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삼하 07:8)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 뜻을 전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직접 당사자에게 말씀하신 바도 없지 않으나 대개 선지자 들을 통하여 하셨다. 본문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다. "내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고 하셨다.

 1. 말씀하시게 된 동기 때는 다윗 왕 통치시대 중 태평건곤(太平乾坤)의 시대이다. 다윗은 여호와 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자기로 하여금 궁에 평안히 거하신 하신 때에 황송함을 금할 수 없어서 선지자 나단에게 자기의 심정을 말하였으니 그 내용인즉, 자신은 백항목 궁궐에 거하는데 하나님을 모신 언약궤가 휘장 안에 있으니 죄송스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실 정식 성전(聖殿)을 지어야 겠다는 뜻이 진언이다.

 2. 이처럼 말하라고 지시하시다.

그 밤에 여호와께서 선지자 나단에게 임하사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 하라"고 하셨는데 그 내용인즉 네가 나를 위하여 성전을 지을 염려를 안 해 도 좋다. 내가 언제 백향목 집(성전)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 냐" "내가 너를 목장에서 취하여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았고 네 대적을 다 물리쳤고 네 이름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리라"고 하시면서 이 뜻을 내 종 다 윗에게 이처럼 말하라고 나단에게 지시하셨다.

나단은 이 모든 말씀과 이 모든 묵시대로 다윗에게 고하여 전달하였다.

바른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加減)없이 전달하여야 하는 것이다.

 3. 다윗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소원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이를 거 절하셨다. 아니 거절이 아니라 연기하신 것이니 다윗의 몸에서 난 자식을 계승시켜 그 나라를 견고케 하라니 저가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하리라 고 하셨으니 이는 솔로몬 때에 성전 건축이 성취될 것을 예언할 것이다.

다윗은 이에 감격하여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주의 말씀을 인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라고 하면서 모든 것에 순종 하였다.

결 론:하나님께서 특별히 다윗을 "내 종"이라고 불러서 말하라고 하여 계시하신 것은 그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랑한 것에 연유한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