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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민족을 향한 성도의 소망 (겔 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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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6.25 44돐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직접 그 비극의 역사를 겪지는 않았지만 귀가 닳도록 그 참상을 부모님들로부터,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전해 들어 왔습니다. 6.25 전란의 피해는 엄청나게 컸습니다. 북한에서는 공산군과 민간인 피살자가 200만에 달했고, 남한에서는 50만이 전사했습니다. 16만명의 유엔군이 사망했고, 2,122개의 교회당이 파괴 당했습니다.
저는 이번 주간에 155마일 최전방 임진강 물줄기가 흐르는 비무장 지대를 가보았습니다. 통일 전망대라는 곳에서 망원경을 통해 북한땅을 살펴 보았습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를 두고 남북이 갈라져 반백년의 역사가 흘러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이었고 또 앞으로 얼마의 세월이 흘러갈른지 모릅니다. 통일전망대 바로 밑에 수십 가구의 마을이 있는데 대부분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분단된 나라에 살면서 고향을 잃은 실향의 아픔과 가족과 떨어져 사는 이산의 아픔을 잊고 살아갈 때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은 통일을 염원하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1만명이 넘는 성도들이 청주 실내 체육관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어제는 수십만의 성도가 여의도 광장에 모여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주님께서 이 민족을 사랑하셔서 전쟁의 포화 속에서 붙드셨고, 폐허 속에서 일으켜 주신 것처럼 다시 이 민족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암울한 민족적 상황에서 새 시대를 염원하며 소망을 잃지 않았던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이 시대를 바라보고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말씀을 통해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마른 뼈를 보라!
에스겔이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 이스라엘의 모습은 마른 뼈와 같왔습니다. 11절을 보면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의 길을 걸어감으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망했고,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망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폐허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 갔습니다. 그렇게 수십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회복되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 상황의 참담함을 기록하기를 겔 37:2에는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마른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다고 했습니다.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가 어려움을 만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없을 때 그것은 더욱 참혹한 것입니다.
원수의 나라에 그것도 포로로 끌려와 어쩌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 이스라엘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시편의 기자는 그들의 마음의 고통을 이렇게 하나님 앞에 토로하였습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
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
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
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여호와
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저희 말이 훼파
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여자 같은 멸망할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대로 네게 갚는 자가 유복하리로다 네 어린 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시 137:1-9)”
바벨론 사람들은 술 마시며 춤을 추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롱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을 불러 보라고 놀렸습니다. 절망하고 낙담한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면 마른 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말라져 죽게 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이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며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므로 인간은 이 모든 축복을 다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생명되신 하나님과 분리된 자가 되어 물고기가 물을 떠난 것처럼 죽음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마귀의 사망 권세 아래 지배 받게 되었고, 하나님께는 진노의 자녀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나의 삶이, 가정이 심히 많고 아주 마른 뼈와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떠나 있는 연고가 아닌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이 민족이 어려움을 당하고 이 시대가 위기 가운데 놓인 이유가 이 민족이 하나님께 범죄한 연고가 아닌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죄악을 버리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길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2.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하나님은 에스겔을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이끄사 보여 주시고는 “인자야 이 뼈들이 살겠느냐” 물으셨습니다. 이때 에스겔은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는 뜻입니다. 죽은 인간이 스스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마른 뼈를 다시 살릴 수는 없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다시 살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불신자들의 모습은 육신적으로는 살아 있으나 영적으로는 죽은자의 모습입니다. 목적없이, 방향없이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른 뼈처럼 저들에게서는 아무런 소망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 마른 뼈들이 살겠느냐고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살려 주시겠다는 말입니다. 이때 우리에게 어떤 믿음이 필요합니까 “주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살려 주십시오” 기도하여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저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내가 저들을 일으키리라”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마른 뼈들아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라!” 명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수 있다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불신자를 사망에 방치해 둘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원과 부탁이 너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하여 살리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먹을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닙니다. 물이 없어서 갈함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기갈입니다. 이 시대에 간절히 필요한 것은 양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이스라엘이 왜 두 나라로 나뉘었습니까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왜 마른 뼈의 골짜기 같이 처참해졌습니까 먹을 양식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마실 물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 기갈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가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생기가 임하게 됩니다. 육체가 있어도 하나님의 생기가 없으면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자들은 다 죽은 것입니다. 그가 세상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관계없이 그는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생명되신 양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가 삽니다. 사방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기의 바람이 불어와야 사망을 당한 자가 다시 살 수 있습니다. 마른 뼈의 무리가 여호와의 큰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
