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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반란을 일으킨 예후 (왕하 0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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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의 성취와 공의가 본장에 소개된다. 나봇의 포도원을 부당하게 빼앗고 살인과 탐역을 일삼는 아합과 이세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본장의 주요 내용으로 전개되고 이쓴 것이다. 하나님은 하사엘을 들어 이스라엘과 유다를 징계하셨다.

1.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 받는 예후(1-13)
엘리사는 선지 생도 중의 하나를 보내어 예후에게 기름붓도록 명하였다. 이는 엘리야에게 명하셨던 하나님의 예언 성취임과 동시에 아합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전조이기도 하다. 예후에게 기름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인정하라는 명령은 정작 엘리야 때에 내려진 말씀이었지만 그의 제자 엘리사에 의하여 이 명령이 준행된 것이다. 하나님은 아합의 죄에 대한 심판을 당대에 하지 않고 그 아들 세대에 하시겠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왕상21:29). 이제 그 예언이 성취되어 예후를 세워 쓰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정치사 중 최대 격변이 되는 예후의 혁명은 하나님의 이러한 섭리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의 혁명이 무신들의 지지 속에 진행되어 비교적 성공 확률이 높았으나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어 기름부음을 받음으로써 정통 절차를 밟은 왕이 되었다.
예후의 혁명으로 아합과 이세벨이 흘린 선지자들의 피에 대한 보수를 하기 위해서였다(7).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의 억울한 기도와 신원에 대한 호소를 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이와같이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만 있는 것이다(롬12:17-21).

2. 예후의 반역(14-20)
예후는 하나님이 주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즉각 왕궁으로 쳐들어 갔다. 반역의 소식이 왕궁에 도달되기도 전에 반역자 자신이 먼저 왕궁에 들어간 것이다. 그의 반역은 개인적인 일이기 이전에 죄를 일삼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였다. 하나님이 예후에게 반역의 일들을 맡기신 것이다. 이같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후는 먼저 아합가의 진멸에 나섰다. 요람을 살해하는 것이 그 첫째 작업이었다. 그는 도망가는 요람의 등에 화살을 쏘아 죽임으로써 이스라엘 개국 이후 가장 건재하고도 가장 패역했던 오므리 왕가를 종결시켰다.
사람을 들어 복수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을 징벌하실 때에 당신이 친히 행하실 때도 있으나, 사람의 손을 통해서도 행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다와 이스라엘을 징벌하기 원하셨을 때에는 주위에 있던 여러 나라들을 사용하셔서 징벌하셨다. 이러한 징벌은 하나님의 세계적 주권을 무시하는 자에게 언제든지 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들기 전에 회개하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부패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하나님은 공의를 사랑하시고 악인의 자손을 도말시키신다. (시37:39)“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 이러한 사실은 북왕국 이스라엘 전체에 걸쳐서 증명되었는데, 이스라엘 왕들은 남쪽 유다 왕들에 비해 너무 패역하였고 우상숭배가 극심했으므로 몇 대를 넘기지 못하고 멸족 당했다(왕상15:26,27 16:9-18).

3. 이세벨의 운명(27-37)
악명높은 이세벨의 처참한 최후가 나온다. 이 심판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다.1) 죄악은 반드시 심판 당한다.
아합 왕이 이방의 아내인 이세벨을 맞이하고 나서 가증한 우상숭배에 무들었을 뿐만 아니라, 나봇의 포도원을 불법으로 탈취하는 죄를 저지르는등 죄악으로 물들어 있었다. 아 죄악들에 대한 징계로 몰락할 것을 엘리야로 통하여 이미 예고받은 바 있었다(왕상21:21). 아합은 이같은 경고를 듣고 겸비한 자세를 취함으로 아합의시대가 아니라, 자신의 아들 대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대로 지금 성취된 것이다. 그 아들 요람은 어머니 이세벨의 영향 때문인지 우상숭배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이러한 죄악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신 것이다. 회개치 않은 죄에 대한 징계는 반드시 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2) 악인과 사귀는 자는 악인과 함께 망한다.
당시 남북 왕들은 서로 사돈지간이 되었다. 아합의 딸이 유다 왕 여호람의 아내가 되었고(8:18),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는 이스라엘 왕 요람과 함께 아람의 전쟁에 출전할 정도로 긴밀했고 유대가 깊었다. 그러나 이같은 아하시야 왕과 아합 집 간의 교제는 선한 신앙의 교제가 아니라, 우상숭배로 물들은 악의 교제였다. 그 결과 유다 왕 아하시야는 아합의 집을 멸하는 예후의 칼에 함께 죽고 말았다.
이것은 결국 악인과 교제하는 것은 그 악인이 망하는 날에 함께 망한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시1:1)“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3) 악인의 최후는 비참하다.
악한 이세벨의 최후는 비참하였다. 창밖으로 내던져져서 시체를 개들이 먹었다.
하나님이 없는 것같이 행동하는 불신자, 의인을 압제하고 핍박하는 압제자,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자, 미워하는 상대방을 모함하여 함정에 빠뜨려 온갖 궤계를 써서 넘어뜨리는 악한 자, 이 모두가 이세벨의 비참한 최후는 엄중한 경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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