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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서 제자 삼으라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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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 땅에 12명의 제자를 남겨 두셨습니다. 그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가서 전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제자되어야 합니다. 가서 제자 삼아야 합니다.
평소에 예수님을 따라 다닌 사람은 많았습니다. 벳세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남자 장정만 5,00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누가복음 1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가셨을 때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야 할만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는 많은 사람들이 나아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외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12명만을 뽑아 제자 삼으셨습니다. 3년을 함께 먹고 마시며 가르치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타락하여 예수님을 팔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열 한 제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고, 그들이 능히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것을 믿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다시 제자되어 제자삼을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마땅히 제자 되어야 합니다. 구원얻은 우리는 제자 삼는 것을 또한 사명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것이 우리를 세상에 아직까지 살려두신 하나님의 이유입니다. 사명을 깨닫고 주님이 주시는 명령을 따라 충성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제자 삼는 사람은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도 할 수 없는 것을 남에게 시키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자기는 하지 않으며 남에게만 시키는 사람도 나쁜 사람입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들 때마다 강한 도전을 받습니다. 성도들이 믿고 신뢰하며 따를 수 있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오늘날 자신은 하지 않고 시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저는 많은 부족과 결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감히 여러분이 저를 배우기를 원합니다. 제가 성경 읽는 만큼은 여러분이 성경읽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기도하는 만큼 여러분도 기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제가 전도하는 만큼 여러분도 전도하기를 원합니다. 제 솔직한 양심입니다. 바램입니다.
제가 하지 않고 여러분에게 지시만 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나쁜 사람입니다. 비난받고 돌을 맞아 당연한 사람입니다. 많은 부족과 연약함이 있으나 제 나름대로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망처럼 가지는 간절한 기대 하나가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저를 닮은 분이, 아니 더 나아가 저를 능가하는 주님의 사람이 반드시 나오리라는 기대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이 개구장이이고 장난이 심한 것은 여러분이 다 잘 아십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가지는 간절한 기대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목사가 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간절합니다. ‘아버지를 꼭 닮은 목사가 되어야지’하는 바램을 아이들이 가져 주기를 바랍니다. 제 입장에서도 저를 꼭 닮은 목사가 되어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제자는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나와 똑같은 의식구조를 가진 사람, 나와 똑같은 행동양식을 가진 사람을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다투는 가정에 가면 어머니가 딸을 잡고 이야기 합니다. “너는 커서 시집갈 때 네 아버지 같은 사람 만나지 마라”, 아버지는 아들을 잡고 “네 엄마 같은 사람 만나지 말라” 말을 합니다. 이 아이들이 부모를 존경하지 않습니다.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 아이들이 누구를 존경합니까 부모를 믿지 않는 아이들이 누구를 믿겠습니까 자식 기르면서 자식에게 가지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 기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범사에 본을 보여주는 부모가 되어야 그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녀가 나오는 법입니다.
며칠 전 제 아내에게 넓은 상을 펼쳐놓고 성경을 읽으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성경을 읽는 모습을 보면 그 아이들도 그 옆에서 성경을 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읽은 성경, 그 말씀 붙잡고 살아갈 것입니다. 부모나 교사나 우리는 다같이 아이들에게 기도로 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예배로 예배를 가르쳐야 합니다. 헌신으로 헌신을 가르쳐야 합니다.
말로는 안됩니다. 내가 모범이 되어 먼저 실천 하여야 합니다. 저는 전도하며 살려 합니다. 그래야 제 아이들이 그렇게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저를 따라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저는 자신있게 여러분에 말하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상대방에게 어떻게 행동해 주기를 바라십니까 먼저 행동하십시오. 주님은 먼저 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제자 삼기 위해 우리가 제자되어 먼저 본을 보여야 합니다.

2.제자는 예수님에게 미친 사람입니다.
어떤 일이든 그 분야에 미친 사람만이 자기가 맡은 일에 성공합니다. 나비 하나만 연구한 최창무 씨는 나비 잡는 일에만 3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바둑의 황제 조치훈은 국민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이 그림을 그려오도록 숙제를 내자 바둑판을 그려 갔습니다. 바울은 전도자로 예수님에게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 믿는 일에 미쳐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미쳐야 합니다. 미치면 반드시 그 분야에서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울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난한 개척교회에서 목회하고 전도하는 사이에 목사님이 지치고 힘이 들어 병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간경화로 간이 부었습니다. 자리에 덜컥 드러 누었습니다. 장시간 요양을 하고 쉬어가며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돈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사모님이 전도하며, 목사님 병간호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사모님도 병이 들었습니다. 진찰 결과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 쓸개가 다 녹아 있었습니다.
주일날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병든 몸을 이끌고 강단에 올라가 사력을 다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간이 부은 목사입니다. 제 아내는 쓸개가 빠진 여자입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얼마 살지를 못할 것 같습니다. 간이 붓고, 쓸개가 빠진 우리 부부의 간절한 소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복음전파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복음전하는 것이 저희 부부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울먹이면서 말씀하실 때 교회 한쪽 구석에서 이 설교를 듣고 있던 중년의 신사가 있었습니다.
