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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살전 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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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교회 창립 6주년을 기념하는 교회 창립 기념 주일입니다. 88년 겨울에 저희 부부가 처음 이사와 예배를 드릴 때는 피아노도 없었고, 마이크도 없었습니다. 강대상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예배상도 없어 밥상을 가지고 올라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안미현이라는 상당교회에 나가는 자매님이 참석하여 처음으로 세 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6년 세월이 지났습니다. 남들이 볼 때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처음 그 당시를 생각하면 많이 바뀌었고, 그 긴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이나 교회나 다같이 지나온 시간은 역사에 속합니다. 그 역사를 돌이켜 기억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펼쳐가는 밑거름을 삼기 위함입니다. 우리 교회 창립 정신이 무엇이며, 어떻게 출발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교회가 되어 왔느냐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어떤 교회가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교회 창립 주일을 맞이해 성경 속의 교회들을 살펴보며 그중에 한 교회를 모델로 삼고 배워가는 교회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성경 속에 여러 교회들이 나오지만 그 중에 가장 모범적인 교회 중의 하나인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바울이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기도할 때마다 기억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살전 1:2)
우리 교회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이 있을 것입니다. 조금은 걱정하고 염려하는 시각도 있을 것입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여 안좋게 보는 시각도 있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위대한 전도자 바울이 바라볼 때마다 감사가 흘러나올 만큼 대견한 교회였습니다.
바울이 이 서신을 쓸 당시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설립된지 불과 2,3년밖에 지나지 않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짧은 연륜 가운데도 대견스럽게, 당당하게 자라가는 교회였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흔들리고, 불안할 때 데살로니가 교회는 신실한 믿음으로 알차게 자라가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기억할 때마다 감사함으로 데살로니가 교회를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바라볼 때마다 감사하고, 제가 여러분을 바라볼 때마다 감사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교회가 저희를 볼 때마다 감사함으로 기억하며 기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그러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러면 안되는데 싶게 더러는 불안한 일면들도 각자에게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먼저 인정받아야 되겠지만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믿음직스럽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신앙의 3요소가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①믿음의 역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들을 붙드시고 당신의 역사들을 이루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했는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을 때 실제적인 주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보셔서 기쁘게 축복하실 만한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믿고 섬겼습니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하나님의 능력이 그 교회에 풍성하게 나타났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죽어 있는 섬기지 않습니다.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지도 않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산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교회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언제나 풍성하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②사랑의 수고
데살로니가 교회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신앙의 기쁨은 주님을 통하여 무엇을 얻는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때 신앙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통하여 경험해 보지 않았습니까 사랑은 받을 때도 기쁘지만 사랑할 때 기쁜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위하여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 기울일 때 기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주님을 위한 수고를 기쁘게 감당하는 교회였습니다. 사랑함으로 그들은 주님을 위하여 수고의 땀을 흘릴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눈을 흘릴 수 있었습니다. 희생의 피를 흘릴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기쁘게 사랑의 수고를 감당했습니다.
이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주님께 기쁨으로 사랑의 수고를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 생활은 일할 때 비로소 얻게 됩니다. 여러분이 맡은 일들이 크든 작든 사랑으로,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감당하십시오.
③소망의 인내
6절을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에 예수 믿는다는 사실 때문에 많은 환난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며 인내하였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인내할 수 있습니다. 다실 오실 주님을 소망 중에 기다릴 줄 아는 교회였습니다.
어려움은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교회나 가정이나, 개인이나 어려움은 더 큰 축복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통과하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십니다. 그날을 바라보며 순간의 고통과 어려움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즘 교회 절기가 대강절 절기입니다. 대강절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그날이 언제일지 몰라도 소망으로 기다릴 수 있는 신앙이 복된 신앙입니다. 소망이 있으면 인내할 수 있습니다. 인내는 다만 참고 견디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간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더딜지라도 늦지않게 주님이 오십니다. 우리 모두가 지혜로운 다섯 처녀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3.주님의 능력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 1:5)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빌 4:13). 데살로니가 교회는 주님의 권능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짐으로 감기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주 토요일 새벽 예배를 마치고 부천에 가서 설교집 출판 문제를 상의하고, 서울 잠실에 가서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날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2시 넘어서 먹었는데 그때 몸이 많이 힘이 들었는가 봅니다.
주일부터 앓았습니다.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났는데 본격적으로 월요일 몸이 떨리고 춥기 시작했습니다. 약도 안 먹고 기도하면 낫겠지 싶었는데 계속 떨립니다. 저녁이 되어 사직동과 엄미자 집사님 가정에 다락방이 있어서 갔습니다. 사직동 다락방에 뇌수술을 받고 몸이 회복되지 않아 15년 동안 일을 못하고 계신 분이 참석합니다. 그분에게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강권하면서 제 몸이 다 나아버렸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상대방을 권면할 때 그것이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남을 위해 기도해줄 때, 남을 위하여 희생할 때 그것은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유익되게 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주님의 능력이 말로만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권능으로 나타나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상스럽게 우리 교회는 아픈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몸져 눕지는 않아도 늘 골골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락방 현장에서는 떠ㅗ 아픈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살아 계신 주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치유의 귀한 역사가 많이 나타나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 역사를 위해 우리 모두가 힘써 기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4.선교하는 교회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어떻게 선교에 힘썼습니까 전도란 무엇입니까 자신들이 만난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①자신들에게 복음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증거했습니다.
“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살전 1:9)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자신들에게 어떻게 복음이 들어왔는가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너희들에게도 이 위대한 복음이 전달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②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 ”(살전 1:9)
③주님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살전 1:10)
이와 같은 선교의 열매로 나타난 결과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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