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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모님을 그리스도에게로 (창 0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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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입니까 나는 어디서 왔습니까 이 질문은 역사 이래로 계속 되어온 인간존재의 근원을 묻는 말입니다. 정말로 당신은 누구로 말미암아 어디에서 왔습니까 당신은 누구입니까 성경은 말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부모님을 통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이 말을 우리는 인정하고 불신자들은 부정합니다. 누가 인정하고 누가 부정하든 그것에 관계없이 우리의 영적인 근원은 하나님께 있고 육신적으로는 부모님의 몸을 통해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부모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바로 알 때 인간은 옳바르게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효(孝)는 인간의 모든 행위 가운데 고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에는 효(孝)가 상실되었다 말을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아버지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육신의 부모님을 바로 모실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가리켜 불효의 종교라 말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태어난 근본도 모르고 부모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욕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육신의 부모를 통해서 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의 하나님이 자신을 그 부모를 통해서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효(孝)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요구받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할 것과 부모님을 공경할 것을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근본을 알고 진정한 효(孝)를 실천하는 사람이지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저버리는 그릇된 사람은 아닌 것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운 최초의 기관입니다. 가정은 교회보다도 먼저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 가정 속에 우리는 어떤 인식, 어떤 가족관계를 이루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인간의 행복의 기초는 가정에 있습니다.
가정 외에 다른 곳에서는 행복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오늘은 부모와 자녀 관계를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을 통해 가정의 기초를 바로 세우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길을 깨닫는 복된 시간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부모와 자식은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입니다.
청춘남녀가 사랑함으로 결혼을 합니다. 세상에서 그처럼 가깝다고 하는 부부관계도 실상은 상대방을 남편과 아내로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만큼은 자식이 선택하는 법은 없습니다. 부모 역시 자식을 선택할 권리는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강한 생명력을 갖습니다. 사랑하는 부부도 이혼하면 남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은 결코 남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인연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있어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만나게 하셨다는 인식을 가질 때 서로의 소중함과 절대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그 부모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자녀를 여러분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부모님을 마땅히 공경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자녀를 마땅히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2.부모님의 권위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권위는 윗사람들은 지킬려고 하고 아랫 사람들은 부정할려고 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권위가 실추되었고, 권위가 부정되는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선생은 있어도 스승은 없고, 학생은 있으되 제자는 없다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권위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사회가 경직되고, 많은 모순이 있습니다. 그러나 권위가 부정되는 사회는 더 불행한 사회입니다. 역대 정권에 있어 국민이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이름을 강아지 부르듯 했습니다. 교육계의 부조리가 밝혀지고 치부가 드러났습니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존경스럽지 못한 부분을 더러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들에게 어떤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권위 그 자체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권위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권위에 대한 도전은 나아가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로 나갔습니다. 그 광야에서 모세는 구스 여인을 아내로 선택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바로 누이 미리암이 비난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으로 이방인과 결혼을 금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 자신이 그 말씀을 어기고 검은 피부의 구스 여인을 아내로 삼은 것입니다.
범인(凡人)으로서의 그러한 일을 했다 하더라도 책망을 받을만한 일입니다. 나아가 모세가 그리 했으니 더욱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모세를 비난했던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행동을 두둔하신 것은 아닙니다. 잘못은 분명한 잘못이지만 모세 자신을 부정하고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노아는 창세기 6:9을 보면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했습니다. 120년 동안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했고, 방주를 만들어 인류 보존을 가능케 했던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대낮에 취해 장막에 벌거벗고 누워 있는 모습은 분명한 잘못입니다. 노아가 잘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아를 벌하지 않으시고, 그를 비난하고 돌아다닌 함을 저주하셨습니다. 그 결과 어찌 되었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함은 흑인의 조상입니다. 25절에서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26절에서도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했습니다.
흑인들은 그 장구한 세월 동안 노예생활을 했는데 그 원인이 아비의 저주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민족끼리 싸움이 붙어 통치하고 지배받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백인과 황인종이 사람을 서로 팔고 사는 노예생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흑인만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비난했기에 하나님이 진노하사 수천년동안 그 형벌을 받은 것입니다.