영락교회에 나가는 분인데 예배 시간이 늦어 그날 그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목사님 사모님과 똑같은 병의 증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간이 붓고 쓸개가 녹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사업하고 세상을 방황 하느라 육신이 병이 들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이 그 설교를 하셨던 것입니다.
‘저 목사님, 사모님은 복음을 위하여 애쓰시다가 간이 붓고, 쓸개가 녹았는데 나는 죄만 짓다가 이리 되었구나’하는 생각을 하자 눈물이 한없이 쏟아졌습니다. 눈물로 회개하는 순간 몸에서 무엇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더니 전신이 시원해졌습니다. 그 순간 만신창이가 되었던 몸이 깨끗하게 완치되었습니다.
그는 너무 감사하고, 또 목사님, 사모님이 너무 애처러워 두 분을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받으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재를 털어 교회를 건축해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복음에 미치면 주께서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람들은 예수님께 미쳐야 합니다. 복음전파에 미쳐야 합니다. 제자삼는 일에 미쳐야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감옥에서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전도할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날은 돌에 맞아 거반 다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죽은 바울을 마을 밖에 가져다 버렸습니다. 바울은 밤에 거적데기 속에서 부시시 일어나 다시 복음을 전하러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 같으면 얼마 쉬기라도 했을텐데 바울은 곧 바로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에게 미쳤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 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돈에 미치지 않고, 사람에게 미치지 않고, 예수에게 미친 것 이것이 축복입니다.

3.제자만이 계속 재생산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특별히 예수에 미쳐 전도 사역에 생명을 건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예수님을 가장 많이 사랑하고 예수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철저하게 부모와 함께 울고 웃습니다. 엄마 아빠가 즐거우면 아이도 기쁩니다. 저는 멀쩡하게 웃고 있는 딸 아이 앞에서 장난으로 우는 시늉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잠시 후에 아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유 없습니다. 아빠가 우니까 저도 우는 것입니다. 그때 저는 제 딸이 제일 사랑스럽습니다. 아빠와 함께 울어주는 딸, 아빠와 함께 웃어주는 딸을 미워할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바로 그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관심이 우리의 관심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목표가 우리의 목표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심정이 내 마음이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제자입니다. 그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선생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소원, 지상과제 복음 전파를 위하여 주님과 같은 심정으로 일하는 사람 그가 바로 제자입니다.
지난 주간에 저는 다락방을 두 곳을 새롭게 열었고, 한 곳은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열 때는 그렇게 마음이 기뻤지만, 포기할 때는 마음이 그렇게 아팠습니다. 문을 닫은 이유는 다락방 책임자 자신이 다락방을 꺼려 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원치 않는데 그를 통하여 다락방이 부흥할리 없습니다. 열심히 할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사단 마귀가 온갖 방법으로 방해를 하는데 본인이 스스로 기피하면 이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다락방 문은 앞으로 수도 없이 많이 열릴텐데 그러면 사람과 시간이 부족한데 싫어하는 쪽에 억지로 매달릴 필요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과는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도와 제자 삼는 일은 제자가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초대교회는 250년 동안 10명의 악한 로마 황제의 핍박 속에서 제자 삼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 증인, 제자라는 말은 순교자와 같이 쓰였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자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제자만이 제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자만이 제자를 재생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 셨을 때에 한 천사가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던 그 일을 완성 시키기 위하여 무엇을 남겨두고 오셨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 몇명과 나를 사랑하는 여인들을 약간 남겨 두었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시험이 닥쳐와 그들이 넘어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만약 그렇
게 된다면 그동안 주님께서 행하시던 모든 일들이 완전히 수프로 돌아가는 것
입니까”
“그렇다. 만일 그들이 넘어져 실패하게 되면 그동안 내가 행했던 모든 일들이
아무 쓸모없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밖에 다른 방법은 없었습니까”
“그래 정말 없단다 만약 그들이 실패한다면 정말 끝이야”
“예수님 정말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조용히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때때로 사단의 도구가 되기도 하는 우리를 예수님께서는 철처히 믿어 주시고 기대를 거십니다. 다른 방법 제 2의 대책이 없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드리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믿음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더 큰 것도 하리니(요14:12)
이것이 제자에 대한 주님의 믿음이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 이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과제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할 힘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만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돈과 명예와 권세와 영화를 구하면서 제자되지 않겠다, 제자 삼지 않겠다 고집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도 하나님께 얻지 못할 것입니다.
사명으로 사십시오. 사명 때문에 사십시오. 세상을 이길 힘과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직 나를 세상에 살려두신 이유가 복음 때문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말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놀랍게 축복하실 것입니다. 제자되어 제자 삼는 멋진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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