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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아스 즉위를 도운 제사장 여호야다 (왕하 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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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장의 주제는 아달랴의 폐위와 요아스의 즉위이다. 이는 북이스라엘을 예후가 치리하기 시작한 후의 남유다의 통치 상황이다. 아달랴는 아하시야의 모친이자 아합과 이세벨의 딸이었다. 아하시야의 사후 이 여인이 유다 왕족의 씨를 멸하고 6년간 남왕국을 통치하였는데 그녀의 숙청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제사장 세력의 지원을 입어 왕권을 되찾는다.

1. 남유다 왕국의 아달랴
아달랴는 자신의 아들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죽자 왕권의 공백을 틈타 스스로 통치자가 되었다. 이 여자는 자기 어머니 이세벨과 같이 바알 우상숭배자였으며 남편 여호람이나 아들 아하시야를 마음대로 움직여 남유다에 우상숭배를 만연시킨 장본인었다(대하21:5). 아들의 죽음을 이용하여 차제에 왕의 씨를 진멸하려는 그녀의 행위에서 극도의 사악성이 드러난다. 왕의 씨는 왕위를 이을 정당한 계승자, 즉 아하시야의 아들들이나 손자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 후손들이 아라비아 사람들에게 죽고(대하21:17) 예후에게 죽고 난 후로(왕하10:13) 몇 남지 않았다. 아달랴의 이같은 사악함은 하나님의 계약에 대한 도전이요 우상숭배의 확산을 시도한 것이라 하겠다. 정통 남유다 왕가는 다윗의 후손인데 하나님은 그 씨를 통하여 왕을 계속 내겠으며 궁극에는 그리스도까지 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바 있다(삼하7:11-16). 그러므로 그녀의 살인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에 적대하는 것이며 역으로 바알 숭배의 확고함을 기하려는 것이다.1) 구속사는 실패하지 않는다
다윗 왕가의 줄기에서 메시야가 탄생한다는 예언이 구속사의 혈통적 줄거리이다. 그런데 그 줄기가 아하시야 왕으로 끊어질 위기에 놓였다. 그 손자들을 죽이고 왕권을 탈취한 아달랴였다. 아합왕과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마귀의 씨앗이었다.
이때 여호세바가 젖먹이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냈다. 6년 동안 남 몰래 키워오다가 구속사의 줄기는 7년 만에 싹이 나와 다윗의 왕통을 잇게 되었다.
사람들은 늘 언약을 어기고 배반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언약을 이행해 주신다.

2. 다시 이어진 왕조(요아스 왕)
제사장 여호야다의 치밀한 계획과 지도 아래 요아스를 왕으로 추대하려는 거사는 성공하였다. 여호야다는 거사의 성공을 위하여 먼저 궁중의 호위병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으며 군부의 세력을 설득하여 협력을 얻어냈다. 고대 정치에서는 구조상 군부의 협력이 없이는 거사의 성공이 불가능하였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삼엄한 경계를 펼친 후 즉위식을 거행하여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어 정통 왕가의 대를 잇도록 하였다. 요아스에게 기름을 붓고 면류관을 씌움으로써 그를 유다의 왕으로 공식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는 요아스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정통 왕임을 선포하는 것이기도 했다. 요아스는 왕이 되어 종교 개혁을 단행하여고 정치 숙청, 성전 숙청 등 일대 혁신을 단행하였다.1) 양심을 잃은 반역자 아달랴의 외침(13-16)
권력에 눈이 어두워 자신의 분수도 모르는 아달랴는 외국인이요, 다윗의 혈동이 아니요, 우상숭배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통치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참 왕통을 잇는 요아스의 대관식을 보고 ‘반역이로다!’라고 선포까지 하였다. 그녀는 선과 악을 구별할 줄 모르는 자였다. 자신이 바로 반역자요 왕권을 탈취한 자였다. 그녀는 자신이 파놓은 무덤에 매장되고 만다. 이와같이 죄의 값은 사망이다.
2) 하나님께 돌아온 백성(17)
다윗 왕조를 그리워하는 백성들 앞에서 요아스는 대관식을 갖게 된 것이다. 백성들은 찬양하며 만세를 불렀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새 왕조를 위하여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세웠고, 왕과 배성 사이에 언약을 세웠고, 언약의 실천으로 바알의 산당을 파괴하였다. 즉, 정치와 종교를 개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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