누가 잘못했어도 잘못은 분명한 잘못입니다. 그러나 권위에 대한 부정은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다. 왜냐하면 권위는 하나님이 세웠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마귀는 인간을 불행에 빠뜨리기 위해 먼저 그가 속한 공동체에서 지도자의 권위를 파괴시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가 잘못했고, 노아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비난받을 일이 하나 있다면 칭찬받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적은 더욱 많았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윗 사람들에게 대하여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권위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 권위를 부정하는 일은 옳지 못합니다.
저들이 잘못했고 저 잘못을 인하여 저들의 권위는 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부모나 국가의 지도자나 교회의 목회자가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을 떠벌리고 다니는 자신은 그러면 얼마나 잘하고 있는 짓인가 하는 것입니다. 양비론을 펼치거나 죄를 용납하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잘못이 있을 때는 잘못을 끌어안고 울어 보자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잘못이 있으면 가리워 주고 변호해 주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마땅한 도리입니다. 자식 또한 부모의 허물이 보인다 할지라도 덮어주고 내 잘못인양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꾸어서 말하고 싶습니다. 윗물은 흐리더라도 아랫물은 맑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잘해야겠지만 한쪽이 잘못하면 다른 한쪽이라도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못났어도 자식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자식은 부모가 못났을 경우 인정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났어도 부모요 못났어도 부모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한 부모입니다. 그 부모의 권위에 대한 도전과 부정은 하나님께 대한 도전과 부정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속해 있든 그 공동체 속에 권위는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바로 될 수 있습니다.

3.가장 큰 효도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인간이 가지는 최고의 불행은 불신앙입니다. 불행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때만 정상적인 사고와 생활이 가능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사회에서 결혼한 부부의 50%이상이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기독교인 가운데도 30% 이상이 이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 둘이 길을 가는데 한 아이가 길 건너 편에 걸어가는 아저씨를 보고 친구에게 “저기 우리 아빠 간다” 말을 했습니다. 그 옆에 아이가 놀란 듯이 “저 아저씨 한달 전에는 우리 아빠였는데!”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들 학적부에 부모 이름을 적는 칸이 있는데 그곳에 친부모와 양부모의 이름을 적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가 막힌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상들이 왜 나타나야 합니까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설사 나의 부모라해도 하나님을 모르면 바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몰라 죄악 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죄짓는 모습만을 비난하고 있어 보았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몰라 방황하고 인생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도리 밖에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을 떠난 고기가 살 수 없고 땅에서 뽑힌 나무가 살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고 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이니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방황하고 갈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도저히 말도 안되는 잘못도 부모님이 행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몰라서, 인생의 바른 도리를 몰라서 노아 이상의 그 어떤 잘못을 있다해도 떠들고 다니지만 말고 바른 길로 인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안타까움을 가져야 합니다.
바른 인생을 살아가시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지옥 갈테면 가보시오’ 하는 방관의 태도가 아니라 눈물로, 온몸으로 막아서서 생명의 길로 나아가시도록 해야 합니다. 자식이 잘못 되어도 부모는 자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식은 부모를 버리고 욕하고 비난합니다. 오늘 본문 속의 함이 여러분의 모습은 아닙니까
부모님을 비난하는 것은 저주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자식의 양육과 교육을 부모가 책임지듯 부모님의 영적생활을 여러분이 책임지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최대의 효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이 어버이날에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족끼리 서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여러분들의 가정은 반드시 행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자신의 가정의 행복을 원한다면 가정의 기초를 그리스도 위에 세워야 합니다. 그것만이 가정이 살 길입니다.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잘 먹고 못 입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우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이 문제입니다. 살고 죽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른 모든 일을 해놓고 영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일을 해야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이 말씀은 내가 믿으면 자동적으로 가족은 다 구원받는다는 말이 아니라 네 가정의 구원은 네가 책임지라는 주님의 엄중한 명령입니다. 5월 8일, 어버이 날에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 아버지의 가슴에 달아드리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사랑을 먼저 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먼저 온전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십시오. 그리고 앞서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따라 오시도록 인도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부모님을 인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저와 여러분이 감당해야할 평생의 십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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