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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마음에 세운 성전 (학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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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이전과 건축을 위한 기도회를 시작한지도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많이 기도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기도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성전건축에 관한 말씀을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인간이란 말은 헬라어로 ‘안트로포스’입니다. 이 말의 뜻은 ‘위를 바라보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위를 바라보는 행위’입니다. 인간은 위에 계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그와 함께 할 때에 자기 의미를 다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가난한 오늘의 현실에 매이지 않고 내일을 내다 보는 안목을 말합니다. 우리는 오늘 어려운 현실에 꺾이지 않고 내일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는 축복의 꿈을 주어야 합니다.
말이 좋아 성전건축이지 그게 쉽게 될 리 만무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반드시 이전해야 하고 교회는 세워져야 합니다. 성전 건축과 이전이 저와 여러분의 간절한 꿈이 되고 소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엄청난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말씀을 통해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1.성전건축을 위해서는 마음 속의 성전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영이 통하는 통로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어떤 영의 인도를 받고 있느냐를 가늠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
이 말은 중요합니다. 인간은 무력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할 때에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능력을 소유하게 됩니다. 내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받아드리면 구원을 얻는다 하는 말씀은 믿는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큰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간의 마음에는 마귀도 역사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임하면 그 사람 가운데 마귀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영적 전투장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성전 이전과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것은 전무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우리는 출발했습니다. 스가랴의 말씀에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전제 하나를 발견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을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우리를 구원합니다. 마음은 곧 믿음입니다.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처럼 역사하는 믿음 또한 그러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믿는 마음의 내용대로 역사하십니다. 믿음의 분량만큼 역사하십니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보면 분명히 둘째 아들 탕자는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잔치하고 있고 큰 아들은 문밖에서 화를 내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은 너무나 좋으신 아버지로, 큰 아들은 너무나 인색한 아버지로 각자 아버지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믿음대로 대우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보다는 어떻게 믿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성전대지를 구입하고 건축하여 이 자리를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넓은 대지 위에 아름답게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믿음에 먼저 어떤 성전이 서 있는가를 보십니다. 그 믿음대로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성전을 이 땅 위에 세워지기를 기도하기 이전에 내 마음에 성전이 견고하고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내 마음의 성전만 세워지면 이 땅 위의 성전은 반드시 세워질 것입니다. 이 땅 위에 세워지는 건물로서의 교회보다는 내 마음의 성전이 먼저입니다.
여호수아 18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와 땅을 정복해 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직 정복한 땅보다는 정복할 땅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매 지파 3인씩을 뽑아 아직 정복되지 못한 땅에 파송합니다.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오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오자 실로에서 제비를 뽑아 각각 나누어줍니다.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을 정복한 것으로 믿고 그려오도록 한 것입니다. 내 땅이 될 것을 믿고 그려오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대로 역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 위에 성전을 세우기 전에 내 마음에 먼저 성전을 세워야 합니다. 그 성전만 세우면, 그 성전이 흔들리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도, 우리가 드릴 것이 아무 것도 없어도 이 청주 땅에 팔복교회 성전은 아름답게 세워질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현실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마음으로 현실을 지배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것들이 과거에는 없던 것들입니다. 자동차, 비행기, 전기, 피아노, 마이크, 컴퓨터 등 그러나 그것을 마음으로 그렸던 사람들이 그 그림을 지우지 않고 매달릴 때에 현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서 마음 속에 성전을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너희 힘으로는 불가능해도 내가 능히 이것을 이룰 줄을 믿느냐 묻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확실히 믿는 마음의 성전만 세워진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성전을 이 땅에 세워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의 성전을 먼저 세웁시다. 마귀가 와서 흔들어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반석같은 교회를 세웁시다. 여러분 자신이 성령이 거하시는 아름다운 성전이 되고 마음 속의 성전을 이 땅 위에 건물로서의 교회로 세워 나갑시다.

2.성전건축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야 합니다.
목회하면서 주의 종으로서 누구나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아름답게 지어 하나님께 바치는 일입니다. 내 집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 집입니다. 목회자는 그 일에 자신의 전 재산을 다 바칩니다.
그렇게 뼈빠지게 일하고 헌신한다 하여 자기 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모든 것을 버려두고 또 다른 임지를 향하여 떠나야 하는 게 목회자의 삶입니다. 그래도 목회자에게는 성전건축이 꿈이요 보람입니다.
