니다.그렇지만 시시때때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서 우리의 우둔 한 영혼을 일깨우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이런 상징물 대신에 보다 더 확실한 성령님의 내주와 성경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이 말씀에 순 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말씀이 머물면 미련없이 머물고 말씀이 가는 곳이 면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3).오랠 때나 적을 때 (19-22) /구름이 상막 위에 머무는 기간이 길 때도 있고 짧을 때도 있습니다.길든 지 짧든지 구름과 생활을 같이 했습니다.낮이고 밤이고 없습니다.구름이 떴 다 하면 떠는 것입니다.출13:21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 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주야로'진행하였습 니다.떠나는 데 낮이 따로 있고 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구름이 움직 이면 가야 합니다.설사 구름이 저녁에 머물다가 아침에 떠오르면 비록 하룻 밤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떠날 준비를 하였던 것입니다.항상 떠 날 준비와 머무를 준비를 동시에 했습니다.이것이 이 세상에서의 삶입니다.

곧 떠날 것처럼 하면서 오래 머물고,오래 머물 것처럼 하면서 곧 떠날 채 비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머무는 기간이 너무 짧으면 장막을 쳤다가 이내 걷어야 하니까 번거롭습니다.새로 친 장막에 얼마 머물지도 못하고 떠나니 아쉽기도 합니다.또 머무는 기간이 너무 길면 권태롭습니다.탠트도 새 것으 로 바꿔보고 싶기도 하고 좀 멀리 나들이도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더군다 나 광야는 그들이 영원히 거할 곳이 아닙니다.여행이란 돌아갈 집이 있는 자에게 즐거운 것이지 돌아갈 본향이 없는 자에겐 쓸쓸한 것입니다.우리가 사는 이곳은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입니다.번거롭지 않으면서 권태롭지 않 는 기간 동안 머물다 갔으면 얼마나 좋으랴! 40년은 너무 짧은가요 그러면 90년은 어때요 너무 긴가요 그러나 이 길이는 하나님의 의지에 달린 것입 니다.지금이라도 떠나라 하면 떠나야 하지 않는가! 구름이 움직이면 떠날 채비를 서둘러야 하리! 혹시 여러분에게 지금 구름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 까 오늘 구름이 움직일 조짐이 없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십시오.오늘 밤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오래 머물 것처럼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또 한 편으로는 곧 떠나야 할 사람처럼 욕심을 버리면서 살아야! 이와 같은 순종 의 삶은 우리의 본분입니다.

 (4).순종의 본분 23절은 인간의 본연의 의무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곧 그들이 여호와 의 명을 좇아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고 또 모세로 전하신 여 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사는 것이 직임이라고 했습니다.'직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라고 주신 의무를 통칭하는 말입니다.순종은 인간이 가진 최대의 의무이자 권리입니 다.우리가 가진 권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권리뿐입니다.

 무조건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십니다.신명 기 01:33에 보면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신다'고 했습니다.또 '행할 길을 지 시한 자니라'고도 했습니다.그러므로 그냥 순종하면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어디에 장막을 칠가 언제까지 머물까 걱정하지 말고 그냥 맡기고 가면 됩 니다.내 인생 여정에 불확실해 보이는 것이 많다손치더라도 불안에 떨지 말 고 그냥 맡기고 가면 됩니다.그냥 가라! 나머지는 내가 책임지겠다.더울 때는 구름이 예비되었고 어둘 때는 비취는 빛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느09:12,느09:19).하나님의 긍휼은 영원합니 다.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릴려고 광야로 몰아내었다고 원망했지 만 하나님은 결코 버리지 않았습니다.그들이 망한 것은 불순종 때문이었습 니다.그러므로 순종하면서 삽시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성령의 인도 하심에 복종하면서 살아갑시다.이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비록 우리의 본성 이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는 몸짓을 하고 있지만 순종은 학습으로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그날까지-.익숙해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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