마른 뼈들을 하나님의 큰 군대로 변화시켜 주시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이 시대가 살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국가가 오직 말씀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며 생기의 성령의 바람이 불어 오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죽어 있는 모든 것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3.네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나라를 이방에게 빼앗겼던 쓰라린 역사의 경험을 다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남과 북으로 나라가 분단되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민족이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함께 살아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서로 남북으로 나뉘어 불행의 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남과 북의 대표들이 만나면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품었는지는 모르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소리 높여 부릅니다. 정말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제 아무리 통일을 소원한들 그것이 사람의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역사의 수레 바퀴는 하나님께서 돌리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통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
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 37:16-17)”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나뉘어 싸웠습니다. 그 둘이 하나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어린 동생을 종으로 팔았던 형제들과 요셉을 하나님이 하나로 연합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북으로 갈리워 반세기를 살아왔습니다. 통일을 이루겠다고 적잖은 노력도 해왔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겸손히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고백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통일 한국은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할까요 예수 한국, 복음으로 하나되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로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
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
니할지라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스스로 더럽히
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케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 37:22-23)”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통일을 허락해 주시는 이유요, 통일된 이 나라는 반드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예수 한국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으로 큰 혼란의 와중에 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증폭되고 전방에서는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것같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남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핵심 멤버들을 구속하고 있고, 기차, 철도, 지하철이 운행을 멈추고 있습니다. 극심한 혼란의 와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우리는 누구에게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까 누구를 의지하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핵문제에 있어서 북한의 태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태도에 대하여 불만입니다. 이 민족의 역사의 운명이 김일성이라는 독재자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요, 미국이라는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 대통령인 김영삼 장로의 손에 있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상황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고 위기로 느끼는 만큼 하나님 앞에 더욱 간절히 매어 달리는 신앙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우리는 분단의 아픔을 느끼며 예레미야처럼 조국을 위하여 울어야 합니다. 에스겔처럼 통일의 염원을 가슴깊이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이고 두 손을 모아야 합니다. 주께서 통일을 이루시도록, 주님이 원하시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전방 시찰을 갔더니 장병들을 모아놓고 안보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분이 군인으로서의 최대 소원이 뭡니까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선배들은 압록강의 물을 떠다가 대통령에게 바쳤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소원도 그것이 아닙니까 압록강 두만강의 물을 퍼마시고 백두산에 태극기 꽂는 일이 여러분의 최대 소원이 아닙니까 나의 소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북녘 방방곡곡 다니면서 예수를 전하는 것입니다. 후방에서 국민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생업에 종사하는 일들이 여러분의 철통같은 국토방위로 이루어진다고 믿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 이 민족은 하나님이 지키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통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철책선을 지키는 것 이상으로 제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이 민족을 지킨다고 확신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지키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마른 뼈들이 살아나도록 그의 말씀을 대언하여야 합니다. 생기의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큰 군대가 되어 모든 불의의 세력들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믿음을 모아야 합니다.
호국의 달 6월입니다. 6.25가 지나는 이즈음에는 조국과 나라는 존재를 한번쯤은 생각하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내가 왜 이 나라 이 강토에 태어났으며, 이 시대에 태어났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할일을 찾아야 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아브라함 링컨은 ‘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기대하지 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십시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개인의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민족을 위해 우리들 각자가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 민족에게 평화 통일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서 36:37에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통일을 허락해 주실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통일에의 환상을 우리도 가져야 합니다. 에스겔의 꿈이 우리의 비젼이 되어야 합니다. 민족을 향한 성도 모두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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