현대인들은 고생을 싫어합니다.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한 것을 원하지 고생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건축 말이 나오고 공사가 시작되면 부담을 느껴 교회를 옮기거나 아예 교회를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회자에게 있어 성전건축은 진액을 빼는 일입니다. 더러는 건축 중이나 끝내놓고 운명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성전건축은 목회자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래도 교회를 짓는 이유는 그게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땅에서 교회의 주인은 목회자보다는 성도들이 주인입니다. 자신들이 예배하고 후손들이 예배할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지체된 자들은 연합하여 함께 지어져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쉽게 살려는 생각이, 고생하기 싫은 인간적인 마음이 건축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을 앞두고 있는 어느 교회의 목사님이 기도의 절대적인 필요를 느끼시면서 교인들에게 기도를 호소하셨습니다. ‘전 교인이 성전건축을 위해 새벽예배에 나와 기도하는 모습을 한번만 보면 한이 없겠다’ 말씀하시는데도 교인들은 시큰둥합니다. 그 상황을 안타까와 하시는 집사는 만났습니다. 아버지 집이 지어지는데 왜 싫어합니까 왜 그것을 부답스러워야 합니까
다윗의 일평생 소원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전쟁에서 너무 많은 피를 흘렸기에 그에게 허락하지 않으시고 아들 솔로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다윗은 다만 생전에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에 힘을 썼습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놓고 얼마나 큰 감격 속에 기도를 드렸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오늘날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왕상 8:27-30)”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출 35:21).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성막을 지을 때에 백성들이 너무 많은 예물을 가져오므로 모세에게 청하여 그만 가져오도록 지시하게 했습니다(출 36:2-7).
우리가 가진 것이 없음은 하나님이 먼저 아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윗 같이, 솔로몬 같이 성전건축에 대한 사모함입니다.
우리는 드릴 물질이 없기에 더 더욱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내 시간을 드리고 우리 자신이 예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할 것, 저나 여러분이나 기도 이외의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기도 이상의 것도 없습니다. 기도하십시오.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사모함으로 정시에 기도하시고 합심으로 기도하시고 뜨겁게 무시로 기도하십시오.

3.성전건축은 하나님이 축복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최고로 축복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한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1-9)”
저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을 마음에 굳건히 세우면 하나님은 이 땅 위에 반드시 당신의 교회를 세워 주실 것입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이 모두가 다 부정한다고 해도 저 한 사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불신앙 때문에 안되는 것이 아니라 제 믿음 때문에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얼마간의 기간이 걸리지, 어떤 과정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은 반드시 교회를 세워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켜 도울 것이라”
“만국을 진동시켜 도울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네게 이르리라”
“이 전을 인하여 내가 영광을 받으리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다.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인간적인 면으로 보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인데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가능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저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닙니다.
인간에는 세 가지 액체가 있습니다. 눈물과 땀과 피입니다.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위하여 울 수 있습니다.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위해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이 차고 넘치면 그를 위해 희생의 피를 흘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스데반처럼, 베드로 처럼, 바울처럼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이 축복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주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죽겠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무엇인들 안 주시겠습니까 아들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신 이가 무엇인들 아끼시겠습니까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켜 도우시는 축복은 주를 위하여 죽기를 각오한 자들의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축복받고 기도한 만큼 응답받을 것입니다. 주를 위한 눈물과 주를 위한 땀과 주를 위한 피를 흘린 자에게 하나님은 만국을 진동시켜 도우실 것입니다.
이 축복에 도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독교 철학자이자 시인인 유명한 꼴리츠에게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이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을 우리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증해 주십시오.” 질문을 한 사람은 이 꼴리츠라는 기독교 철학자가 그래도 굉장히 합리적인 이론과 논리로 기독교의 진리를 말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꼴리츠는 한마디로 잘라 말했습니다. “실험해 보라. 한번 체험해보라. 그러면 알 것이다.”
미국의 어느 청년이 당대의 유명한 부흥사인 D.L 무디의 성경책에는 무엇이 기록되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어느날 그는 무디를 찾아가 성경을 빌려주기를 간청했습니다. 청년이 집에 와서 성경을 읽는데 무디의 성경에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온통 T자와 P자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청년이 궁금하여 무디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무디는 말하기를 “T자는 ‘시도했다’의 Tried요, P자는 ‘응답되었다’의 Provide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여 보았더니 이 말씀이 진리라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실험하고 생활에서 입증되어진 말씀 위에는 T와 P자를 적어 놓았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습니다.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의 모든 약속들은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성전을 세웁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기도합시다. 헌신합시다. 우리의 믿음이 하늘과 땅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합시다. 하나님의 최고 최대의 축복을 쏟아부어 주실 것을 믿으면서 나아갑시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날, 우리 마음 속에 있던 성전을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도록 축복하셨다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말해줍시다. 승리하기시를 우리의 생명과 능력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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